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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동국대·경희대 모집요강의 계산 예시와 이화여대·숭실대 산식으로, 같은 탐구 점수를 사탐으로 받았을 때 덜 받는 점수를 1,000점 기준으로 비교했습니다. 각 대학 2027 정시 모집요강 자료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중앙대 2027 정시 모집요강 56쪽에는 가군 기계공학부 지원자의 수능 환산점수 계산 예시가 실려 있습니다. 국어 표준점수 134, 수학 136, 영어 2등급, 한국사 5등급, 과학탐구 변환표준점수 65.34와 67.24인 학생의 수능 점수는 711.194점입니다. 같은 변환표준점수를 사회탐구에서 받았다고 놓고 같은 산식에 넣으면 700.754점이 나옵니다. 점수는 같고 탐구 영역만 다른데 10.44점이 빠집니다. 동국대 요강 41쪽 예시로 같은 계산을 하면 4.98점입니다.

2027학년도 수능 탐구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만 고른 수험생은 367,073명, 69.6%입니다(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글). 이 가운데 자연계 모집단위에 원서를 내는 수험생은 대학이 과학탐구에 붙이는 가산점만큼 낮은 환산점수로 출발합니다. 이 글은 대학이 모집요강에 직접 실어 둔 계산 예시와 산식으로 그 차이를 점수로 계산하고, 사탐으로는 지원이 막히거나 조건이 붙는 모집단위와 2028학년도에 바뀌는 규칙까지 정리했습니다. 대학별 가산 규정 전체는 2027 정시 모집요강 19개 대학 총정리에서 다뤘으므로 여기서는 반복하지 않습니다.

중앙대 공식 예시
10.44점
수학 표준점수 약 6.6점
동국대 공식 예시
4.98점
수학 표준점수 약 2.8점
이화여대 산식 최대
15점
과탐 과목당 6% 가산
서울대 자연 유형②
불가
사탐 응시자는 지원 못 함

01가산율이 아니라 산식이 점수 차를 정합니다

과탐 가산점은 요강에 '과목당 3%', '과목당 5%', '과목당 4점'처럼 적혀 있습니다. 이 숫자는 총점에 붙는 비율이 아닙니다. 탐구 과목 점수에 먼저 붙고, 그다음 탐구 반영비율과 대학 환산 산식을 거쳐 총점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같은 3%라도 대학마다 최종 점수 차가 다르고, 5%가 3%보다 늘 비례해서 큰 것도 아닙니다.

사탐 응시자가 실제로 몇 점을 덜 받는지 알려면 대학 산식에 숫자를 넣어 봐야 합니다. 중앙대·동국대·경희대는 과탐 가산이 들어간 계산 예시를 요강에 넣었습니다. 이화여대·숭실대·고려대·연세대는 예시는 없지만 산식이 분명해 최댓값이나 비율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의 계산에 쓴 대학만 아래 표에 모았습니다.

표 1. 이 글의 계산에 쓴 7개 대학의 자연계 과탐 가산 방식 (각 대학 2027 정시 모집요강)
대학 과탐 가산 붙는 자리 계산 근거
중앙대 과목당 5% 변환표준점수 요강 p.56 계산 예시
동국대 과목별 3%(자연 유형②·③) 변환표준점수 요강 p.41 계산 예시
경희대 과목당 4점 백분위 변환표준점수 요강 자연계 산출 예시
이화여대 과목당 6% 변환표준점수 반영비율표(1,000점, 가산 전 기준)
숭실대 과목당 백분위의 3%(최대 6%) 총점에 직접 합산 요강 p.13~14 산식
고려대 과목당 3% 과목 변환점수 요강 p.15~16 산식(640점→1,000점)
연세대 과목당 3%(유형Ⅱ) 탐구변환점수 요강 p.17~18 산식

비교 방법은 하나로 맞췄습니다. 과탐 2과목에 응시한 학생과, 같은 변환표준점수를 사탐 2과목에서 받은 학생을 같은 산식에 넣고 총점 차이를 봤습니다. 실제 수능에서는 사탐과 과탐의 변환표준점수가 따로 정해지므로, 여기서 나오는 차이는 '가산점 하나 때문에 생기는 몫'입니다. 변환표준점수가 발표된 뒤 달라지는 부분은 06절에서 따로 다룹니다.

02중앙대 공식 예시로 계산하면 10.44점입니다

중앙대 요강 56쪽의 가군 기계공학부 예시를 네 단계로 나눠, 과탐 가산 5%가 최종 환산점수에서 10.44점이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중앙대 2027 정시 모집요강 자료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중앙대 자연계열은 국어 30%, 수학 35%, 탐구 35%를 반영하고 영어와 한국사는 점수를 더합니다(요강 p.20). 요강은 "자연계열 전체: 과학탐구 각 과목별 변환표준점수 가산점 5% 부여"라고 적었습니다. 가산은 과목별 변환표준점수에 먼저 붙고, 가산 뒤 두 과목의 합이 탐구 점수가 됩니다.

표 2. 중앙대 요강 p.56 예시를 과탐 응시와 사탐 응시로 나눠 계산 (가군 기계공학부, 수능 90% 반영)
항목 산식 과탐 2과목 같은 점수 사탐 2과목
국어 134 × 0.3 × 5 201 201
수학 136 × 0.35 × 5 238 238
탐구 (65.34 + 67.24) × 0.35 × 5 243.616 (× 1.05 가산) 232.015
영어·한국사 2등급 98 + 5등급 9.6 107.6 107.6
합계   790.216 778.615
수능 환산 합계 × 0.9 711.194 700.754
차이     10.44점 낮음

탐구 항목에서 11.60점이 벌어지고, 수능 90%를 곱하면 10.44점이 됩니다. 711.194점의 약 1.5%입니다. '5% 가산'이라는 표기와 실제 총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이만큼 다릅니다.

10.44점의 크기는 수학 점수로 바꾸면 분명해집니다. 같은 산식에서 수학 표준점수 1점은 0.35 × 5 × 0.9 = 1.575점입니다. 10.44점을 1.575로 나누면 약 6.6점입니다. 중앙대 자연계열에서 사탐 2과목 응시자는 같은 탐구 점수를 받은 과탐 응시자보다 수학 표준점수를 6.6점 더 받아야 환산점수가 같아집니다.

같은 요강의 두 번째 예시는 방향이 반대입니다. 사탐 1과목과 과탐 1과목에 응시한 학생이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에 지원하는 경우로, 사탐 과목에만 5%를 붙여 705.449점을 냅니다. 중앙대는 인문대학·사범대학에서 사탐에 5%를 주므로, 과탐 응시자가 이 모집단위로 교차지원하면 가산을 받지 못합니다.

03동국대 4.98점, 경희대 8.4점, 이화여대 최대 15점

동국대 자연계열은 유형에 따라 가산이 갈립니다. 화학과·융합환경과학과·생명과학과·가정교육과가 속한 유형②는 과탐 과목별 변환표준점수에 3%를 붙입니다(요강 p.39). 요강 41쪽 예시는 과탐 67.11과 65.71을 받은 유형② 지원자의 탐구 점수를 이렇게 계산합니다.

[{(67.11 × 1.03) + (65.71 × 1.03)} ÷ 200] × 1,000 × 0.25 = 171.006
동국대 2027 정시 모집요강 p.41 탐구 환산 예시

가산이 없으면 같은 계산이 166.025점입니다. 차이는 4.98점이고, 이 예시 학생의 총점은 707.506점입니다. 동국대 산식에서 수학 표준점수 1점은 1,000 × 0.35 ÷ 200 = 1.75점이므로 4.98점은 수학 표준점수 약 2.8점에 해당합니다. 중앙대 차이의 절반에 못 미치는 것은 가산율이 3%이고 탐구 반영비율이 25%이기 때문입니다.

경희대는 비율이 아니라 점수를 더합니다. 자연계열 과탐 응시자는 백분위 변환표준점수에 과목당 4점을 받고, 요강의 자연계 산출 예시도 "(64.15+4+65.54+4)×0.35"처럼 4점을 넣어 계산합니다. 두 과목이면 600점 만점에서 8.4점이고, 1,000점으로 바꾸면 14.0점입니다. 8.4점이 나오는 과정은 386번 글의 경희대 절에 있습니다. 경희대 산식에서 수학 표준점수 1점은 0.40 ÷ 2 × 6 = 1.2점이므로 8.4점은 수학 표준점수 7점과 같습니다. 고정 점수라서 과탐 점수가 낮아도 가산 크기가 줄지 않습니다.

이화여대는 예시 대신 산식으로 최댓값이 정해집니다.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30%, 탐구 25%, 영어 20%를 반영하고 "과학탐구 1과목 당 변환표준점수의 6%를 가산점으로 부여"합니다. 반영비율표의 1,000점은 '가산점 부여 전' 기준입니다. 탐구 250점 몫에 6%가 붙으므로 과탐 두 과목이 모두 최고점이면 15점이 더해집니다.

숭실대는 과탐 백분위의 3%를 과목마다 총점에 더하고 두 과목까지 반영합니다(요강 p.13~14). 백분위 100이면 과목당 3점, 두 과목 최대 6점이며 요강은 가산점이 "1,000점을 초과할 수 있음"이라고 적었습니다. 전년의 과목당 2.5%(최대 5%)에서 올랐습니다.

표 3. 같은 탐구 점수일 때 사탐 2과목 응시자가 덜 받는 점수 (각 대학 2027 정시 모집요강, 직접 계산)
대학 계산 근거 과탐 응시 같은 점수 사탐 응시 차이
중앙대 p.56 예시, 수능 환산 711.194 700.754 10.44점
동국대 p.41 예시, 탐구 환산 171.006 166.025 4.98점
경희대 자연계 산출 예시, 600점 만점 과목당 +4점 가산 없음 8.4점(1,000점 환산 14.0점)
이화여대 산식, 탐구 250점 × 6% 최고점 기준 가산 없음 최대 15점
숭실대 산식, 백분위 × 3% × 2과목 백분위 100 기준 가산 없음 최대 6점

반도체 계약학과처럼 같은 대학 안에서도 모집단위마다 가산 조건이 다른 경우는 반도체 계약학과 5개 대학 정시 글에서 학과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04수학 표준점수로 바꾸면 얼마인가

만점 체계가 대학마다 다르므로 각 대학 산식에서 '수학 표준점수 1점이 환산점수 몇 점인가'를 구해 가산을 수학 점수로 바꿔 비교합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탐구 변환점수표가 수능 뒤에 나와 점수로는 아직 계산할 수 없지만, 산식이 정해져 있어 비율은 지금 구할 수 있습니다.

표 4. 과탐 2과목 가산을 수학 표준점수로 바꾼 값 (각 대학 2027 정시 모집요강 산식, 직접 계산)
대학 수학 표준점수 1점의 가치 과탐 2과목 가산 수학 표준점수로 바꾸면
중앙대 0.35 × 5 × 0.9 = 1.575점 10.44점(예시) 약 6.6점
동국대 1,000 × 0.35 ÷ 200 = 1.75점 4.98점(예시) 약 2.8점
경희대 0.40 ÷ 2 × 6 = 1.2점 8.4점(600점 중) 7.0점
고려대 1.2 × 1,000 ÷ 640 = 1.875점 과탐 변환점수 합 × 4.69% 과탐 변환점수 합의 2.5%
연세대 1.5 × 950 ÷ 900 ≈ 1.583점 과탐 변환점수 합 × 4.75% 과탐 변환점수 합의 3%

고려대는 국어·수학·탐구를 200·240·200으로 합친 640점을 1,000점으로 바꾸고, "자연계열 및 의학과 지원자가 과학탐구에 응시하는 경우 해당 과목 변환점수에 각 3%의 가산점을 추가"합니다(요강 p.15~16). 연세대 유형Ⅱ는 과탐 과목의 탐구변환점수에 3%를 먼저 더한 뒤 두 과목 합 200점에 3/2을 곱해 300점으로 만들고, 총점에 950/900을 곱합니다(요강 p.17~18). 두 대학 모두 3%이지만 연세대는 탐구에 3/2을 곱하는 단계가 있어 수학 점수로 바꾼 가산의 무게가 더 큽니다. 실제 점수는 고려대가 원서 접수 전, 연세대가 수능 성적 통지 뒤 공지하는 변환점수표로 정해집니다.

사탐 1과목과 과탐 1과목을 함께 고른 혼합 응시자는 계산이 또 다릅니다. 2027 수능 탐구 지원자 가운데 이 조합은 85,146명(16.1%)입니다. 중앙대·동국대·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경희대처럼 과목마다 가산을 붙이는 대학에서는 과탐 1과목분만 받습니다. 동국대 요강은 사탐+과탐 조합을 "가능(1개 과목 가산점)"으로 표시했습니다. 서울시립대는 "과학탐구 2과목 모두 선택 시" 탐구영역 산출 점수에 3%를 주므로 혼합 응시자의 가산은 0입니다(요강 p.7).

05사탐으로는 지원이 막히거나 조건이 붙는 모집단위

사탐 응시자에게 지원 자체가 막히는 서울대 자연계, 조건이 붙는 모집단위, 과탐 가산이 큰 의약계열, 가산이 없는 예외 학과를 카드로 정리했습니다. 각 대학 2027 정시 모집요강 자료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점수 차보다 먼저 확인할 것은 지원 자격입니다. 서울대 자연계 모집단위 대부분은 사탐 응시자를 받지 않습니다. 요강 75쪽 '모집단위별 수능 응시영역기준'에서 유형②-1과 ②-2는 과학탐구 2과목을 요구하고, ②-1은 물리학Ⅰ·물리학Ⅱ·화학Ⅰ·화학Ⅱ 중 1개 과목 이상을 반드시 응시해야 합니다. 예외는 간호대학·식품영양학과·의류학과로, 유형①로도 지원할 수 있어 사탐 응시자도 원서를 낼 수 있습니다. 다만 유형①은 제2외국어/한문 응시가 필수입니다. 서울대 유형별 세부는 386번 글 서울대 절에 있습니다.

의약계열은 지원이 열려 있어도 가산 폭이 큰 곳이 있습니다. 386번 글에서 다루지 않은 대학을 중심으로 요강 원문을 모았습니다.

표 5. 의약계열 모집단위의 탐구 반영과 과탐 가산 (각 대학 2027 정시 모집요강)
대학·모집단위 탐구 반영 과탐 가산 출처
순천향대 의예과·간호학과 사/과 2과목 평균, 사탐 지원 가능 과학탐구 2개 과목 각각 취득 백분위의 10% p.42
덕성여대 약학과 탐구 25%(2과목 평균) 과탐 2과목 반영 시 탐구영역 환산점수의 20% p.24
아주대 의학과 탐구 30%, 사탐·과탐 중 택2 과탐 백분위 자체 변환점수에 3% 의학과 반영표
고려대 의학과 탐구 200/640, 사회·과학 모두 허용 과목 변환점수에 각 3% p.15~16
연세대 의예과(유형Ⅱ) 사회/과학 자유선택 2과목 탐구변환점수에 3% p.17~18

덕성여대 약학과의 20%는 탐구 반영분 전체에 붙어 탐구 25% 몫이 1.2배가 됩니다. 순천향대는 의예과·간호학과 행에만 과탐 가산이 있고, 화학과·전자공학부 같은 자연계 학과 행은 수학 10%만 있고 과학탐구 가산은 없습니다(요강 p.42).

반대로 과탐 가산이 빠지는 학과도 있습니다. 동국대 자연 유형①인 수학과·통계학과·산업시스템공학과는 수학 미적분·기하 3%만 있습니다(요강 p.39). 이화여대 미래산업약학전공과 경희대 자유전공학부도 과탐 가산 대상이 아닙니다. 세종대는 창의소프트학부·국방AI로봇융합공학과·국방AI융합시스템공학과·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항공시스템공학전공을 가산 대상에서 뺐습니다(요강 p.46). 이런 학과에서는 같은 변환표준점수라면 사탐 응시자와 과탐 응시자의 탐구 점수가 같습니다.

06변환표준점수 발표 뒤 달라지는 것과 2028학년도 예고

지금까지의 계산은 사탐과 과탐의 변환표준점수가 같다고 놓은 것입니다. 대학은 탐구에 백분위를 바탕으로 만든 변환표준점수를 쓰고, 그 표는 수능 뒤에 나옵니다. 고려대는 원서 접수 전 입학처 홈페이지에, 연세대는 수능 성적 개별 통지 이후, 서울시립대는 2026년 12월 중 발표합니다. 한양대는 고정 가산율이 없고 "당해 연도 과목별 난이도를 고려하여" 변환표준점수와 탐구 과목별 가산점을 수능점수 발표 뒤 공지합니다. 성균관대는 과탐 가산을 "최대 5%"를 "부여할 수 있음"으로 적어 비율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9월 모의평가에서 과탐 8과목 1등급 인원은 8,311명으로 전년 9월 14,324명보다 42.0% 줄었습니다(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글). 응시자 구성이 바뀌면 같은 원점수라도 백분위가 달라지고, 백분위로 만드는 변환표준점수도 달라집니다. 사탐과 과탐 변환표준점수의 차이가 가산과 같은 방향인지 반대 방향인지는 12월 변환표준점수표로 확인됩니다. 이 글의 10.44점과 4.98점은 그 차이를 뺀 '가산 몫'입니다.

2028학년도에는 가산 제도 자체가 바뀝니다. 연세대는 2027 정시 요강 앞부분 '2028학년도 정시모집 예고사항'에서 통합형 수능 시행에 따라 "탐구영역에 따른 가산점 제도를 폐지하고 반영점수 산출방법을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2028 수능에서는 모든 수험생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함께 보므로, 가산점 대신 계열별로 사회와 과학의 배점을 달리합니다.

표 6. 연세대 정시 탐구 반영, 2027학년도와 2028학년도 예고 비교 (연세대 2027 정시모집요강)
구분 2027학년도 2028학년도 예고
탐구 응시 사회/과학 자유선택 2과목 사회탐구·과학탐구 모두 필수
유형Ⅰ(인문) 사탐 과목당 탐구변환점수 3% 가산 사회 200 · 과학 100
유형Ⅱ(자연) 과탐 과목당 탐구변환점수 3% 가산 사회 100 · 과학 200
유형Ⅲ(상경·생활과학·간호) 탐구 가산 없음 사회 100 · 과학 100

현재 고2에게 이 글의 가산 계산은 2027학년도 한정입니다. 2028학년도 연세대 정시에서는 어떤 탐구를 골랐는지가 아니라 사회와 과학에서 각각 받은 점수가 계열별 배점으로 반영됩니다.

07흔한 오해 바로잡기

오해 1. 과탐 가산 5%면 총점이 5% 오른다
가산은 탐구 과목 점수에 붙습니다. 중앙대 5%는 공식 예시에서 10.44점으로 711.194점의 약 1.5%이고, 동국대 3%는 4.98점입니다.
오해 2. 사탐으로 바꾸면 자연계 정시를 쓸 수 없다
이 글에서 확인한 대학 가운데 사탐 응시자의 자연계 지원을 막는 곳은 서울대 자연 유형②입니다. 고려대는 탐구를 사회·과학 모두 허용하고, 연세대 유형Ⅱ는 사회/과학 자유선택이며, 서강대는 "계열 상관없이 사회, 과학탐구 모두 지원 가능"이라고 적었습니다. 지원은 되지만 가산만큼 낮은 점수로 출발합니다.
오해 3. 가산율이 오르면 점수 차도 그만큼 커진다
국민대 자연계 과탐 가산은 3%에서 5%로 올랐지만, 같은 변경표에서 자연계 탐구 반영비율이 30%에서 20%로 내려갔습니다(요강 p.3). 탐구 만점 기준 가산의 최대 효과는 2026학년도 약 9점(300점의 3%), 2027학년도 약 10점(200점의 5%)으로 거의 같습니다.
오해 4. 사탐 1과목, 과탐 1과목이면 가산을 절반은 받는다
과목당 방식 대학에서는 맞습니다. 서울시립대는 과탐 2과목을 모두 골라야 3%를 주므로 혼합 응시자는 0입니다.

08지금부터 원서 접수까지 할 일

첫째, 지원 후보 대학 요강에서 계산 예시 쪽을 찾습니다. 중앙대 p.56, 동국대 p.41, 경희대 자연계 산출 예시에 모의고사 점수를 넣어 과탐 응시와 사탐 응시 두 경우를 계산해 둡니다.

둘째, 탐구 조합과 학과 예외를 맞춰 봅니다. 혼합 응시는 과목당 대학에서 1과목분, 서울시립대에서 0입니다. 동국대 유형①, 이화여대 미래산업약학전공, 경희대 자유전공학부, 세종대 제외 학과, 순천향대 일반 자연계 학과는 과탐 가산이 없습니다.

셋째, 서울대 자연계를 생각한다면 응시 과목을 확인합니다. 유형②는 과탐 2과목, ②-1은 물리학·화학 중 1과목 이상입니다. 간호대학·식품영양학과·의류학과를 사탐으로 지원하려면 제2외국어/한문 응시가 필요합니다.

넷째, 수능 성적 발표 뒤 변환표준점수표로 다시 계산합니다. 각 대학 입학처 공지에서 표를 받아 첫째 단계의 계산을 고칩니다. 한양대는 이때 탐구 과목별 가산점까지 공지합니다.

다섯째, 원서 접수 일정을 대학별로 적어 둡니다. 연세대 2027년 1월 4일(월) 10:00~1월 6일(수) 17:00, 한양대 1월 4일(월)~1월 7일(목) 18:00, 홍익대 1월 4일(월) 10:00~1월 7일(목) 18:00, 숙명여대 1월 5일(화) 10:00~1월 7일(목) 17:00입니다. 한양대 서류 마감은 1월 8일(금) 17:00로 원서 마감과 다릅니다.

출처: 중앙대학교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 p.20·56, 동국대학교 p.39·41, 경희대학교(수능 반영 방법·자연계 산출 예시), 이화여자대학교(수능 반영영역 및 반영비율), 숭실대학교 p.13~14, 고려대학교 p.15~16, 연세대학교 p.17~18·2028학년도 정시모집 예고사항, 국민대학교 p.3, 서울대학교 p.19~20·75~76, 서울시립대학교 p.6~7, 순천향대학교 p.42, 덕성여자대학교 p.24, 세종대학교 p.46, 서강대학교 p.5, 아주대학교·한양대학교·성균관대학교·홍익대학교·숙명여자대학교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7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2026년 9월 8일)·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2026년 9월 28일). 사탐 응시 시 점수와 수학 표준점수 환산값은 요강 산식에 넣어 직접 계산한 값입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6일 기준 공개 자료로 작성했으며, 최종 환산 방식은 각 대학 모집요강과 수능 후 발표되는 변환표준점수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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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연세대·고려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의 2028학년도 자연계열 권장과목을 미적분Ⅱ, 기하, 과학 진로선택, 과학 일반선택으로 나란히 놓았습니다. 각 대학 시행계획·가이드라인과 대교협 어디가 자료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연세대가 2026년 4월 내놓은 「2028학년도 전공연계과목 선택 가이드라인」은 자연계열과 의·치·약학 계열 33개 모집단위 전부에 진로선택 수학 기하와 미적분Ⅱ 이수를 권장했습니다. 과학 진로선택도 모든 모집단위에서 3과목 이상입니다. 서울대는 같은 달 발표한 2028학년도 시행계획에서 전공 연계 과목 이수 여부를 수시 서류평가뿐 아니라 정시 교과역량평가에도 반영한다고 적었습니다.

두 과목은 2028학년도 수능에 나오지 않습니다. 2028 수능 수학은 대수·미적분Ⅰ·확률과 통계 범위이고 기하·미적분Ⅱ는 출제 범위가 아닙니다. 대학이 이 과목을 들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곳은 학생부뿐이고, 그 학생부는 고3 1학기 수강신청표에서 결정됩니다. 많은 고교가 2학기에 다음 학년 과목을 확정하므로 현 고2에게는 지금이 그 시기입니다. 이 글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 6개 대학 자료로 권장과목을 비교하고, 학교에 과목이 없을 때 대학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정리했습니다. 2028 대입 개편 제도 전반은 2028 대입 개편 글에서 다뤘습니다.

연세대 자연·의약
33개
모집단위 전부 기하·미적분Ⅱ 권장
과학 진로선택
3과목↑
서울대·연세대 자연 공통 권장
서울대 정시 교과역량
40점
등급 간 최대 차는 5점
과목 지정 대학
6곳
이 글에서 원문 비교

01권장과목이 수강신청표에서 결정되는 이유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수학과 과학의 선택과목은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으로 나뉩니다. 대학 권장과목 표에 자주 나오는 미적분Ⅱ·기하와 과학 진로선택 과목은 모두 진로선택에 속합니다.

표 1. 2022 개정 교육과정 수학·과학 선택과목 구분 (교육부 고시 제2022-33호)
교과 일반선택 진로선택 2028 수능과의 관계
수학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기하, 미적분Ⅱ, 경제 수학, 인공지능 수학, 직무 수학 대수·미적분Ⅰ·확률과 통계 범위, 기하·미적분Ⅱ는 출제 범위 아님
과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 물질과 에너지, 화학 반응의 세계, 세포와 물질대사, 생물의 유전, 지구시스템과학, 행성우주과학 과탐은 통합과학

대학 문서는 모두 '권장'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대교협 어디가 자료도 권장과목이 "'필수 이수 기준'으로 제시하는 것이 아닌" 참고자료라고 적었습니다. 그렇다고 평가와 무관한 것은 아닙니다. 서울대는 지원자격과 무관하다고 하면서도 평가에 반영한다고 명시했고, 연세대는 개설 여부까지 구분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교협 발표로 2028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48,789명 가운데 수시가 281,895명(80.8%)이고, 수시의 86.0%가 학생부위주 전형입니다.

02연세대: 자연·의약 33개 모집단위 전부 기하·미적분Ⅱ

"수학 교과: 진로선택과목으로 모든 모집단위에서 기하, 미적분Ⅱ 이수를 권장합니다."
연세대학교 「2028학년도 전공연계과목 선택 가이드라인」(2026년 4월) 1쪽

과학은 두 단계로 권장합니다. 진로선택은 일반선택 과목 간 위계를 고려해 모든 모집단위에서 3과목 이상을 권장하고, 일반선택은 모집단위별로 지정합니다. '자율선택'으로 적힌 모집단위는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가운데 자유롭게 고르면 됩니다. 가이드라인 3쪽 표를 모집단위별로 세면 다음과 같습니다.

표 2. 연세대 자연·의약 33개 모집단위의 과학 일반선택 지정 (연세대 2028 가이드라인 3쪽, 모집단위 수는 직접 셈)
과학 일반선택 수 해당 모집단위
자율선택 14 수학과, 건축공학과, 도시공학과,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산업공학과, 컴퓨터과학과, 인공지능학과, 인공지능시스템학과, IT융합공학전공, 지능형반도체전공, 모빌리티시스템전공, 언더우드학부(생명과학공학), 융합과학공학부(ISE), 진리자유학부(자연)
물리학 5 물리학과, 전기전자공학부, 기계공학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생명과학 5 생명과학부, 시스템생물학과, 생화학과, 생명공학과, 의예과
화학 3 화학과, 화공생명공학부, 신소재공학부
지구과학 3 지구시스템과학과, 천문우주학과, 대기과학과
택1·또는 3 치의예과(물리학·화학·생명과학 중 택1), 약학과·첨단약과학과(생명과학 또는 화학)

수학 기하·미적분Ⅱ와 과학 진로선택 3과목 이상은 33개 모집단위가 모두 같습니다. 학과마다 달라지는 것은 과학 일반선택 한 칸뿐입니다. 의예과를 목표로 하면 생명과학, 기계공학부를 목표로 하면 물리학을 일반선택에서 챙겨야 합니다.

인문계열은 "특정 전공연계과목을 별도로 지정하지 않"습니다. 문과·상경·경영·신과·사회과학·음악·생활과학·교육과학대학, 글로벌인재대학, 간호대학 전 모집단위, 진리자유학부(인문) 등은 '전공연계과목 미제시'입니다. 진리자유학부(자연)는 자연계 표에 들어 있어 기하·미적분Ⅱ와 과학 진로선택 3과목 이상이 권장됩니다.

연세대 2028 정시도 바뀝니다. 일반전형·고른기회전형(일반계열)은 학생부 정량평가(교과·출결 50점)를 없애고 서류평가 100점을 새로 넣어 수능 900점과 서류 100점으로 뽑습니다. 의예과는 2단계에서 수능 850점, 서류 100점, 면접 50점입니다. 연세대 시행계획은 이 서류평가를 "교과학습발달상황과 출결 등을 바탕으로 정성평가"한다고 적었습니다.

03서울대: 수시 서류와 정시 교과역량평가에 모두 반영

"서울대학교의 전공 연계 과목은 지원자격과 무관하지만, 모집단위가 권장하는 과목의 이수 여부는 교육과정 이수 맥락을 고려하여 수시모집 서류평가 및 정시모집 교과역량평가에 반영함"
서울대학교 「2028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시행계획」(2026년 4월) 35쪽

서울대는 모집단위를 두 유형으로 나눴습니다. 유형①(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간호대학, 경영대학, 농경제사회학부, 사범대 인문계 9개 학과, 소비자아동학부, 식품영양학과, 의류학과)은 제2외국어/한문 교과 1과목 이상입니다. 유형②(자연·의약)는 수학 진로선택 기하와 미적분Ⅱ, 과학 진로선택 3과목 이상입니다. 간호대학과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는 기하 또는 미적분Ⅱ이고, 의과대학은 과학 진로선택 3과목에 세포와 물질대사·생물의 유전을 포함해야 합니다.

과학 일반선택 우선 이수 과목은 물리학(물리학전공, 기계·전기정보·원자핵·조선해양·항공우주, 물리교육), 화학(화학부, 화학교육), 생명과학(생명과학부, 생물교육, 의과대학), 지구과학(천문학전공, 지구환경과학부, 지구과학교육), 화학 또는 생명과학(약학대학)입니다. 간호대학·식품영양학과·의류학과는 유형①과 유형② 표에 모두 올라 있어 제2외국어/한문과 수학·과학 권장과목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학부대학(자유전공 등), 미술대학, 사범대 체육교육과, 음악대학은 권장과목이 없습니다.

달라진 핵심은 정시입니다. 2028 정시 일반전형(의과대학·수의과대학·미술대학·체육교육과·음악대학 제외)은 1단계 수능 100%로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수능 60점과 교과역량평가 40점으로 선발합니다. 교과역량평가의 '과목 이수 내용' 항목에는 위계에 따른 선택과목 이수, 진로·적성에 따른 선택과목 이수와 함께 '전공 연계 과목 이수 내용'이 들어갔습니다. 평가 자료에는 학교생활기록부와 함께 교육과정 편성표(참고자료)가 들어갑니다. 2027 정시 평가 항목에는 '전공 연계 과목'이 없었습니다.

표 3.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 2027학년도와 2028학년도 비교 (서울대 2027학년도 정시모집 안내, 2028학년도 시행계획 15·17쪽)
항목 2027학년도 2028학년도
1단계 수능 100%, 2배수 수능 100%, 3배수
2단계 1단계 성적 80+교과평가 20 수능 60+교과역량평가 40
교과 점수 범위 15~20점 35~40점(A+ 40~C 35)
등급 간 최대 차 5점 5점
전공 연계 과목 이수 내용 평가 항목에 없음 평가 항목에 있음

명목 배점은 20점에서 40점으로 두 배가 됐지만 등급 간 최대 차는 2027과 2028 모두 5점입니다. 교과역량평가에서 가장 높은 A+와 가장 낮은 C의 차이가 5점이라는 뜻입니다. 의과대학·수의과대학은 2단계가 수능 60점, 교과역량평가 20점, 면접 20점이고 교과역량은 A+ 20점에서 C 17.5점까지 2.5점 차입니다(시행계획 18쪽). 정시에서 학생부를 보는 대학의 실제 점수 차는 정시 학생부 반영 7개대 글에서 2027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046개 대학 비교: 둘 다, 둘 중 하나, 학과별

수학·과학 과목을 지정한 6개 대학을 자연계열 기준으로 놓으면 수학 요구가 세 갈래로 나뉩니다. 서울대·연세대는 기하와 미적분Ⅱ를 둘 다, 한양대는 둘 중 하나, 고려대·경희대는 학과별로 다르게 권장합니다. 중앙대는 공학·AI·수학과 의약 계열에 둘 다 권장합니다. 고려대·한양대·경희대는 대교협 어디가에 2025년 9월 30일 탑재된 자료를 모집단위 행 기준으로 셌습니다.

표 4. 2028학년도 자연계열 권장과목 6개 대학 비교 (각 대학 원문, 대교협 어디가 자료)
대학 수학 진로선택 과학 근거
서울대 기하·미적분Ⅱ(간호대학·치의학과는 둘 중 하나) 진로 3과목 이상+학과별 일반선택 2028 시행계획 35~36쪽
연세대 기하·미적분Ⅱ(33개 모집단위 전부) 진로 3과목 이상+학과별 일반선택(14개 자율) 2028 가이드라인 1·3쪽
고려대 미적분Ⅱ(32개 행 전부), 기하는 9개 행 15개 행 진로 2과목 이상, 7개 행 특정 진로과목, 10개 행 과학 없음 어디가 자료
한양대 미적분Ⅱ 또는 기하(자연 전 모집단위) 물리학·화학·생명과학 중 1과목 이상+진로 2과목 이상 어디가 자료
중앙대 공학·AI·수학·의약: 미적분Ⅱ·기하, 생명·화학계: 미적분Ⅱ(시스템생명공학과·식품공학부는 미적분Ⅱ 또는 기하) 의학부·약학부 진로 3과목 이상, 생명과학과·화학과 등 2과목 이상 학문단위별 이수 권장과목
경희대 학과별(핵심과목: 37개 행 중 미적분Ⅱ 27개, 기하 14개) 학과별 핵심·권장 과목 어디가 자료

고려대에서 기하를 함께 적은 9개 행은 수학과, 화공생명공학과, 전기전자공학부, 수학교육과, 컴퓨터학과,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학과, 사이버국방학과, 스마트보안학부입니다. 과학이 아예 없는 10개 행에는 수학과·건축학과·컴퓨터학과 등이 들어갑니다. 중앙대 간호학과·생명자원공학부는 진로선택 세포와 물질대사, 생물의 유전 두 과목을 지정했습니다. 인문계열에 과목을 정한 곳은 서울대(제2외국어/한문)이고, 연세대와 중앙대는 인문계열 권장과목을 따로 두지 않았습니다.

표 5. 의예과(의학) 권장과목 비교 (서울대·연세대·중앙대 원문, 고려대·경희대 어디가 자료)
대학 수학 과학 일반선택 과학 진로선택
서울대 기하, 미적분Ⅱ 생명과학 3과목 이상(세포와 물질대사·생물의 유전 포함)
연세대 기하, 미적분Ⅱ 생명과학 3과목 이상
고려대 미적분Ⅱ 지정 없음 물질과 에너지·화학 반응의 세계·세포와 물질대사·생물의 유전 중 2과목 이상
중앙대(의학부) 미적분Ⅱ, 기하 생명과학, 화학 위 4과목 중 3과목 이상
경희대 (핵심) 대수·미적분Ⅰ·확률과 통계·미적분Ⅱ (핵심) 화학·생명과학, (권장) 물리학 (핵심) 위 4과목 중 3과목

05학교에 과목이 없을 때: 개설과 미개설은 따로 봅니다

권장과목이 학교에 개설됐는지, 이수했는지에 따라 대학 문서가 밝힌 평가 방식이 어떻게 갈리는지 흐름도로 그렸습니다. 연세대·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중앙대 2028학년도 문서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동일한 과목이라 하더라도 학교에서 개설되어 있음에도 이를 이수하지 않은 경우와, 개설되지 않아 이수할 수 없었던 경우는 구분하여 평가합니다."
연세대 2028 가이드라인 1쪽 「전공연계과목 평가 원칙 안내」

같은 안내에서 연세대는 학교 여건상 과목이 개설되지 않았을 때 공동교육과정 참여 등 적극적인 학업 이수 노력을 보이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특정 과목의 이수 여부만 보기보다 주어진 교육환경에서 해당 교과영역을 얼마나 충실하게 이수했는지를 중요한 평가 요소로 반영한다고도 밝혔습니다.

다른 대학 문서도 같은 방향입니다. 서울대는 이수 여부를 '교육과정 이수 맥락을 고려하여' 반영하고, 정시 교과역량평가 자료에 교육과정 편성표를 참고자료로 넣었습니다. 고려대는 학생부교과 학교추천전형(672명)과 수능위주 교과우수전형(489명)의 교과 반영 과목에 "공동교육과정 및 온라인학교 이수 과목 포함"을 적었습니다. 성균관대는 학생부교과 추천인재전형(415명) 정성평가에서 공동교육과정·온라인학교 등을 통한 과목 이수 사항을 "교육여건과 이수 맥락을 고려하여 평가"합니다. 추천인재는 2028에 정량 70점(공통 35·선택 35)과 정성 30점으로 바뀝니다(2027은 80+20).

예외가 하나 있습니다. 중앙대 학생부교과(지역균형)는 지원자격에 "본교에서 제시하는 최소 이수과목 요건을 충족해야 함"을 넣었습니다. 권장과목과 별개인 지원자격 요건이고, 과목 수 같은 세부는 모집요강에서 공지합니다. 교육부는 2026년 1월 30일(금) 「2026년 달라지는 고교학점제」에서 온라인학교·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 등에 정규교원 777명을 추가 배치하고 농산어촌·소규모 학교 442교 등에 강사 채용을 지원(157억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06흔한 오해 바로잡기

오해 1. 권장과목을 안 들으면 지원 자체를 못 한다
서울대는 전공 연계 과목이 "지원자격과 무관"하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수시 서류평가와 정시 교과역량평가에 반영합니다. 예외로 중앙대 학생부교과(지역균형)는 최소 이수과목 요건을 지원자격에 넣었고, 세부는 모집요강에서 공지합니다.
오해 2. 수능에 미적분Ⅱ·기하가 안 나오니 안 들어도 된다
수능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로만 확인되는 과목이 됐습니다. 서울대·연세대는 자연계 모집단위에 둘 다 권장하고, 서울대는 정시 교과역량평가 항목에도 '전공 연계 과목 이수 내용'을 넣었습니다.
오해 3. 학교에 과목이 없으면 무조건 불리하다
연세대는 '개설됐는데 미이수'와 '미개설로 이수 불가'를 구분해 평가합니다. 서울대는 이수 맥락을 고려하고 교육과정 편성표를 참고합니다. 공동교육과정·온라인학교 이수 과목은 고려대 교과 반영에 포함됩니다.
오해 4. 서울대 정시 교과평가가 40점이 돼 점수 차도 두 배가 됐다
명목 배점은 20점에서 40점이 됐지만 A+와 C의 차이는 2027과 2028 모두 5점입니다. 달라진 것은 1단계가 3배수로 늘고, 평가 항목에 '전공 연계 과목 이수 내용'이 들어간 점입니다.
오해 5. 연세대 간호대학과 진리자유학부는 권장과목이 없다
간호대학 전 모집단위와 진리자유학부(인문)만 미제시입니다. 진리자유학부(자연)는 자연계 표에 들어 있습니다. 서울대 간호대학은 유형①과 유형② 표에 모두 올라 있습니다.

07고2 수강신청 전 할 일

고2가 고3 과목을 신청하기 전에 확인할 여덟 가지를 체크리스트로 정리했습니다. 서울대·연세대·중앙대 원문과 대교협 어디가 자료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첫째, 학교 수강신청 일정을 확인합니다. 수요조사·본신청·정정 일정은 학교마다 다르므로 학교 공지, 담임, 진로진학부에 묻습니다.

둘째, 목표 계열을 두 개까지 정하고 대학 원문 표를 엽니다. 연세대는 입학처 가이드라인 3쪽, 서울대는 입학본부 2028학년도 시행계획 35~36쪽, 중앙대는 입학처 「학문단위별 이수 권장과목」입니다. 그 밖의 대학은 어디가(adiga.kr) 대입정보자료실의 「2028학년도 권역별 대학별 권장과목(반영과목)」을 보고, 2025년 9월 30일 기준 자료이므로 대학 입학처 최종본과 다시 맞춰 봅니다.

셋째, 자연·의약 계열이면 고3 시간표의 미적분Ⅱ·기하를 봅니다. 서울대·연세대는 둘 다, 한양대는 둘 중 하나, 고려대는 미적분Ⅱ가 기본입니다. 과학 진로선택은 고교 과정 전체에서 이수한 과목 수로 서울대·연세대 3과목 이상, 한양대 2과목 이상이고 고려대는 학과별입니다. 목표 학과의 과학 일반선택도 확인합니다.

넷째, 인문계열로 서울대를 지망하면 제2외국어/한문 교과 1과목 이상을 넣습니다.

다섯째, 학교에 과목이 없으면 순서대로 확인합니다. 교육과정 편성표에 그 과목이 없는지 보고, 교육청 공동교육과정과 시도 온라인학교의 개설 강좌·신청 기간을 담당 교사에게 묻고, 이수하면 학생부에 기록이 남는지 확인합니다.

여섯째, 2027년 상반기 2028 모집요강에서 다시 확인합니다. 중앙대는 이수 권장과목 안내가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현 고1의 2029학년도 시행계획은 「고등교육법」 제34조의5제4항에 따라 2027년 4월 말까지 공표됩니다.

2028에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전형 규모는 재수와 2028 재학생 전용 전형 글에서, 학사 뒤 들어가는 국가 의사 양성 경로는 같은 날 올린 국립의전원 남원 글에서 정리했습니다.

출처: 연세대학교 「2028학년도 전공연계과목 선택 가이드라인」(2026년 4월) 1~3쪽, 「2028학년도 연세대학교 입학전형 시행계획(서울캠퍼스)」 1·3쪽, 서울대학교 「2028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시행계획」(2026년 4월) 15·17·18·34~36쪽, 서울대학교 「2027학년도 정시모집('나'군) 안내」(2026년 8월), 중앙대학교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학문단위별 이수 권장과목」·2028학년도 시행계획, 「2028학년도 고려대학교(서울) 입학전형시행계획」(2026년 4월 30일), 「2028학년도 성균관대학교 입학전형 시행계획」,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어디가 「2028학년도 권역별 대학별 권장과목(반영과목)」(2025년 9월 30일 탑재 자료 요약),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보도자료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발표」(2026년 4월 30일), 교육부 「2026년 달라지는 고교학점제」(2026년 1월 30일), 「고등교육법」 제34조의5. 연세대 모집단위 수와 고려대·경희대 행 수는 원문 표를 직접 센 값입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6일 기준 공개 자료로 작성했으며, 최종 내용은 각 기관 발표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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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전원 추진 과정을 2018년 남원 설립 결정부터 2030년 교육과정 개시 목표까지 시간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보건복지부 보도자료와 국가법령정보센터 법령 원문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2026년 10월 1일(목)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준비위원회가 국립의전원 소재지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로 의결했습니다. 2018년 4월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세우기로 한 뒤 8년여 만에 자리가 정해졌습니다. 입학정원은 100명이고, 2029년 개교와 2030년 교육과정 개시가 목표입니다. 졸업한 뒤에는 정부가 지정한 기관에서 15년 동안 일해야 합니다.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집에서 이 소식을 들으면 먼저 "우리 아이도 지원할 수 있느냐"를 묻게 됩니다. 국립의전원은 고교 졸업생이 수시·정시로 들어가는 학부가 아닙니다. 대학원만 두는 4년제 대학원대학이고, 학사학위가 있어야 들어갑니다. 지금 고2·고3이 원서를 쓰는 2027·2028학년도 대입과는 직접 관계가 없습니다. 대신 학부 의대와 별개로 '학사 뒤 국가 의사 양성 경로'가 하나 생겼고, 이미 시행 중인 지역의사전형(10년 복무)과는 들어가는 시점, 복무 기간, 복무지, 수련기간 산입 방식이 모두 다릅니다. 이 글은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두 건,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국립의전원법)과 시행령 입법예고안,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하 지역의사법) 원문으로 그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입학정원
100명
2026년 2월 보정심 의결 규모
의무복무
15년
국립의전원법 제34조제1항
개교 목표
2029년
교육과정 개시는 2030년
법 시행일
11.27(금)
2026년, 법률 제21686호

0110월 1일 정해진 것: 남원, 4년제 대학원대학, 정원 100명

설립준비위원회 제4차 회의는 10월 1일(목)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습니다. 위원장은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입니다. 소재지는 산하 기반시설 전문위원회가 먼저 검토했습니다. 8월 27일(목) 첫 회의, 9월 1일(화) 남원 계획 부지 현장 방문, 9월 8일(화) 교육과정 전문위원회와 연석회의, 9월 18일(금) 제3차 회의(선정 기준), 9월 29일(화) 제4차 회의(적합성 검토 결과)를 거친 뒤 설립준비위원회가 심의·의결했습니다. 선정 기준은 사업의 목적성, 추진 효율성(목표 시점 안에 개교할 수 있는지), 정책 신뢰성, 확장성·연계성 네 가지였습니다.

"대학원만을 두는 4년제 대학원대학 형태이며, 2029년 개교, 2030년 교육과정 개시를 목표로 추진된다."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남원 설립 확정, 2029년 개교 본격 추진」(2026년 10월 1일) 4쪽

부지는 남원의료원 인근 계획 부지이고, 보건복지부는 전체 계획 부지의 상당 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원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바꿔 국가가 운영하고, 약 500병상 규모로 단계적으로 늘리면서 심·뇌혈관질환과 치매 등에 특화합니다. 교육은 남원을 중심으로 하고, 임상실습은 여러 공공의료기관을 활용합니다.

입학정원 100명은 2026년 2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가 2030년부터의 공공의료 분야 의사인력 수요를 고려해 의결한 양성 규모에 따른 숫자입니다. 한 학년 100명씩 4개 학년이 차면 재학생은 400명입니다. 선발은 "다양한 경험을 갖춘 대학 졸업자 중심으로 공정한 선발체계를 구축"한다는 방향만 나왔습니다. 졸업 뒤 배치 분야로는 공공의료원, 소방·산재·보훈, 감염병 대응, 국가트라우마센터, 보건의약정책, 국제보건이 제시됐습니다.

02국립의전원법이 정한 뼈대: 학비 지원, 15년 복무, 면허 조건

국립의전원법은 2026년 4월 23일(목)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5월 26일(화) 법률 제21686호로 공포됐습니다. 시행일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2026년 11월 27일(금)입니다(부칙 제1조). 법은 국립의전원을 「고등교육법」 제30조에 따른 대학원대학으로 두고(제3조), 학생정원·입학자격·입학방법은 대통령령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 승인을 받아 총장이 정하도록 했습니다(제27조). 입학과 졸업은 학사위원회가 심의합니다(제29조). 입시 세부를 법률이 아니라 시행령과 학칙에 맡긴 구조라서 선발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표 1. 국립의전원법 주요 조문 (법률 제21686호, 2026년 11월 27일 시행)
조문 내용 읽을 포인트
제3조 법인, 「고등교육법」 제30조의 대학원대학 학부 입시가 아님
제27조 정원·입학자격·입학방법은 대통령령에 따라 복지부장관 승인 후 총장이 결정 선발 방식은 시행령·학칙에서 정함
제31조① 입학금·수업료·교재비·기숙사비 등 학업 경비를 "지원하여야 한다" 지원은 의무 조항
제32조② 제적·자퇴, 졸업 후 3년 내 국시 불합격, 복무 중 면허 취소, 복무 불이행 시 반환 지원액에 이자를 더해 반환
제34조① 15년 종사를 면허의 조건으로 붙일 수 있음 복무 의무가 면허와 연결
제34조②③ 병역·전문의 수련 등은 미산입, 의무복무기관에서 수련하면 전부 산입 수련 장소에 따라 산입이 갈림
제35조 선택 가능한 전문과목의 종류를 정할 수 있음 전공 선택 범위 제한 가능
제36·37조 복무기관을 매년 지정하고 의사별 근무기관을 통보 근무지는 남원으로 한정되지 않음
제43조 시정명령 불이행 시 1년 범위 면허정지, 정지 3회 이상·복무 불이행 시 면허취소 복무 거부는 면허 문제로 이어짐

03지역의사전형·지역인재전형과 나란히 놓으면

지역인재전형, 지역의사전형, 국립의전원을 입학 시점·의무복무·복무 장소·학비·수련 산입으로 비교한 카드입니다. 국립의전원법, 지역의사법, 보건복지부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국가가 학비를 지원하고 그 대신 일정 기간 정해진 곳에서 일하게 하는 의사 양성 제도는 이제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학부 의대 입시 안에서 뽑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이고, 다른 하나는 학사 뒤 대학원으로 들어가는 국립의전원입니다. 여기에 의무복무가 없는 지역인재전형까지 놓고 보면 세 경로의 성격이 분명히 갈립니다. 2027학년도 의대 증원분 490명이 전부 지역의사전형이라는 점은 지역의사전형 10년 계약 글에서, 지역인재전형의 중학교·고교 요건은 2028 의약계열 지역인재 글에서 다뤘습니다.

표 2. 지역인재전형·지역의사전형·국립의전원 비교 (지방대육성법, 지역의사법, 국립의전원법,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기준)
구분 지역인재전형 지역의사전형 국립의전원
들어가는 시점 고교 졸업 후 학부 의대 입시 고교 졸업 후 학부 의대 입시 학사학위(예정) 뒤 대학원 입시
근거 법률 지방대육성법 지역의사법(2026.2.24 시행) 국립의전원법(2026.11.27 시행)
정원 대학별 의무 선발 비율 2027학년도 490명 연 100명
출신 지역 요건 지역 중학교·고교 요건 일정 비율 이상 해당·인접 지역 중·고교 졸업+거주 법률에 지역 요건 조문 없음
학비 일반 학생과 같음 국가·지자체가 지원 국립의전원이 지원, 국가가 재정 지원
의무복무 없음 의무복무지역에서 10년 복지부장관 지정 기관에서 15년
수련기간 산입 해당 없음 지역 수련병원 고시 과목 전부, 그 밖 과목 2분의 1 의무복무기관 수련만 전부
군 복무 해당 없음 미산입 미산입
면허까지 최단 6년 6년 학사 4년+의전원 4년=8년

표에서 가장 큰 차이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들어가는 시점입니다. 지역의사전형은 고3이 수시·정시 원서로 고르는 전형이지만 국립의전원은 학사학위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인 사람이 지원합니다. 둘째, 복무지입니다. 지역의사는 대학 소재지별로 정해진 의무복무지역 안에서 10년간 복무하고(지역의사법 제7조①), 면허 조건은 10년 이내 범위에서 붙습니다. 국립의전원 졸업생은 보건복지부장관이 매년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보건의료기관 등에서 지정한 기관에 배치됩니다(국립의전원법 제36·37조). 셋째, 수련기간 산입입니다. 이 부분은 05장에서 따로 봅니다.

기간도 다릅니다. 학사 4년과 의전원 4년을 합치면 의사 면허까지 최소 8년으로, 학부 의대 6년보다 2년이 깁니다. 고교 졸업부터 의무복무를 마칠 때까지를 단순 합산하면 지역의사전형은 6년+10년=16년, 국립의전원은 8년+15년=23년입니다. 재수·휴학·군 복무와 산입되지 않는 수련이 없다고 놓고 계산한 최단 기간입니다.

04학비 지원은 '조건부'입니다

10월 1일 보도자료가 쓴 표현은 "재학 중에는 학비를 포함한 전폭적인 지원"입니다. 지원 범위를 정한 법률 문구는 국립의전원법 제31조제1항입니다.

"입학금, 수업료, 교재비, 기숙사비 등 그 밖에 학업에 필요한 경비(이하 '학비등'이라 한다)를 지원하여야 한다."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31조제1항

지원 주체는 국립의전원이고, 국가는 설립비와 인건비·경상경비 등을 출연하거나 보조합니다(제20조①). 2026년 7월 21일(화)부터 8월 31일(월)까지 입법예고된 시행령안 제23조①은 학비등의 범위를 등록금, 교재비·실습비, 주거비(기숙사비 포함), 공공보건의료 학업장려비, 그 밖에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하는 비용으로 적었습니다. 학업장려비와 주거비 금액은 고시로 넘겼고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지원에는 반환 조건이 붙습니다. 휴학·유급 등 대통령령으로 정한 기간에는 지원이 멈추고(제32조①), 아래 네 가지 경우에는 지원받은 학비등에 민법 제379조의 법정이율 이자를 더해 돌려줘야 합니다. 기한 안에 내지 않으면 보건복지부장관 승인을 받아 국세 체납처분의 예에 따라 징수합니다(제32조⑦).

표 3. 학비등 반환 사유 (국립의전원법 제32조제2항, 시행령 입법예고안 제25조)
반환 사유 예시 상황 함께 볼 조항
퇴학 등 제적, 자퇴 재학 중 진로를 바꿔 자퇴 지원 학비등+법정이율 이자
졸업 후 3년 이내 국시 불합격 3년 동안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하지 못함 이후 합격하면 환급하되 복무 적용(제32조④)
의무복무 중 면허 취소 복무 위반이 쌓여 면허가 취소됨 안 제25조④: 반환금×복무 개월수/180 감면
의무복무 불이행 배치된 기관에서 일하지 않음 면허 취소 사유도 됨(제43조②)

질병·장애·사망 같은 부득이한 사유가 있으면 반환을 전부 또는 일부 면제할 수 있습니다(제32조③). 시행령안은 면허가 취소된 경우 반환금에 '의무복무한 개월수÷180'을 곱한 만큼 감면하는 식을 두었습니다. 180은 15년을 개월로 바꾼 수입니다. 이 글에 인용한 시행령 조항은 모두 2026년 7~8월 입법예고된 안 기준입니다.

0515년은 언제부터 세나: 수련과 군 복무가 갈립니다

국립의전원법 제34조①은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졸업생에게 면허를 내줄 때,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기관에서 15년 동안 일할 것을 면허의 조건으로 붙일 수 있게 했습니다. 시행령안 제26조는 복무 기간을 배치된 기관에서 업무를 시작한 날부터 센다고 적었습니다.

15년에 들어가지 않는 기간도 법에 있습니다. 병역의무를 위한 징집·소집 기간, 전문의 수련 기간,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기간, 자격 취소·정지 기간, 휴직 기간은 빠집니다(제34조②). 예외는 하나입니다. 의무복무기관에서 수련하는 경우에는 수련 기간 전부를 복무 기간에 넣습니다(제34조③). 지역의사전형은 산입 방식이 다릅니다. 의무복무지역 수련병원에서 고시된 과목을 수련하면 전부, 그 밖의 과목이면 2분의 1을 넣습니다(지역의사법 제7조④).

표 4. 의무복무 산입과 제한 비교 (국립의전원법 제34~43조, 지역의사법 제7·11·16·17조)
항목 지역의사전형(10년) 국립의전원(15년)
군 복무 미산입 미산입
수련 기간 의무복무지역 수련병원: 고시 과목 전부, 그 밖 과목 2분의 1 의무복무기관에서 수련: 전부, 그 밖 수련: 미산입
복무 장소 대학 소재지별 의무복무지역 복지부장관이 매년 지정·배치
겸직 의무복무지역 밖 의료기관 근무 불가 다른 의료기관 근무 불가(승인 수련 등 예외)
전공 과목·수련병원 소재지 범위 제한 가능 선택 가능한 전문과목 종류 제한 가능
위반 시 시정명령→1년 범위 면허정지→면허취소 시정명령→1년 범위 면허정지→면허취소

수련 장소가 핵심입니다. 국립의전원 졸업생이 의무복무기관이 아닌 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밟으면 그 기간은 15년에 들어가지 않고, 복무 종료가 그만큼 늦어집니다. 남학생은 군 복무 기간도 따로 더해집니다. 보건복지부장관은 국가 보건의료 수요를 고려해 선택할 수 있는 전문과목의 종류를 정할 수 있고(제35조), 복무 기간에는 승인받은 수련 등을 빼고 다른 의료기관에서 일할 수 없습니다(제39조).

복무를 지키지 않으면 밟는 단계도 정해져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장관이 기간을 정해 시정을 명하고(제42조), 따르지 않으면 1년 범위에서 면허 자격을 정지합니다. 정지를 3회 이상 받거나 의무복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청문을 거쳐 면허를 취소할 수 있고, 취소일부터 남은 복무 기간 안에는 의무복무 이행을 조건으로 하지 않는 한 면허를 다시 내주지 않습니다(제43조). 복무실적 보고를 어기면 1천만 원 이하, 시정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500만 원 이하 과태료도 있습니다(제49조).

06우리 아이는 언제 지원 자격이 생기나

현재 학년별로 학부 입학, 학사 예정자가 되는 해, 국립의전원 최단 입학 연도, 졸업 연도를 정리했습니다. 국립의전원법 시행령 입법예고안과 보건복지부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직접 계산해 작성했습니다.

시행령안 제20조는 입학자격을 「고등교육법」 제35조제1항에 따른 학사학위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인 사람, 또는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교육부장관이 인정한 사람으로 정했습니다. 입학전형은 서류심사·필기시험·면접시험으로 하고, 총장이 필요하면 일부를 생략하거나 다른 시험을 더할 수 있습니다(안 제21조①). 시기와 과목별 배점은 총장이 보건복지부장관 승인을 받아 학칙으로 정합니다(안 제21조②).

여기서 지원 자격이 생기는 해와 입학하는 해를 나눠 봐야 합니다. 학사 '예정자'도 입학자격이 있으므로 학부 4학년이 되는 해에 자격을 갖추고, 학부를 졸업한 해에 입학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원서를 받는 달과 시험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첫 교육과정이 2030년에 시작하므로, 휴학·재수·군 복무 없이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표 5. 현재 학년별 국립의전원 최단 입학 연도 (시행령 입법예고안 제20조 기준, 휴학·재수·군 복무 없이 계산)
2026년 현재 학부 입학 학사 예정자 되는 해 의전원 최단 입학 의전원 졸업
대학 1학년 2026년 2029년 2030년(1기) 2034년
고3 2027년 2030년 2031년(2기) 2035년
고2 2028년 2031년 2032년(3기) 2036년
고1 2029년 2032년 2033년(4기) 2037년

지금 고3은 빨라야 2031년, 고2는 빨라야 2032년에 입학합니다. 15년 복무는 배치 기관에서 일을 시작한 날부터 세므로, 의무복무기관 밖 수련이나 군 복무가 끼면 복무 종료는 '졸업 연도+15년'보다 늦어집니다. 나이 제한, 학부 전공 제한, 의대 졸업자의 지원 가능 여부 같은 지원자격 세부와 지역 출신 우대 여부도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입학전형 계획을 언제 알 수 있는지도 시행령안에 있습니다. 안 제21조③은 입학전형시행계획을 '매 입학연도의 전 학년도가 개시되는 날의 10개월 전까지' 공표하도록 했습니다. 대입 시행계획과 같은 방식입니다. 이 조문이 그대로 확정되면 2030학년도 1기 계획은 2028년 4월 말까지, 현 고2가 처음 입학할 수 있는 2032학년도 계획은 2030년 4월 말까지 공표됩니다.

07흔한 오해 바로잡기

오해 1. 국립의전원은 공공의대라서 고3이 수시·정시로 지원한다
학부가 아닙니다. 법 제3조는 국립의전원을 「고등교육법」 제30조의 대학원대학으로 정했고, 보도자료도 '대학원만을 두는 4년제 대학원대학'이라고 적었습니다. 시행령안 입학자격은 학사학위 수여(예정)자입니다. 2027·2028학년도 대입 원서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오해 2. 전공의 수련 기간도 15년에 모두 들어간다
원칙은 미산입입니다(제34조②). 의무복무기관에서 수련하는 경우에만 전부 산입합니다(제34조③). 10월 1일 보도자료도 이 조건을 괄호로 붙였습니다. 군 복무 기간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오해 3. 학비를 지원받으니 손해 볼 일이 없다
자퇴·제적, 졸업 후 3년 안에 국시 불합격, 복무 중 면허 취소, 복무 불이행이면 지원받은 학비등에 법정이율 이자를 더해 돌려줘야 하고, 내지 않으면 국세 체납처분의 예로 징수합니다(제32조). 학업장려비·주거비 금액도 아직 고시되지 않았습니다.
오해 4. 남원에서 15년 동안 근무해야 한다
남원은 학교 소재지입니다. 복무 기관은 보건복지부장관이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에서 지정하고 의사별로 통보합니다(제36·37조). 보도자료가 든 배치 분야에는 소방·산재·보훈, 감염병 대응, 보건의약정책, 국제보건도 있습니다. 대학 소재지별 의무복무지역에 묶이는 쪽은 지역의사전형입니다.
오해 5. 지역 출신이면 우대받는다
2026년 4월 23일 보건복지부 보도참고자료 붙임표에는 '지역할당 無'라고 적혀 있고, 국립의전원법에는 지역의사법 제4조②처럼 지역 중·고교 졸업을 요구하는 조문이 없습니다. 세부 선발 기준에서 지역 출신을 어떻게 다룰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08지금 할 일: 기간과 조건부터 가족이 함께 확인하세요

첫째, 학부 의대와 기간부터 비교합니다. 학부 의대는 6년, 국립의전원은 학사 4년과 의전원 4년을 합쳐 8년입니다. 복무는 지역의사전형 10년, 국립의전원 15년입니다. 표 2와 표 5를 놓고 우리 아이 학년에 맞춰 연도를 적어 보세요.

둘째, 2026년 11월 27일(금) 법 시행 뒤 시행령 공포를 확인합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law.go.kr)에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검색해 입학자격(안 제20조), 입학방법(안 제21조), 학비등 범위(안 제23조)가 입법예고안과 같은지 봅니다.

셋째, 보건복지부 발표를 따라갑니다. 10월 1일 보도자료는 교육과정 전문위원회 논의로 인재상과 교육 목적을 구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책브리핑(korea.kr)이나 보건복지부 누리집 보도자료에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넷째, 학부 전공을 이 제도에 맞춰 미리 고르지 않습니다. 필기시험 과목, 선수과목, 학점·영어 기준이 하나도 발표되지 않아 지금 특정 전공이 유리하다고 볼 근거가 없습니다.

다섯째, 반환 조건을 가족이 함께 읽습니다. 학비 지원과 15년 복무는 면허 조건으로 묶여 있고, 중간에 그만두면 이자를 더해 돌려줘야 합니다.

학사 뒤 전문대학원으로 가는 구조는 법학전문대학원과 비슷합니다. 로스쿨 원서 일정은 로스쿨 원서접수 글에서 정리했습니다. 고2가 고3 수강신청에서 챙길 2028 전공연계 권장과목은 같은 날 올린 2028 권장과목 글에서 다룹니다.

출처: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남원 설립 확정, 2029년 개교 본격 추진」(2026년 10월 1일, 지역필수의료정책관 지역의료인력양성과) 1~4쪽, 보건복지부 보도참고자료 「공공의료 분야 국가 인재 양성의 요람,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 본회의 통과」(2026년 4월 23일, 보건의료정책실 공공의료과) 붙임,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법률 제21686호, 2026년 5월 26일 공포, 11월 27일 시행) 제3·20·27·29·31·32·34~39·42·43·49조와 부칙 제1조, 같은 법 시행령 입법예고안(국민참여입법센터, 2026년 7월 21일~8월 31일) 제20·21·23·25·26조,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법률 제21239호, 2026년 2월 24일 시행) 제4~7·11·16·17조, 「고등교육법」 제30·33조. 학년별 입학 연도와 기간 합산은 위 자료로 직접 계산한 값입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6일 기준 공개 자료로 작성했으며, 최종 내용은 각 기관 발표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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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수시 단계별 전형 6개의 전형료와 1단계 불합격자 반환금을 세로 막대로 나란히 그렸습니다. 고려대·서울시립대·서강대 202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2027학년도 수능이 44일 남은 10월은 수시 1단계 발표가 몰리는 달입니다. 고려대는 10월 23일(금)과 30일(금)에 단계별 전형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1단계에서 떨어지면 원서 한 장이 그대로 끝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낸 돈의 일부는 돌아옵니다. 고려대 계열적합전형 전형료는 105,000원이고 1단계 불합격자에게 돌려주는 돈은 30,000원입니다. 나머지 75,000원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같은 시기에 독감도 일찍 돌고 있습니다. 면접이나 논술 날 열이 나서 시험장에 가지 못하면 전형료는 어떻게 될까요.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전액 반환 사유로 적은 문구는 '질병 또는 사고 등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한 경우입니다. 이 글은 대교협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과 「고등교육법」·시행령 원문, 고려대·서울시립대·서강대 202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으로 어떤 경우에 얼마를 언제 돌려받는지 정리했습니다. 독감 유행 시기와 예방접종은 독감 주의보 글에서 다뤘습니다.

고려대 계열적합 1단계 탈락 반환
30,000원
전형료 105,000원의 28.6%
1단계 탈락 반환 비율
20~47%
확인한 단계별 전형 6개 기준
입원으로 결시하면
전액
시행령 제42조의3제2항제4호, 증명 필요
잔액 반환 기한
4.30(금)
2027년, 응시자 납부액에 비례

01원칙은 '마감 뒤 환불 없음', 예외는 시행령에 있습니다

대교협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2026년 7월 31일 개정) 47쪽 '전형료' 항목은 원서접수를 마감한 뒤에는 접수를 취소할 수 없고 전형료도 환불받을 수 없다는 원칙으로 시작합니다. 같은 문장은 곧바로 단서를 붙입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의3제2항에 따른 사유가 생기면 전형료의 일부 혹은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원서접수를 마감한 후에는 접수를 취소할 수 없으며, 전형료를 환불받을 수 없음. 다만 …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의3제2항에 따른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전형료의 일부 혹은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음"
대교협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47쪽 '아. 전형료'

대학 요강도 같은 원칙을 적었습니다. 고려대 요강은 접수가 끝난 뒤 지원을 취소할 수 없고 전형료는 반환되지 않는다고 했고, 서강대 요강 52쪽은 전형료를 결제한 시점 이후에는 접수를 취소하거나 전형료를 반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수시 7번째 원서부터는 무효인데, 고려대는 이때도 전형료를 반환하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법적 근거는 「고등교육법」 제34조의4입니다. 제4항은 착오로 냈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응시하지 못한 경우 등 대통령령이 정한 사유가 생기면 대학이 전형료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반환하여야 한다'고 정했고, 제5항은 전형을 마친 뒤 수입과 지출의 잔액을 응시한 사람에게 돌려주도록 했습니다. 구체적인 사유와 금액은 시행령 제42조의3이 정합니다.

02시행령이 정한 반환 사유는 5가지입니다

시행령 제42조의3제2항은 반환 사유와 사유별 금액을 다섯 가지로 나눠 적었습니다. 금액이 사유마다 다르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전액을 돌려받는 경우는 대학 귀책, 천재지변, 입원·사망 세 가지이고, 1단계 탈락은 응시하지 못한 단계의 비용만 돌아옵니다.

표 1. 입학전형료 반환 사유와 금액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의3제2항, 2026년 9월 11일 시행 기준)
호 사유 반환 금액 수험생 상황 예
제1호 응시자가 착오로 더 낸 경우 과납한 금액 같은 전형료를 두 번 결제
제2호 대학의 귀책사유로 응시하지 못한 경우 전액 대학이 고사 일정·장소를 잘못 안내
제3호 천재지변으로 응시하지 못한 경우 전액 폭설·지진으로 고사장 접근 불가
제4호 질병·사고 등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하거나 본인이 사망해 응시하지 못한 경우(증명할 수 있는 경우만) 전액 독감·폐렴·교통사고로 입원
제5호 단계별 전형에 응시했으나 최종 단계 전에 불합격한 경우 응시하지 못한 단계의 전형 비용 1단계(서류) 불합격

제2항 밖에도 돈이 돌아오는 길이 두 가지 더 있습니다. 하나는 면제·감면 대상자의 차액 환불입니다. 시행령 제42조의3제1항은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 사정이 어려운 사람의 전형료를 면제하거나 줄일 수 있게 했고, 고려대는 전형료 면제 대상자에게 환불한다고, 서강대는 경감 금액을 반환한다고 요강에 적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전형이 모두 끝난 뒤의 잔액 반환(제3항)으로, 06절에서 따로 설명합니다.

반환 방법도 시행령이 정합니다. 대학은 반환 방법을 두 가지 이상 마련해야 하고, 학교 직접 방문과 지정 계좌 이체는 반드시 넣어야 합니다(제4항). 계좌로 보낼 때는 금융기관 전산망 이용 비용을 빼고 줄 수 있고, 그 비용이 반환할 금액 이상이면 반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제5·6항). 반환 관련 사항은 응시원서에 구체적으로 밝혀야 합니다(제7항). 대교협 기본사항은 원서접수 때 '환불계좌 이체'와 '대학 직접 방문' 가운데 하나를 고르게 합니다.

031단계 탈락은 다음 단계 비용만 돌아옵니다

1단계 탈락 반환금은 대학이 요강의 전형료 표에 미리 적어 둡니다. 대교협 기본사항은 단계별 전형의 1단계 탈락자에게 '해당 전형의 반환 전형료'를 원서접수 때 입력한 환불계좌로 돌려준다고 정했습니다(단계별로 전형료를 따로 내는 경우는 제외). 수험생이 따로 신청하는 절차는 없습니다. 고려대 요강 50쪽을 보면 전형별 차이가 분명합니다.

표 2. 고려대 2027학년도 수시 전형료와 1단계 불합격자 반환금 (고려대 2027학년도 수시모집요강 서울캠퍼스 50쪽)
전형 전형료 1단계 불합격 반환 구조 반환 비율
학교추천·학업우수 95,000원 - 일괄 -
계열적합·다문화·재직자 105,000원 30,000원 단계별 28.6%
고른기회(농어촌학생) 60,000원 20,000원 단계별 33.3%
고른기회(사회배려자 등) 면제 - 단계별 -
사이버국방 150,000원 30,000원 단계별 20.0%
논술 65,000원 - 일괄 -
특기자 120,000원 30,000원 단계별 25.0%

고려대는 '1단계 불합격자는 1단계 합격자 발표일 이후 30일 내외로 전형료 일부를 반환함'이라고 적었습니다. 계열적합전형 1단계 발표가 10월 30일(금) 17시이므로, 30일 내외를 세면 11월 말 전후입니다. 고른기회·다문화·재직자·사이버국방 전형은 10월 23일(금) 17시에 1단계를 발표합니다. 대학별 1단계 발표와 면접 일정은 수시 1단계 발표·면접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립대와 서강대는 1단계 발표가 수능 뒤에 나옵니다.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Ⅰ(면접형)은 11월 20일(금)에 1단계를 발표하고, 서강대 학생부종합(특성화고교졸업자)은 11월 18일(수)에 발표합니다. 서강대는 환불 일정을 1단계 합격자 발표 때 안내한다고 적었습니다.

표 3. 서울시립대·서강대 2027학년도 수시 전형료와 1단계 불합격자 환불액 (서울시립대 요강 5~6쪽, 서강대 요강 29·54~55쪽)
대학·전형 전형료 1단계 불합격 환불 비고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Ⅰ(면접형) 75,000원 35,000원 2단계 전형료 환불(46.7%)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Ⅱ(서류형) 40,000원 - 일괄
서울시립대 논술 65,000원 - 일괄
서울시립대 고교추천 40,000원 - 일괄
서강대 학생부종합(특성화고교졸업자) 60,000원 15,000원 1단계 서류 5배수, 2단계 면접 20%(25.0%)
서강대 지역균형·논술·학종 일반Ⅰ/Ⅱ 등 40,000~60,000원 - 일괄합산, 반환 없음

확인한 6개 단계별 전형의 반환 비율은 전형료의 20.0~46.7%입니다. 1단계에서 떨어져도 낸 돈의 절반 이상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시행령이 반환 대상으로 정한 것이 '응시하지 못한 단계의 입학전형에 드는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04논술처럼 한 번에 뽑는 전형은 1단계 환불이 없습니다

전형료 표에서 반환금 칸이 '-'인 전형은 1단계가 없는 일괄 전형입니다. 고려대 논술(65,000원)·학교추천·학업우수, 서울시립대 논술·고교추천·학생부종합Ⅱ(서류형), 서강대 지역균형·논술·학생부종합 일반Ⅰ/일반Ⅱ·기회균형·서강가치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서강대는 이 전형들을 '일괄합산 전형으로 전형료를 반환하지 않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논술을 보러 가지 않기로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능최저를 맞추지 못할 것 같아서, 또는 다른 대학 고사와 날짜가 겹쳐서 결시하는 것은 시행령 제2항의 다섯 가지 사유 어디에도 없습니다. 수능 전 논술 일정과 원서 충돌은 수능 전 논술 10개 대학 글에서 다뤘습니다.

05독감 결시는 '의료기관 입원'이 기준입니다

원서접수 마감 뒤 전형료가 돌아오는지를 시행령 제42조의3제2항의 사유별로 나눈 판정 흐름입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과 대교협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시행령 제2항제4호의 문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질병 또는 사고 등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하거나 본인의 사망으로 입학전형에 응시하지 못한 경우(해당 사항을 증명할 수 있는 경우만 해당한다): 납부한 입학전형료 전액"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의3제2항제4호

요건은 두 가지입니다. 질병이나 사고로 '의료기관에 입원'해서 응시하지 못했을 것, 그리고 그 사실을 증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통원 치료는 이 문구에 들어 있지 않고, 통원 치료로 결시한 경우를 따로 정한 조항은 시행령과 고려대·서강대·서울시립대 요강 어디에도 없습니다. 고려대 요강도 전액 반환 사유를 '천재지변 또는 의료기관 입원, 본인 사망'으로 적었고, 서울시립대는 질병 또는 사고 등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한 경우를 반환 사유로 들었습니다.

독감 증상이 있다면 결시부터 정하지 말고 응시할 수 있는지를 먼저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결시는 곧 그 원서의 불합격이고, 시행령이 전액 반환을 정한 경우는 입원입니다. 입원으로 인정받으려면 기한 안에 서류를 내야 하는데, 기한과 방식은 대학마다 다릅니다.

표 4. 입원·천재지변 등으로 결시했을 때 증빙 제출 기한 (고려대 요강 9·50쪽, 서강대 요강 29쪽)
대학·전형 요강 문구 고사일 제출 기한
고려대 고른기회·다문화·재직자 대학별 고사 다음 수요일까지 우편으로 증명서류 제출 10/31(토) 11/4(수)
고려대 계열적합 같음 11/7(토)·8(일) 11/11(수)
고려대 논술 같음 11/21(토)·22(일) 11/25(수)
서강대 특성화고교졸업자 면접 고사일 기준 3일 이내 증빙 서류 제출, 본교가 인정 11/28(토) 고사일 기준 3일 이내

고려대 요강은 '증명서류', 서강대 요강은 '증빙 서류'라고만 적었습니다. 어떤 서류가 인정되는지는 결시가 확실해지는 즉시 지원한 대학 입학처에 확인하세요. 서강대는 반환 사유가 생겨도 '전형료의 일부 또는 전액(원서접수 수수료 제외)'을 환불한다고 적어, 원서접수 수수료를 빼고 돌려준다고 밝혔습니다.

06잔액은 2027년 4월 30일까지 돌아옵니다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부터 전형료 잔액 반환 기한까지 돈이 오가는 날을 순서대로 그렸습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대교협 기본사항, 고려대·서울시립대·서강대 202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1단계 탈락이나 결시와 상관없이 전형을 마친 뒤 돌아오는 돈이 하나 더 있습니다. 「고등교육법」 제34조의4제5항과 시행령 제42조의3제3항은 대학이 입학전형 관련 수입과 지출의 잔액을 '해당 학년도 4월 30일까지' 입학전형에 응시한 사람이 낸 전형료에 비례해 돌려주도록 정했습니다. 학년도는 고등교육법 제20조제1항 본문에 따라 3월 1일부터 다음 해 2월 말일까지이고(학칙으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단서가 있습니다), 고려대 요강도 '해당 학년도 4월 30일까지'를 그대로 적었습니다. 2027학년도 입시의 잔액 반환 기한은 2027년 4월 30일(금)입니다.

잔액은 이체 비용보다 적으면 반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제6항). 고려대 요강은 '금융기관의 전산망을 이용하는 데 드는 비용이 반환할 금액 이상이면 반환하지 아니함'이라고 적었습니다. 반환은 보통 원서에 적은 계좌로 들어오고, 원서접수 때 대학 직접 방문을 골랐다면 그 방식을 따릅니다. 대학은 전형료 예·결산 내용도 공개해야 합니다(대교협 기본사항 47쪽).

9/7(월)~11(금)
 
수시 원서접수. 이때 입력한 환불계좌가 1단계 탈락 반환과 잔액 반환에 쓰입니다.
10/23(금)·30(금)
 
고려대 단계별 전형 1단계 발표. 탈락자 반환은 발표 후 30일 내외입니다.
11/18(수)·20(금)
 
서강대 특성화고교졸업자,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 1단계 발표.
12/18(금)
 
수시 합격자 발표 마감.
12/30(수) 22시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
2027/4/30(금)
 
전형료 잔액 반환 기한. 응시자가 낸 전형료에 비례합니다.

07흔한 오해 바로잡기

오해 1. 1단계에서 떨어지면 전형료를 다 돌려받는다
시행령 제2항제5호가 정한 금액은 '응시하지 못한 단계의 입학전형에 드는 금액'입니다. 고려대 계열적합은 105,000원 중 30,000원, 사이버국방은 150,000원 중 30,000원,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Ⅰ은 75,000원 중 35,000원, 서강대 특성화고교졸업자는 60,000원 중 15,000원이 반환액입니다.
오해 2. 독감 진단서만 있으면 결시해도 전액 돌려받는다
시행령이 적은 요건은 '의료기관에 입원'과 그 사실의 증명입니다. 고려대 요강도 '의료기관 입원'으로 적었습니다. 입원으로 인정받더라도 고려대는 고사 다음 수요일까지 우편으로, 서강대는 고사일 기준 3일 이내에 서류를 내야 합니다.
오해 3. 논술을 안 보면 시험 비용만큼은 돌려준다
고려대·서울시립대·서강대 논술은 일괄 전형이라 1단계 반환금이 없습니다. 수능최저 미충족을 예상하거나 다른 대학과 일정이 겹쳐 스스로 결시하는 것은 시행령 반환 사유에 없습니다.
오해 4. 원서를 낸 뒤 마음이 바뀌면 취소하고 환불받을 수 있다
대교협 기본사항은 원서접수 마감 뒤 취소와 환불을 막고, 고려대와 서강대 요강도 접수가 끝난 뒤에는 취소하거나 전형료를 반환하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오해 5. 돌려받는 길은 시행령 5가지 사유뿐이다
제2항의 반환 사유는 5가지가 맞지만, 면제·감면 대상자의 차액 환불(제1항 근거)과 전형이 끝난 뒤의 잔액 반환(제3항)은 별도로 있습니다.

08지금 할 일: 환불계좌부터 확인하세요

첫째, 환불계좌를 점검합니다. 대교협은 2026년 8월 25일 보도자료에서 환불 계좌는 '대학의 환불 시점에 사용이 가능한 유효 계좌번호'로 입력하고, 청소년 전용 계좌는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1단계 탈락 반환은 1단계 발표 뒤에, 잔액 반환은 2027년 4월 30일까지 이어지므로 그 계좌가 해지되거나 휴면 상태가 되지 않았는지 은행 앱에서 확인하세요. 계좌를 바꿔야 한다면 지원한 대학 입학처에 문의합니다. 고려대는 환불계좌를 잘못 적거나 빠뜨려 생긴 불이익은 지원자 책임이라고 적었습니다.

둘째, 원서 6장의 반환금 칸을 적어 둡니다. 지원한 대학 모집요강의 전형료 표에서 내 전형이 단계별인지 일괄인지, 1단계 불합격 반환금이 얼마인지 확인합니다. 반환금 칸이 '-'면 1단계 환불이 없는 전형입니다.

셋째, 1단계 탈락 반환금 입금을 확인합니다. 고려대처럼 '발표일 이후 30일 내외'로 적은 대학은 그 기간이 지나도 입금이 없으면 입학처에 문의합니다. 원서 대행사 문의는 유웨이어플라이(1588-8988)와 진학어플라이(1544-7715), 대입 상담은 대교협 1600-1615입니다.

넷째, 고사 직전에 아프면 기한부터 확인합니다. 입원했다면 증명서류를 언제까지, 어떤 방법으로 내는지 요강의 전형료 장과 입학처 공지에서 확인합니다. 고려대는 우편, 서강대는 고사일 기준 3일 이내입니다.

다섯째, 2027년 4월 30일(금)을 달력에 적어 둡니다. 잔액 반환 기한입니다. 금액이 이체 비용보다 작으면 반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능 뒤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원서를 받는 전문대 수시 2차와 합격 시 정시 차단 규정은 같은 날 올린 전문대 수시 2차 글에서 정리했습니다.

출처: 「고등교육법」 제20조·제34조의4(2026년 9월 11일 시행, 법률 제21423호),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의3(2026년 9월 11일 시행, 대통령령 제36644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2026년 7월 31일 개정) 35·47쪽,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보도자료 「2027학년도 수시모집 대입 원서접수 미리 작성!!」(2026년 8월 25일), 고려대학교 2027학년도 수시모집요강 서울캠퍼스(2026년 6월 25일) 7·9·50쪽, 서울시립대학교 2027학년도 수시모집 신입생 모집요강 5~6쪽, 서강대학교 202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2026년 5월 29일) 29·52·54~55쪽. 반환 비율과 증빙 기한 날짜는 요강의 금액과 일정으로 직접 계산한 값입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6일 기준 공개 자료로 작성했으며, 최종 일정·규정은 각 기관 공고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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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전문대학 모집인원을 수시 1차·수시 2차·정시 등으로 나눠 세로 막대로 그렸습니다. 정시 등은 전체 모집인원에서 수시 인원을 뺀 계산값입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보도자료(2026년 8월 27일)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2027학년도 수능이 44일 남았습니다. 이 블로그의 고대입 글은 지금까지 4년제 대학만 다뤘는데, 수시 원서 가운데 아직 접수를 시작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전국 120개 전문대학이 27,590명을 뽑는 수시 2차입니다. 원서접수는 2026년 11월 11일(수)부터 11월 25일(수)까지이고, 2027학년도 수능 11월 19일(목)이 그 사이에 있습니다. 마감일은 수능 6일 뒤입니다.

일반대 수시 원서(9월 7일~11일)가 모두 끝난 뒤 수능을 사이에 두고 접수하기 때문에, 전문대 2차는 가채점 결과를 보고 쓸 수 있는 원서입니다. 일반대 수시 6회 제한에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원서에는 대가가 붙어 있습니다. 전문대 수시에 합격하면 등록하지 않아도 2027학년도 정시와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습니다. 일반대 수시 납치는 9월 원서에서 정해지지만, 전문대 2차의 정시 차단은 수험생이 11월 25일까지 직접 고릅니다. 이 글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 보도자료와 입학전형 기본계획, 「고등교육법 시행령」 원문으로 숫자와 규정을 정리했습니다.

전문대 수시 2차 모집인원
27,590명
120개교, 2026학년도보다 1,284명 감소
2차 원서접수 마감
11.25(수)
11.11.(수) 시작, 수능 6일 뒤
수도권 2차 비중
59.4%
같은 수도권의 1차 비중은 39.9%
수시 합격 뒤 정시 지원
불가
시행령 제42조제2항, 등록 여부 무관

01전문대 수시 2차, 120개교에서 27,590명을 뽑습니다

전문대교협이 2026년 8월 27일 발표한 「2027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자료를 보면, 전국 122개 전문대학(2027학년도 모집 기준)의 전체 모집인원은 160,493명입니다. 이 가운데 147,019명(91.6%)을 수시로 뽑습니다. 수시는 다시 1차와 2차로 나뉘는데, 1차는 121개교 119,429명으로 수시 인원의 81.2%, 2차는 120개교 27,590명으로 18.8%입니다. 1차를 하지 않는 곳은 농협대학교, 2차를 하지 않는 곳은 농협대학교와 서울예술대학교입니다.

표 1. 2027학년도 전문대학 모집 규모 (전문대교협 보도자료 2026.8.27., 2026년 7월 기준)
구분 2027학년도 2026학년도 증감
전체 모집인원 160,493명 166,883명 △6,390명(△3.8%)
수시 합계 147,019명(91.6%) 151,757명(90.9%) △4,738명(△3.1%)
수시 1차 121개교 119,429명 124개교 122,883명 △3,454명(△2.8%)
수시 2차 120개교 27,590명 123개교 28,874명 △1,284명(△4.4%)
정시 등(계산값) 약 1만 3천여 명 - 수시 미충원 이월 전

2차 인원은 1년 사이 1,284명(4.4%)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1차는 2.8% 줄어, 감소 폭은 2차가 더 큽니다. 정시로 남는 몫은 전체에서 수시를 뺀 약 1만 3천여 명입니다. 이 숫자는 필자가 계산한 값이고, 수시에서 채우지 못한 인원이 넘어오면 늘어납니다.

2차 27,590명이 모두 고3·N수생 일반 지원자 몫은 아닙니다. 전문대교협은 2차의 전형별 구성을 따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수시 전체로 보면 정원 외 인원이 27,073명(18.4%)이고, 전문대교협은 일정을 대학이 자율로 정하는 재외국민·외국인, 성인학습자·재직자 전형만 1차 인원에 넣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전형(수시 전체 8,954명)처럼 일반 일정으로 뽑는 정원 외 인원이 1차와 2차에 각각 몇 명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지원할 학과의 2차 인원은 전형별로 모집요강에서 확인하세요.

022차 인원의 59.4%가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전문대교협 보도자료 붙임에 실린 대학별 모집인원을 지역별로 더하면 2차의 지역 쏠림이 드러납니다. 서울·인천·경기 전문대의 2차 인원은 16,391명으로 전국 2차의 59.4%입니다. 같은 수도권 대학의 1차 인원은 47,690명으로 전국 1차의 39.9%입니다. 수도권 전문대는 수능 뒤로 남겨 두는 몫이 크고, 비수도권 대학 상당수는 2차를 수십 명 규모로 운영합니다.

표 2. 지역별 전문대 수시 1·2차 모집인원 (전문대교협 보도자료 붙임1을 지역별로 합산)
지역 1차 2차 지역 안 2차 비중
서울 10,111 4,571 31.1%
인천 4,007 1,331 24.9%
경기 33,572 10,489 23.8%
수도권 계 47,690 16,391 전국 2차의 59.4%
충북 4,569 1,108 19.5%
부산 7,445 1,600 17.7%
광주 4,421 900 16.9%
경북 9,810 1,799 15.5%
대전 4,472 756 14.5%
대구 12,191 1,687 12.2%
강원 3,099 311 9.1%
경남 5,543 536 8.8%
울산 2,518 173 6.4%
전국 합계 119,429 27,590 18.8%

학교별로 보면 2차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인하공업전문대학 787명, 동양미래대학교 757명, 명지전문대학 751명, 한양여자대학교 738명, 서일대학교 722명입니다. 계원예술대학교는 수시 883명 가운데 719명(81.4%)을 2차로 뽑아 1차보다 2차가 훨씬 큽니다. 반대로 한국골프과학기술대 8명, 한국승강기대 13명, 강원도립대 16명, 동아보건대 17명처럼 2차가 스무 명이 안 되는 대학도 있습니다. 지방에 살면서 수능 뒤 안전망으로 2차를 생각한다면, 통학할 수 있는 대학의 2차 인원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표 3. 2027학년도 전문대 수시 2차 모집인원 상위 10개교 (전문대교협 보도자료 붙임1, 2026년 7월 기준)
대학(지역) 1차 2차 수시 계 2차 비중
인하공업전문대학(인천) 1,854 787 2,641 29.8%
동양미래대학교(서울) 1,906 757 2,663 28.4%
명지전문대학(서울) 1,687 751 2,438 30.8%
한양여자대학교(서울) 1,407 738 2,145 34.4%
서일대학교(서울) 1,536 722 2,258 32.0%
계원예술대학교(경기) 164 719 883 81.4%
연성대학교(경기) 1,655 657 2,312 28.4%
수원과학대학교(경기) 1,396 654 2,050 31.9%
인덕대학교(서울) 1,510 651 2,161 30.1%
부천대학교(경기) 2,216 604 2,820 21.4%

간호·보건 분야는 수시 1·2차를 합쳐 39,716명(27.0%)으로 전공분야 가운데 가장 크지만, 2026학년도 42,386명보다 2,670명(6.3%) 줄었습니다. 2차에 간호·보건 인원이 몇 명인지는 전문대교협 자료에 없습니다. 간호학과를 2차로 생각한다면 대학별 모집요강에서 학과 단위 2차 인원을 직접 봐야 합니다. 서울여자간호대 2차 73명, 군산간호대 90명처럼 붙임에 나오는 숫자는 대학 전체 2차 인원이지 간호학과 인원이 아닙니다.

선발 방식도 확인할 점입니다. 2027학년도 전문대 수시 전형유형은 학생부 위주 108,427명(73.8%), 면접 위주 20,536명(14.0%), 서류 위주 12,767명(8.7%), 실기 위주 5,289명(3.6%)이고, '수능 위주'는 없습니다. 여기서 '위주'는 반영 비율이 50%를 넘는 요소를 뜻합니다. 전문대 2차에서 가채점은 선발 점수가 아니라 지원 여부를 정하는 판단 자료입니다.

0311월 11일 시작, 19일 수능, 25일 마감입니다

2026년 11월 달력에 전문대 수시 2차 접수 기간과 수능, 수능 뒤 주말의 4년제 대학별고사를 표시했습니다. 전문대교협 보도자료와 전문대학포털 모집시기별 일정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전문대 수시는 1차와 2차 모두 전국 공통 일정으로 움직입니다. 1차 원서는 9월 7일(월)부터 9월 30일(수)까지 받았고, 2차는 11월 11일(수)에 시작해 11월 25일(수)에 끝납니다. 2027학년도 수능은 11월 19일(목), 성적 통지는 12월 11일(금)입니다. 2차 마감이 성적 통지보다 16일 앞서기 때문에, 2차를 쓸지 말지는 수험표 뒷면에 적어 온 가채점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가채점표를 언제까지 어떻게 적어야 하는지는 수험표 뒷면 가채점표 글에 정리했습니다.

표 4. 전문대 수시 2차 접수 기간의 날짜별 할 일 (전문대교협 2027학년도 일정 기준)
날짜 일어나는 일 할 일
11/11(수) 2차 원서접수 시작 수능 결과와 상관없이 이 학교에 갈 생각이 있을 때만 접수
11/12(목)~18(수) 수능 직전 주 원서는 미루고 후보 대학·학과 목록만 준비
11/19(목) 2027 수능 수험표 뒷면에 답 기록(종료령 전)
11/20(금) 가채점 정시 기대 라인과 2차 후보 비교
11/21(토)~22(일) 4년제 수능 후 논술·면접 해당자는 고사 우선, 원서는 그 뒤
11/23(월)~24(화) 마감 직전 결제·사진·서류·학생부 제공 동의 완료
11/25(수) 2차 원서접수 마감 대학별 마감 시각 재확인

가장 조심할 부분은 수능 전에 2차 원서를 내는 것입니다. 면접이나 실기 없이 학생부만으로 뽑는 전형은 따로 시험을 보지 않아도 합격 통보가 날 수 있습니다. 수능을 잘 봐도 이 합격 하나로 정시 원서를 쓸 수 없게 됩니다. 마감 시각은 '11월 25일까지'만 공통이고 대학과 원서 대행사마다 다르므로, 지원할 대학 요강에서 시각까지 적어 두세요.

046회 제한 밖과 정시 차단은 다른 규정입니다

전문대 수시 원서에 열려 있는 것과 합격 뒤 닫히는 것을 규정 근거와 함께 두 장의 카드로 나눴습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과 전문대교협 2027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전문대 수시가 자유로운 원서로 불리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전문대교협 기본계획은 전문대학 수시모집에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고 정했고, 일반대 수시 6회 제한은 교육대학을 포함하되 산업대학과 전문대학을 빼고 셉니다. 수시 기간에는 전문대끼리, 그리고 전문대와 일반대 사이에 복수지원도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전문대 안에서 여러 학과에 지원하는 것은 그 대학이 금지하지 않을 때만 가능하고, 허용 여부는 각 대학 모집요강에 나옵니다.

합격 뒤에 적용되는 규정은 일반대와 같습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제1항은 '대학(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을 포함한다)'으로 시작하고, 제2항이 수시 합격자의 정시·추가모집 지원을 막습니다.

"제1항 전단에 따른 수시모집에 합격한 사람은 해당 수시모집으로 입학할 학년도와 같은 학년도의 입학생을 선발하는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제2항(2026년 9월 11일 시행, 대통령령 제36644호 기준)

전문대교협 기본계획도 전문대학 수시모집에 합격한 사람은 '등록여부에 관계없이' 다른 모집 시기에 지원할 수 없다고 적었고, 반대로 일반대 수시 합격자도 전문대의 다른 모집 시기에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자료는 최초 합격이든 충원 합격이든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지원이 금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어기고 정시로 입학하면 제42조의2에 따라 대학이 학년도 개시일부터 30일 안에 확인 자료를 학교협의체에 내고, 그 입학연도 말일까지 위반 통보를 받으면 지체 없이 입학을 무효로 해야 합니다.

표 5. 수시 원서 유형별 6회 제한·정시 차단 비교 (고등교육법 시행령, 전문대교협 기본계획, 일반대 2027학년도 수시모집요강)
구분 일반대 수시 전문대 수시 과기원 등 특별법 대학
수시 지원 횟수 6회 제한 없음 6회 제한 밖
수시 합격 뒤 정시·추가모집 지원 불가 지원 불가(등록 여부 무관) 복수지원 금지 미적용
두 곳 이상 합격 시 한 곳만 등록 한 곳만 등록 이중등록 금지 미적용
근거 시행령 제42조 시행령 제42조, 기본계획 일반대 요강의 예외 대학 목록

같은 6회 제한 밖이라도 과기원 수시 글에서 다룬 KAIST·GIST 같은 특별법 대학과 전문대는 성격이 다릅니다. 특별법 대학은 복수지원 금지와 이중등록 금지에서도 빠지지만, 전문대는 6회 계산에서만 빠지고 정시 차단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일반대 수시 납치의 구조는 수시 납치 글에서 정리했는데, 같은 조문이 전문대 2차에도 걸립니다. 다른 점은 시점입니다. 일반대 원서는 9월에 끝났지만 전문대 2차는 가채점을 본 뒤 11월 25일까지 수험생이 스스로 고릅니다.

일반대 모집요강을 보면 북한이탈주민, 부·모 모두 외국인, 재외국민 전 교육과정 이수자,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만학도 전형은 6회 제한과 복수지원 금지에서 빠집니다. 고3·N수생이 쓰는 일반 수시 원서에는 해당하지 않으므로, 이 글의 정시 차단은 일반 수시 합격자를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0512월 21~23일, 일반대와 전문대 수시 등록이 같은 사흘입니다

전문대 수시 최초 합격자 발표는 12월 20일(일)까지 대학이 정하고, 등록은 12월 21일(월)부터 23일(수)까지 사흘입니다. 일반대 수시 최초 합격자 등록도 12월 21일~23일이어서 두 일정이 정확히 겹칩니다. 일반대 최초 발표는 12월 18일(금)까지라 이틀 먼저 나옵니다. 두 곳에 모두 합격했다면 시행령 제42조제4항에 따라 한 곳에만 등록해야 합니다.

12/11(금)
 
수능 성적 통지. 전문대 2차 원서는 이미 끝난 뒤입니다.
12/18(금)
 
일반대 수시 최초 합격자 발표 마감(부산대는 16시).
12/20(일)
 
전문대 수시 최초 합격자 발표 마감. 1차와 2차 공통입니다.
12/21(월)~23(수)
 
일반대·전문대 수시 최초 합격자 등록. 둘 다 합격했다면 한 곳에만 등록합니다.
12/29(화)~30(수)
 
일반대 충원 마감 예시. 부산대·성균관대는 12월 29일 18시까지 충원 합격을 알리고 12월 30일 등록을 받습니다.
12/31(목) 21시
 
전문대 수시 충원 합격자 발표·등록 마감. 일반대보다 하루 늦습니다.
1/4(월)부터
 
일반대 정시 원서접수가 대학별로 시작되고, 전문대 정시 원서는 1월 20일(수)까지 받습니다. 수시 합격자는 어느 쪽에도 지원할 수 없습니다.

가채점이 기대보다 낮게 나와 11월 24일 수도권 전문대 2차에 지원했고, 12월 18일 일반대 6장이 모두 불합격, 12월 20일 전문대에 합격했다고 해 보겠습니다. 12월 11일 받은 성적표로 보면 정시로 더 나은 곳이 가능했더라도 정시 원서는 쓸 수 없습니다. 합격 사실만으로 지원이 막히고, 등록을 하지 않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대로 일반대 예비 번호를 받은 상태에서 전문대 2차에 합격했다면 순서를 따질 수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수시이므로 전문대에 먼저 등록한 뒤 일반대 충원 합격 통보를 받으면, 전문대 등록을 포기하고 일반대에 등록하면 됩니다. 어느 쪽이든 정시는 이미 닫혀 있다는 점은 같습니다.

06흔한 오해 바로잡기

오해 1. 전문대는 6회 제한에 안 들어가니 수시 납치도 없다
6회 산정에서 전문대가 빠지는 것과 수시 합격자의 정시 지원 금지는 별개 규정입니다. 정시 금지는 시행령 제42조제2항이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의 수시 합격자에게 적용하고, 전문대교협 보도자료도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금지된다고 적었습니다. 6회 제한과 복수지원 금지에서 함께 빠지는 곳은 과기원, 사관학교, 경찰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폴리텍대학 같은 특별법 대학입니다.
오해 2. 등록만 안 하면 정시를 쓸 수 있다
기본계획 원문은 '등록여부에 관계없이'입니다. 최초 합격과 충원 합격 모두 해당합니다. 정시로 입학해도 대학이 학년도 개시 30일 안에 확인 자료를 학교협의체에 내고, 위반이 통보되면 시행령 제42조의2에 따라 입학이 무효가 됩니다.
오해 3. 수시 1차에 합격했으니 2차는 못 쓴다
기본계획이 막는 것은 '다른 모집 시기', 즉 정시와 추가모집입니다. 1차와 2차는 같은 수시모집 안의 차수이고, 수시모집은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습니다. 기본계획에는 1차 합격자의 다른 전문대 2차 지원을 막는 문구가 없습니다. 같은 대학 안에서 1차 합격자가 2차에 다시 지원할 수 있는지는 그 대학 요강을 따릅니다.
오해 4. 일반대 수시에 합격하면 전문대 2차도 못 쓴다
일반대 수시 합격자에게 막히는 것은 전문대의 정시와 추가모집입니다. 전문대 수시 2차는 같은 수시이므로 기본계획의 금지 대상이 아닙니다. 둘 다 합격하면 등록은 한 곳만 합니다.
오해 5. 전문대 2차는 수능 점수로 뽑는다
2027학년도 전문대 수시 전형유형에는 '수능 위주'가 없습니다. 학생부 위주가 73.8%, 면접 위주가 14.0%입니다. 가채점은 2차에 지원할지를 정하는 자료입니다.

07수능 전까지 해 둘 일

2차를 쓸지는 수능 뒤에 정하더라도, 판단에 필요한 자료는 지금 모아 둘 수 있습니다.

첫째, 내 수시 상태를 정리합니다. 일반대 수시 6장과 전문대 수시 1차 원서의 발표일을 한 장에 적어 두세요. 전문대 1차 발표일은 12월 20일까지 대학이 정하므로 학교마다 다릅니다. 이미 어느 수시든 합격 통보를 받았다면 정시는 닫힌 상태이고, 전문대 2차는 전형료만 더 드는 추가 원서가 됩니다. 아직 합격한 곳이 없다면 2차 합격은 곧 정시 포기입니다.

둘째, 2차 후보 목록을 만듭니다. 전문대학포털 프로칼리지(procollege.kr)와 각 대학 202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에서 2차 모집 여부, 학과별 2차 인원, 면접 날짜, 같은 대학 안 복수지원 허용 여부, 원서 마감 시각, 학생부 반영 학기를 적어 둡니다. 서울예술대학교와 농협대학교는 2차가 없습니다.

셋째, 가채점 직후 던질 질문을 미리 정합니다. 일반대 원서 가운데 수능최저를 맞출 수 있는 곳이 남아 있는지, 가채점 기준으로 정시로 갈 수 있는 곳이 2차 후보보다 더 원하는 곳인지, 같은 학과를 전문대 정시(2027년 1월 4일~20일)로 노릴 수 있는지 따집니다. 정시 쪽이 낫다면 2차는 쓰지 않습니다.

넷째, 졸업생은 학생부 제출 방식을 확인합니다. 대교협의 졸업생 학생부 온라인 생성 신청은 수시용이 9월 11일에 끝났고, 정시용은 12월 22일에 열려 11월 2차 접수 기간과 겹치지 않습니다. 2차에 지원할 대학이 학생부를 어떤 방식으로 받는지 요강에서 확인하세요.

다섯째, 12월 주말을 비워 둡니다. 전문대 2차 면접은 합격자 발표 전까지 대학이 자율로 정하므로 12월 주말에 잡힐 수 있습니다. 일반대 면접이 남아 있다면 날짜가 겹치는지 요강으로 확인합니다.

전문대든 일반대든 원서를 낸 뒤 시험을 못 보거나 1단계에서 떨어지면 전형료가 얼마나 돌아오는지는 같은 날 올린 수시 전형료 환불 글에서 시행령 원문으로 정리했습니다.

출처: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보도자료 「『2027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및 지역별 입학정보박람회 개최」(2026년 8월 27일, 붙임1 대학별 모집인원은 2026년 7월 기준), 전문대학포털 프로칼리지 「모집시기별 일정 2027학년도」(2027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계획의 일정·지원방법),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보도자료 「2027학년도 수시모집 대입 원서접수 미리 작성!!」(2026년 8월 25일),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제42조의2(2026년 9월 11일 시행, 대통령령 제36644호), 부산대학교·성균관대학교 2027학년도 수시모집요강. 지역별 합계와 수도권 비중, 정시 등 인원은 보도자료 숫자로 직접 계산한 값입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6일 기준 공개 자료로 작성했으며, 최종 일정·규정은 각 기관 공고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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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계약학과 5개 대학의 2027학년도 정시 모집인원을 모집군별 색으로 나눠 그렸습니다. 각 대학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2027학년도 수능이 45일 남았습니다. 올해 수시에서 경쟁이 가장 뜨거웠던 모집단위 가운데 하나가 반도체 계약학과입니다. 종로학원 분석(파이낸셜뉴스 2026년 9월 11일 보도)을 보면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 5개 대학 반도체 계약학과 수시에 5,992명이 지원했고, 평균 경쟁률은 28.53 대 1이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다섯 학과가 정시로 뽑는 인원은 모두 합쳐 70명입니다.

70명은 다시 가군 52명과 나군 18명으로 나뉩니다. 정시는 군마다 한 곳에만 원서를 낼 수 있으므로, 이 5개 대학 안에서 반도체 계약학과에 쓸 수 있는 원서는 가군 1장과 나군 1장, 최대 2장입니다. 이 글은 5개 대학의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원문으로 대학별·기업별 정시 인원과 수시 이월로 달라지는 숫자, 요강에 적힌 채용·장학 조건을 다시 셌습니다. 대학별 수능 반영비율 전반은 2027 정시 모집요강 정리 글에서, 수시 이월의 개념은 수시 이월 인원 글에서 다뤘기 때문에 이 글은 계약학과 숫자에만 집중합니다.

5개 대학 반도체 계약학과 정시
70명
요강 원문 합계, 수시 이월 전
가군
52명
연세대 25·성균관대 15·고려대 12
나군
18명
서강대 10·한양대 8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12명
2026학년도 최종(이월 반영)은 15명

015개 대학 반도체 계약학과의 정시 인원은 70명입니다

계약학과는 대학이 기업과 협약을 맺고 정원과 별도로 학생을 뽑는 학과입니다. 5개 대학 요강은 이 학과들을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또는 '계약학과'로 표시하고, 모두 정원 외로 선발합니다. 고려대 요강은 모집단위 옆에 ◇ 기호를 붙여 계약학과임을 나타냅니다. 5개 대학의 2027학년도 정시 인원을 한곳에 모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표 1. 반도체 계약학과 5개 대학 2027학년도 정시 인원 (각 대학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대학 학과 협약 기업 정시 모집군 전형요소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삼성전자 25명 가 수능 950 + 학생부(교과·출결) 50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삼성전자 15명 가 수능 100%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SK하이닉스 12명 가 수능 100%(일반전형)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SK하이닉스 10명 나 수능 100%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SK하이닉스 8명 나 수능 90% + 학생부종합평가 10%
5개 대학 합계     70명 가 52 / 나 18  

기업별로 보면 SK하이닉스와 협약한 3개 학과(고려대·서강대·한양대)가 30명, 삼성전자와 협약한 2개 학과(연세대·성균관대)가 40명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진학사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협약한 10개 대학 반도체 계약학과의 2027학년도 선발 인원을 460명, 그중 정시를 83명으로 집계했습니다(뉴스1 2026년 6월 10일). 이 글의 70명은 그 가운데 5개 대학의 요강에서 원문으로 직접 확인한 인원이고, 아래의 모든 계산은 이 70명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 글이 세는 범위는 반도체 계약학과입니다. 같은 요강에는 반도체가 아닌 기업 계약학과도 있습니다. 성균관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정시 15명, 삼성전자 협약)와 배터리학과(정시 10명, 삼성SDI 협약), 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정시 7명,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70명에 넣지 않았습니다.

02가군 3곳 중 1곳, 나군 2곳 중 1곳만 쓸 수 있습니다

70명 가운데 52명은 가군입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12명,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5명,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15명이 모두 가군에 있습니다. 고려대는 정시 전 모집단위를 가군에서 뽑기 때문에 반도체공학과도 가군입니다. 나군에는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10명과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8명, 합쳐 18명이 있습니다. 5개 대학 기준으로 다군에는 반도체 계약학과가 없습니다. 성균관대 다군의 반도체융합공학과(정시 30명)는 정원 내 일반 학과입니다.

정시는 가·나·다군에서 군마다 한 곳씩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의 반도체 계약학과를 함께 쓸 수는 없습니다. 가군에서 셋 중 하나를 고르고, 나군에서 서강대와 한양대 중 하나를 고르는 구조입니다. 이때 고르는 기준이 되는 것이 대학마다 다른 수능 반영 방식입니다.

표 2. 반도체 계약학과 모집단위의 수능 반영 방식 (각 대학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대학·학과 군 반영 방식 과탐 가산 선택과목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가 국어 200·수학 240·탐구 200(640점) 과목 변환점수 3% 지정 없음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가 수능 950 + 학생부(교과·출결) 50 탐구변환점수 3% 사·과탐 자유 2과목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가 국어·수학 우수 영역 순 40·30, 탐구 15, 영어 15 최대 5% 국어·수학 선택과목 구분 없음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나 A형(국1.1·수1.3·탐0.6)과 B형(국1.3·수1.1·탐0.6) 중 높은 점수 없음 필수 선택과목 제한 없음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나 수능 90%(국25·수40·영10·탐25) + 학생부종합평가 10% 수능 발표 후 공지 사탐 또는 과탐 2과목

가군 3곳은 모두 과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줍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3%, 성균관대는 최대 5%입니다. 나군의 서강대는 가산점이 없는 대신 A형과 B형 가운데 유리한 점수를 쓰고, 한양대는 탐구 과목별 가산점을 수능 성적 발표 후에 공지합니다. 연세대와 한양대는 수능 외에 학생부가 점수에 들어간다는 점도 다릅니다. 정시 학생부가 실제로 몇 점을 움직이는지는 정시 학생부 반영 7개대 글에서 계산했습니다.

연세대 요강의 2028학년도 정시 예고사항에는 학생부 정량평가(교과·출결 50점)와 과탐 가산점 제도를 2028학년도부터 폐지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올해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에 지원하는 수험생에게는 학생부 50점과 과탐 3% 가산이 그대로 적용되고, 재수까지 염두에 둔다면 내년에는 계산식이 달라진다는 점을 함께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한양대의 학생부종합평가 10%는 반도체공학과만이 아니라 한양대 정시 전 전형에 들어가는 요소입니다.

03고려대 기업 계약학과는 42명이고 반도체공학과는 12명입니다

고려대의 2027학년도 정시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1,030명과 교과우수전형 595명을 합쳐 1,625명입니다. 그 가운데 기업과 협약한 계약학과는 반도체공학과(SK하이닉스) 12명, 차세대통신학과(삼성전자) 10명, 스마트모빌리티학부(현대자동차) 20명으로 모두 42명입니다. 세 학과 모두 일반전형으로만 뽑고 교과우수전형으로는 뽑지 않으며, 인원은 일반전형 1,030명 안에 들어 있습니다.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요강에 '현대기아와의 계약학과'로 적혀 있고, 입사 조건 문구에는 현대자동차가 나옵니다. 국방부 계약학과인 사이버국방학과 20명은 기업 계약학과가 아니어서 42명에 넣지 않았습니다.

표 3. 고려대 기업 계약학과 정시 인원 (고려대 2026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수시 이월 반영본,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학과 협약 기업 2026 최종(이월 반영) 2027 요강
반도체공학과 SK하이닉스 15명 12명
차세대통신학과 삼성전자 10명 10명
스마트모빌리티학부 현대자동차 21명 20명
합계   46명 42명

고려대 기업 계약학과 3개 학과의 2026학년도 최종(수시 이월 반영) 인원과 2027학년도 정시 요강 인원을 나란히 그렸습니다. 고려대 2026·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같은 학과의 작년 숫자를 보면 요강 인원이 그대로 가지 않는다는 점이 드러납니다. 고려대는 2026학년도 정시 요강을 수시 이월 인원 등을 반영해 2025년 12월 24일(수) 밤 10시에 다시 올렸고, 이 최종 요강에서 반도체공학과는 15명, 스마트모빌리티학부는 21명을 뽑았습니다. 2027학년도 요강의 반도체공학과 12명은 아직 수시 이월이 반영되지 않은 숫자입니다. 고려대 전체로도 2026학년도 최종 정시 인원은 일반 1,198명과 교과우수 598명을 합친 1,796명이었고, 2027학년도 요강의 1,625명은 이월 반영 전 숫자입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수능 100%로 뽑습니다. 국어 표준점수 200점, 수학 표준점수에 1.2를 곱한 240점, 탐구 변환점수 200점을 더해 640점 만점이고,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로 감점합니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가운데 무엇을 응시해도 지원할 수 있고, 과탐 응시자는 과목별 변환점수에 3%를 더 받습니다. 정시 원서접수는 2027년 1월 4일(월) 10시부터 1월 6일(수) 18시까지, 최초합격 발표는 2월 5일(금) 17시입니다.

04수시 이월을 반영한 최종 인원은 12월 31일과 1월 3일에 나옵니다

수시에서 뽑지 못한 인원은 정시로 넘어옵니다. 이것을 수시 이월이라고 부르고, 그래서 정시 모집요강에 적힌 인원은 지원할 때의 최종 인원이 아닙니다. 5개 대학 요강이 밝힌 최종 인원 공지 시점은 서로 다릅니다.

표 4. 최종 모집인원 공지 시점과 원서접수 기간 (각 대학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대학 최종 모집인원 공지 원서접수
연세대 2026년 12월 31일(목), 입학처 홈페이지 1월 4일(월) 10:00 ~ 1월 6일(수) 17:00
한양대 2027년 1월 3일(일), 입학처 홈페이지 1월 4일(월) 10:00 ~ 1월 7일(목) 18:00
서강대 수시 충원 종료 후 안내 1월 4일(월) 10:00 ~ 1월 7일(목) 18:00
성균관대 요강에 날짜 없음 1월 4일(월) ~ 1월 7일(목) 18:00
고려대 요강에 날짜 없음(전년 12월 24일(수) 22:00 게시) 1월 4일(월) 10:00 ~ 1월 6일(수) 18:00

수시 이월을 반영한 최종 모집인원 공지일과 2027학년도 정시 원서접수 일정을 순서대로 놓은 카드입니다. 각 대학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한양대는 원서접수 바로 전날인 1월 3일(일)에 최종 인원을 공지합니다. 연세대는 그보다 사흘 앞선 12월 31일(목)입니다. 고려대 요강은 날짜 대신 최종 모집인원은 원서접수 시 확인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5개 대학 모두 원서접수는 1월 4일(월)에 시작하지만 마감은 고려대·연세대가 1월 6일(수), 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가 1월 7일(목)이고, 마감 시각도 연세대 17시, 나머지 18시로 다릅니다.

모집인원이 8~15명인 학과에서는 한두 명만 늘어도 비율로는 큰 변화입니다. 10명을 뽑는 학과에 2명이 더해지면 모집인원이 20% 늘어납니다. 작년 입결만 보고 원서를 정하지 말고, 수시 이월이 반영된 올해 최종 인원을 같이 놓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05요강에 적힌 것은 의무 근무 기간이 아니라 조건부 채용 문구입니다

계약학과를 고를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 졸업 후 몇 년을 의무로 일해야 하느냐입니다. 5개 대학의 2027학년도 정시 요강에는 기업 계약학과의 '졸업 후 몇 년 의무 근무'라는 기간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같은 고려대 요강에서 의무 기간이 명시된 곳은 국방부 계약학과인 사이버국방학과의 7년 장교 의무 복무뿐입니다. 기업 계약학과에 대해 요강이 적은 것은 아래와 같은 조건부 채용·장학 문구입니다.

표 5. 요강에 적힌 계약학과 채용·장학 조건 (각 대학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대학·학과 채용 조건 장학·학사 조건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졸업 후 SK하이닉스 연계 취업(채용에 결격 사유가 없을 시) 등록금·생활비·연구 장학금(지급 기준 충족 시), 타학과 제2전공·복수전공 불허, 개인 휴학 최대 2학기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 4학기 이수 후 산학장학생 선발 전형을 통과한 학생에 대해 삼성전자 입사 보장 1~2학년 전원 등록금·생활비(교육지원) 장학금, 3~4학년은 산학장학생 선발 통과자
고려대 스마트모빌리티학부 4학기 이수 후 채용 절차를 포함한 현대자동차 제시 기준을 충족한 학생 입사 보장 1~4학기 전원 등록금 전액, 학·석사 통합 과정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최소채용절차 통과자 및 기준 성적 충족 시 삼성전자 입사, 5~8학기 등록금 전액 전체 신입생 2년(4개 학기) 전액 장학금(기준 성적 충족 시)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입학과 동시에 SK하이닉스 장학생 전환(최소 요건 충족 시 지급) 정시 나군 등록자 등록금 전액 4년, 매달 학업장려금, 신입생 노트북, 제적 시 수업료·학업장려금 전액 환수
연세대·서강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정원 외) 2027학년도 정시 요강에 특전 표 없음

문구를 하나씩 읽으면 모두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채용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고, 차세대통신학과는 4학기를 마친 뒤 산학장학생 선발 전형을 통과해야 하며, 성균관대는 최소채용절차 통과와 기준 성적 충족이 조건입니다. 한양대는 제적되면 수업료와 학업장려금을 학적변동 시점과 관계없이 전액 환수한다고 적어, 중도에 학적을 잃으면 받은 지원금을 돌려줘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연세대와 서강대는 정시 요강에 특전 표가 없습니다. 두 대학을 생각한다면 장학 유지 기준과 중도 이탈 시 반환 범위는 학과에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처럼 복수전공을 막고 개인 휴학을 2학기로 제한하는 학사 조건도 입학 뒤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므로, 장학금 액수만큼 꼼꼼히 읽어야 하는 항목입니다.

06수능 전에는 군을, 12월 말에는 최종 인원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반도체 계약학과 정시를 생각하는 수험생이 남은 기간에 할 일을 날짜 순서로 놓았습니다.

지금
 
가군 3곳(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과 나군 2곳(서강대·한양대) 가운데 어디를 쓸지 후보를 좁힙니다. 과탐 응시자는 가산점(고려대·연세대 3%, 성균관대 최대 5%)을 환산점수 계산에 넣습니다.
12/22(화)~
 
연세대에 지원하는 2004~2022학년도 고교 졸업자는 대입전형자료 온라인 생성신청 시스템(apply.neis.go.kr)에서 학생부 온라인 제공을 원서접수 마감 전까지 신청합니다.
12/31(목)
 
연세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수시 이월을 반영한 모집인원을 확인합니다.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도 입학처 정시 공지사항의 수시이월 반영 요강이나 모집인원 변경 게시물을 찾습니다.
1/3(일)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의 정시 최종 모집인원 공지를 확인합니다.
1/4(월)~1/7(목)
 
원서접수. 고려대 1월 6일(수) 18시, 연세대 1월 6일(수) 17시, 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 1월 7일(목) 18시에 마감합니다.

혜택 조건은 요강만으로 다 알 수 없습니다. 요강에 적힌 학과 문의처(고려대 반도체공학과 02-3290-4551,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02-2220-1081)로 장학 유지 성적 기준, 중도 이탈 시 반환 범위, 채용 절차의 최소 요건, 군 휴학 처리를 물어보시면 됩니다. 지난해 입결은 대교협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의 대학별 전형결과와 각 대학 입학처 입시결과 메뉴에서 확인합니다. 모집인원이 8~15명인 학과는 해마다 결과가 크게 움직이므로 1개년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07흔한 오해 세 가지는 요강 문구로 바로잡힙니다

표 6. 반도체 계약학과에 대한 흔한 오해와 요강 원문 (각 대학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흔한 오해 요강이 실제로 적은 것
이름에 반도체가 들어간 학과는 모두 계약학과다 서강대는 정원 내 반도체공학과(정시 14명)와 정원 외 계약학과 시스템반도체공학과(정시 10명)가 따로 있습니다. 성균관대도 반도체시스템공학과(계약학과, 가군 15명)와 반도체융합공학과(정원 내, 다군 30명)가 다릅니다.
입학하면 무조건 입사하고 몇 년 의무 근무한다 채용 문구는 모두 조건부이고, 5개 대학 정시 요강에 졸업 후 의무 근무 기간은 없습니다. 한양대는 제적 시 수업료·학업장려금 전액 환수를 명시합니다.
요강에 적힌 정시 인원이 최종 인원이다 요강 인원은 수시 이월 전 숫자입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2026학년도 최종 15명, 2027학년도 요강 12명입니다.

학과 이름에 대한 오해는 원서를 잘못 쓰게 만듭니다. 이름에 반도체가 들어 있다고 채용 조건이 따라오는 것은 아니고, 같은 대학 안에서도 계약학과와 일반 학과는 모집군과 인원이 다릅니다. 의무 근무에 대한 오해는 반대로 계약학과를 지레 피하게 만듭니다. 요강이 적은 것은 입사의 조건과 지원금 환수 규정이지 근무 기간이 아닙니다. 요강 인원에 대한 오해는 원서를 쓰는 순간의 판단을 흔들기 때문에, 12월 31일과 1월 3일 공지를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같은 날 올린 정시 학생부 반영 7개대 글은 연세대·한양대처럼 정시에서 학생부를 보는 대학의 실제 점수 차를 계산했습니다. 수시 이월이 어떻게 생기고 왜 해마다 규모가 달라지는지는 수시 이월 인원 글에, 19개 대학 정시 모집요강의 반영비율과 공식 PDF 위치는 2027 정시 모집요강 정리 글에 모았습니다.

출처: 고려대학교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서울캠퍼스)과 2026학년도 정시모집요강(수시모집 이월인원 등 반영, 2025년 12월 24일 게시), 연세대학교·성균관대학교·서강대학교·한양대학교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 진학사 분석(뉴스1 2026년 6월 10일 보도), 종로학원 분석(파이낸셜뉴스 2026년 9월 11일 보도). 5개 대학 합계와 군별·기업별 인원은 요강 인원으로 직접 계산한 값입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5일 기준 공개 자료로 작성했으며, 최종 모집인원은 각 대학 입학처 공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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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온(ELUON) 기업 로고. 출처: 이루온 공식 홈페이지, 2026년 10월 5일 확인. 상표권은 이루온에 있습니다.

이루온(065440)은 통신 솔루션 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 열 중 일곱은 카드 발급·발송과 디지털 아카이브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회사가 반년 동안 19.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상반기 연결 매출 207.6억원 가운데 통신 솔루션 및 서비스는 61.7억원(29.7%)이고, 나머지 145.9억원(70.3%)은 자회사 이루온아이앤에스가 맡은 기타 시스템 사업의 몫입니다. 이 글의 기준일은 2026년 10월 2일 금요일 KRX 정규장 마감이고, 숫자는 10월 5일 월요일에 다시 조회한 값입니다.

제가 이 종목을 다시 꺼낸 것은 10월 2일 하루의 거래 때문이었습니다. 9월 내내 하루 거래대금이 대부분 1억~5억원이던 종목이 이날 1,410원에 시작해 장중 1,832원까지 올랐다가 KRX 정규장 종가 1,616원(+14.61%)으로 마감했고, 정규장 거래대금은 125.4억원으로 직전 20거래일 평균의 약 41배였습니다. 그런데 이날을 설명할 회사 공시는 한 건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가의 이유를 찾는 대신, 이 가격이 올라탄 회사가 무엇으로 돈을 벌고 얼마를 잃고 있으며 누가 주식을 쥐고 있는지를 반기보고서와 사업보고서, 대량보유 보고서로 다시 확인했습니다. 이 글은 하루의 움직임이 아니라 그 아래에 있는 매출과 현금, 지분과 공시의 구조를 봅니다.

이 글의 모든 배수는 KRX 정규장 종가 1,616원으로 다시 계산했습니다

포털 화면에는 1,619원이 종가로 떠 있습니다. 이 값은 넥스트레이드(NXT)까지 포함한 통합 기준 최종가이고, 한국거래소(KRX) 정규장 종가는 1,616원입니다. 시가총액과 PER, PBR 같은 지표는 정규장 종가로 계산해야 기준이 맞습니다. 포털에 함께 보이는 +14.82%는 통합가 1,619원을 KRX 전일 종가 1,410원으로 나눈 값이라 두 기준이 섞여 있습니다. 같은 기준끼리 비교하면 KRX는 +14.61%, 통합은 +15.23%이고, 저는 이 글에서 KRX 숫자만 씁니다.

항목 KRX 정규장(본문 기준) NXT 포함 통합
종가 1,616원 1,619원
전일 종가 1,410원 1,405원
전일 대비 +206원(+14.61%) +214원(+15.23%)
시가 / 고가 / 저가 1,410 / 1,832 / 1,408원 같음
거래량 7,358,495주 7,494,426주
거래대금 125.4억원 127.6억원
시가총액 440.8억원 441.6억원
거래대금 / 시가총액 28.4% 28.9%

이날 장중 고가 1,832원은 기준가 대비 +29.93%로, 상한가 1,833원에 1원이 모자랐습니다. 종가는 그 고가보다 11.8% 낮은 곳에서 끝났습니다. KRX 거래량 735.8만주는 전일 101,828주의 72배이고 상장주식 27,275,020주의 27.0%입니다. 최대주주 측 지분과 자사주를 뺀 약 2,091만주를 기준으로 하면 35.2%에 해당하는 거래량입니다. 직전 20거래일 거래대금을 모두 더한 184.9억원 가운데 68%가 이 하루에 몰렸습니다. 숫자가 이렇게 큰 날일수록 저는 가격보다 회사의 장부를 먼저 펼칩니다.

이루온이라는 이름 아래에는 성격이 다른 회사 두 곳이 있습니다

이루온은 1998년 (주)소프트텔레웨어로 설립돼 2004년 (주)소프텔레웨어, 2006년 지금의 (주)이루온으로 이름을 바꿨고, 2003년 1월 28일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최근 5년 안에는 사명을 바꾼 적이 없습니다. WICS 업종 분류는 IT서비스이고, 모회사는 KT와 LG U+ 등에 이동통신 솔루션과 시스템을 공급합니다. 연결 종속회사는 세 곳입니다. 가장 큰 곳은 카드 발급·발송과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을 하는 (주)이루온아이앤에스로, 직전 사업연도말 자산이 252.6억원입니다. 나머지 두 곳은 인도네시아 법인 PT.ELUON과 PT.ELUON SOLUSI INDONESIA입니다.

항목 내용
종목코드 / 시장 065440 / 코스닥
상장일 2003년 1월 28일
WICS 업종 IT서비스
액면가 / 결산월 500원 / 12월
발행주식 27,275,020주(2021년말 이후 변동 없음)
자기주식 1,231,825주(4.52%)
유통주식 26,043,195주
연결 종속회사 이루온아이앤에스, PT.ELUON, PT.ELUON SOLUSI INDONESIA
최대주주 이승구 대표이사 측 18.81%(8월 6일 보고)

이 구조 때문에 이루온의 숫자는 연결과 별도를 나눠서 읽어야 합니다. 연결 재무제표는 모회사와 종속회사를 한 회사처럼 합친 숫자이고, 별도 재무제표는 모회사 하나만의 숫자입니다. 올해 상반기 별도 매출은 60.9억원으로 연결 매출 207.6억원의 3분의 1이 안 됩니다.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은 모회사 주식이지만, 그 모회사가 연결로 거두는 매출의 대부분은 자회사에서 나옵니다.

매출 열 중 일곱은 카드 발급·발송과 디지털 아카이브에서 나옵니다

반기보고서의 사업부문별 매출 표는 통신 솔루션 및 서비스와 기타 시스템, 두 줄로 나뉩니다. 기타 시스템은 카드 발급·발송과 디지털 아카이브를 묶은 부문이고, 이 사업을 이루온아이앤에스가 맡습니다. 고객 쪽에서 보면 이 매출은 통신사가 아니라 금융·방송 분야의 시스템 사업에서 나옵니다. 3년 치를 나란히 놓으면 통신 비중이 해마다 줄어드는 것이 바로 보입니다.

구분 FY2024 FY2025 2026 상반기
통신 솔루션 및 서비스 253.1억원(36.9%) 198.8억원(32.3%) 61.7억원(29.7%)
기타 시스템(카드 발급·발송, 디지털 아카이브) 432.1억원(63.1%) 416.9억원(67.7%) 145.9억원(70.3%)
연결 매출 합계 685.2억원 615.6억원 207.6억원

이루온 종속회사 이루온아이앤에스가 국내에 공급·유지보수하는 Entrust MX9100 대형 카드 발급기(제조사 제품 이미지). 출처: 이루온아이앤에스 공식 홈페이지(카드 솔루션 > Entrust MX Series > MX9100), 2026년 10월 5일 확인. 상표권은 Entrust에 있습니다.

위 사진의 장비는 이루온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Entrust가 만든 대형 카드 발급기이고, 이루온아이앤에스는 이 장비를 국내에 공급하고 유지보수합니다. 투명한 덮개를 씌운 모듈이 일렬로 이어지고 끝에 제어부가 붙은 이런 설비가 카드 발급 사업의 현장입니다. 이루온 본사 홈페이지에는 5G 코어 같은 통신 솔루션 페이지만 있고, 매출의 70%를 만드는 카드·아카이브 사업은 종속회사 홈페이지에서 따로 소개됩니다. 회사 이름만 보고 종목을 고르면 매출의 큰 쪽을 놓치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부문별 영업손익은 공시되지 않습니다. 연결 주석의 부문정보는 수익을 상품 88.2억원, 용역 114.2억원, 임대 5.2억원으로만 나누고, 지역으로는 대한민국 183.7억원과 인도네시아 23.9억원으로 나눕니다. 인도네시아 매출은 전년 동기 4.2억원에서 23.9억원으로 늘었습니다. 어느 부문이 이익을 내고 어느 부문이 손실을 냈는지는 공시 숫자로 나눌 수 없기 때문에, 저는 이 글에서 손실을 특정 부문의 탓으로 돌리지 않습니다.

통신사 이름은 적혀 있어도 통신사별 매출 비중은 공시되지 않습니다

사업보고서는 통신 부문의 주요 공급처로 KT와 LG U+를 적어 둡니다. 그러나 두 회사 각각에서 매출이 얼마 나왔는지는 공시하지 않습니다. 고객 정보로 공개되는 것은 연결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외부고객 목록뿐이고, 이름 대신 고객1, 고객2로 표시됩니다.

기준 10% 이상 고객 매출 비중
2026 상반기 연결 고객1 40.0억원 19.3%
2025 상반기 연결 고객1 / 고객2 44.1억원 / 32.2억원 17.5% / 12.8%
FY2025 연결 고객1 122.0억원 19.8%
2026 상반기 별도 고객1 40.0억원 65.7%

연결로 보면 매출이 한 고객에 쏠려 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10%를 넘는 고객은 한 곳뿐이고 비중은 19.3%입니다. 모회사만 떼어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같은 고객1이 별도 매출 60.9억원의 65.7%를 차지합니다. 통신 솔루션을 하는 모회사는 고객 한 곳에 크게 기대고 있고, 연결 전체로는 카드·아카이브 매출이 그 의존도를 묽게 만드는 구조입니다. 고객1이 누구인지는 공시되지 않았고, 저는 이름을 짐작해 붙이지 않습니다.

반기 영업손실 19.5억원은 작년 같은 기간 흑자 6.8억원이 뒤집힌 숫자입니다

연간 실적을 4년 치 늘어놓으면 이루온은 크지 않지만 꾸준히 흑자를 낸 회사였습니다. 영업이익은 2022년 9.4억원에서 2023년 30.3억원, 2024년 31.0억원으로 늘었고, 2025년에는 15.3억원으로 반 토막이 났습니다. 그리고 올해 상반기에 영업손실 19.5억원이 나왔습니다. 매출도 2024년 685.2억원을 정점으로 2025년 615.6억원, 올해 상반기 207.6억원(전년 동기 대비 -17.7%)으로 줄었습니다.

기간(연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영업이익률
FY2022 565.6억원 9.4억원 17.0억원 1.7%
FY2023 560.3억원 30.3억원 37.3억원 5.4%
FY2024 685.2억원 31.0억원 56.3억원 4.5%
FY2025 615.6억원 15.3억원 16.0억원(지배 16.1억원) 2.5%
2025 상반기 252.1억원 6.8억원 6.8억원 2.7%
2026 상반기 207.6억원 -19.5억원 -19.0억원(지배 -19.1억원) -9.4%

2024년 순이익 56.3억원이 영업이익 31.0억원보다 컸던 것은 법인세수익 13.2억원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영업 밖에서는 이자 같은 금융수익이 매년 10억~14억원씩 이익을 보탰습니다. 2023년 13.1억원, 2024년 14.1억원, 2025년 10.1억원이었고 올해 상반기는 4.8억원입니다. 2025년 실적은 2월 9일 예비공시 때 영업이익 13.4억원, 순이익 12.4억원이었는데, 감사를 거친 확정치는 영업이익 15.3억원, 순이익 16.0억원으로 올라갔습니다. 2025년 기본 EPS는 59원입니다.

구분 매출 영업손익 순손익
2026 1분기 연결 111.5억원 -11.9억원 -11.7억원
2026 2분기 연결 96.1억원 -7.5억원 -7.3억원
2025 상반기 별도(모회사) 94.6억원 +12.5억원 +12.3억원
2026 상반기 별도(모회사) 60.9억원 -12.3억원 -8.9억원

분기로 쪼개 보면 적자 폭은 1분기 11.9억원에서 2분기 7.5억원으로 줄었습니다. 그러나 2분기 매출 96.1억원은 전년 동기 148.0억원보다 35.0% 적고 직전 분기보다도 13.8% 적습니다. 전년 2분기 영업이익 4.6억원은 올해 2분기에 적자로 바뀌었습니다. 모회사 별도 숫자도 같은 방향입니다. 별도 매출은 94.6억원에서 60.9억원으로 줄었고, 영업이익 12.5억원은 영업손실 12.3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기본주당손실은 연결 기준 73원입니다.

현금은 1년 반 사이 194억원 줄었고 차입금은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손익보다 먼저 움직인 것은 현금이었습니다. 연결 기준 현금과 단기금융상품을 합친 금액은 2024년말 471.5억원에서 2025년말 307.9억원, 올해 6월말 277.8억원으로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차입금은 51.1억원에서 98.9억원, 106.9억원으로 늘었습니다. 단기금융상품은 만기가 1년 안에 돌아오는 예금 같은 금융자산이라 현금에 가깝게 봅니다. 현금성 자산에서 차입금을 뺀 순현금은 1년 반 만에 420.4억원에서 170.9억원으로 줄었습니다.

항목(연결) 2024년말 2025년말 2026년 6월말
현금 + 단기금융상품 471.5억원 307.9억원 277.8억원
차입금 51.1억원 98.9억원 106.9억원
순현금 420.4억원 209.0억원 170.9억원

돈이 빠져나간 곳은 공시로 확인됩니다. 2025년 3월 판교 유스페이스1 9층 토지와 건물을 150억원에 사서 임대 목적의 투자부동산으로 분류했고, 같은 해 자기주식 취득에 20.0억원을 썼습니다. 이 투자부동산의 6월말 장부가는 176.9억원이고, 올해 상반기 임대수익은 5.2억원입니다. 현금 감소의 상당 부분은 영업에서 잃은 돈이 아니라 부동산과 자사주로 형태를 바꾼 돈입니다. 자사주 취득은 2025년 5월 맺은 신탁계약으로 이뤄졌고, 11월 계약을 해지한 뒤 회사는 자기주식 1,231,825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구분 금액
영업활동 현금흐름 FY2023 +56.1억원
영업활동 현금흐름 FY2024 +77.9억원
영업활동 현금흐름 FY2025 -9.8억원
영업활동 현금흐름 2026 상반기 -38.8억원
투자활동 현금흐름 2026 상반기 +12.2억원
재무활동 현금흐름 2026 상반기 +7.7억원
재고자산(2025년말 → 2026년 6월말) 21.2억원 → 101.7억원
매출채권(2025년말 → 2026년 6월말) 86.0억원 → 35.9억원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본업으로 실제 들어오고 나간 현금입니다. 이루온은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56.1억원, 77.9억원을 본업으로 벌어들였지만 2025년에는 9.8억원, 올해 상반기에는 38.8억원이 빠져나갔습니다. 상반기에 재고자산이 21.2억원에서 101.7억원으로 80억원 넘게 불어났고, 이 증가분이 영업현금흐름에서 그대로 빠졌습니다. 매출채권은 86.0억원에서 35.9억원으로 줄어 현금이 들어왔지만 재고 증가분을 메우지 못했습니다. 손익계산서의 영업손실 19.5억원보다 현금 유출 38.8억원이 큰 이유가 이 재고입니다.

차입금 106.9억원은 단기 66.9억원(기업은행 54.0억원, 우리은행 7.9억원, 하나은행 5.0억원)과 하나은행 장기 시설자금 40.0억원(연 3.50%)으로 이뤄져 있고, 대표이사가 연대보증을 섰습니다. 회사의 자본관리 주석은 현금만 차감해 순차입금을 20.0억원으로 계산합니다. 단기금융상품 191.0억원까지 넣으면 순현금 170.9억원이 됩니다. 정기예금 일부에는 차입금 담보로 질권이 설정돼 있어서, 이 순현금 전부가 자유롭게 꺼내 쓸 수 있는 돈은 아닙니다.

그래도 순현금 170.9억원은 시가총액의 39%이고 잉여금도 남아 있습니다

현금이 줄었어도 재무상태표에는 여유가 남아 있습니다. 6월말 순현금 170.9억원은 KRX 종가 기준 시가총액 440.8억원의 약 39%입니다. 이익잉여금은 166.0억원으로 결손이 아니고, 부채비율은 61.5%입니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100% 아래면 자기 돈이 빌린 돈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2025년말 52.7%에서 올라가긴 했지만, 차입금이 늘고 자본이 손실만큼 줄어든 결과입니다.

항목(연결) 2025년말 2026년 6월말
자산총계 776.2억원 795.0억원
부채총계 268.0억원 302.7억원
자본총계 508.2억원 492.2억원
지배주주 자본 505.7억원 489.6억원
이익잉여금 184.3억원 166.0억원
부채비율 52.7% 61.5%

상반기 이익잉여금 감소 18.3억원은 지배주주 반기순손실 19.1억원에 확정급여 재측정 이익 0.8억원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자본금 136.4억원과 기타불입자본 218.6억원은 기초와 기말이 같고, 자본잉여금 전입이나 감자, 증자는 없었습니다. 손실이 자본을 깎은 것 말고는 자본 구조를 바꾼 거래가 이 반년 동안 없었습니다. 한국거래소 제재와 진행 중인 중요 소송도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없고, 2017년 이후 관리종목이나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이력도 없습니다.

지금 PER은 계산할 수 없고 PBR은 0.86배입니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이고,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BPS)으로 나눈 값입니다. PER은 이익의 몇 배에 거래되는지를, PBR은 장부상 자본의 몇 배에 거래되는지를 보여 줍니다. 최근 4개 분기의 이익을 더해 계산하는 방식을 트레일링이라고 부르는데, 연간 실적이 오래된 회사일수록 이 방식이 지금의 회사에 더 가깝습니다.

지표 값 계산 근거
PER(FY2025) 27.4배 1,616원 ÷ FY2025 연결 EPS 59원
PER(최근 4개 분기) 산출 불가 지배순이익 -9.9억원 적자
PBR(유통주식 기준) 0.86배 1,616원 ÷ 6월말 BPS 1,880원
PBR(시가총액 기준) 0.90배 440.8억원 ÷ 지배주주 자본 489.6억원
순현금 / 시가총액 약 39% 170.9억원 ÷ 440.8억원
포털 Daum 표시 PER 23.9배, PBR 0.73배 전일가 1,410원, FY2025 EPS 59원, 2025년말 BPS 1,942원

최근 4개 분기 지배순이익은 2025년 연간 16.1억원에서 작년 상반기 6.9억원을 빼고 올해 상반기 손실 19.1억원을 더한 -9.9억원입니다. 이익이 마이너스라 트레일링 PER은 의미 있는 숫자가 나오지 않습니다. 2025년 EPS 59원으로 계산한 27.4배는 이미 지나간 한 해를 기준으로 한 값이고, 그 해 이익도 전년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PBR은 6월말 지배주주 자본을 유통주식 26,043,195주로 나눈 BPS 1,880원을 쓰면 0.86배, 자사주를 포함한 시가총액을 지배주주 자본으로 나누면 0.90배입니다. 어느 쪽이든 포털의 0.73배보다 높습니다.

최대주주 측 18.81%는 지난 10개월 동안 사기만 했습니다

최대주주는 이승구 대표이사입니다. 8월 6일 대량보유 보고 기준 특별관계자를 포함한 지분은 5,131,467주, 18.81%입니다. 6월말 18.53%였던 지분은 아들 이정훈 씨가 7월 30일과 8월 3일에 장내에서 47,953주를 사면서 늘었습니다. 5% 이상 주주는 이승구 대표 한 명뿐이고, 소액주주 15,580명이 70.83%를 갖고 있습니다. 9월 이후로는 지분 변동 보고가 없습니다.

주주 주식 수 지분율 기준
이승구(대표이사, 최대주주) 4,301,946주 15.77% 8월 6일 보고
이정훈(최대주주 자녀) 697,582주 2.56% 8월 6일 보고
이영성(대표이사) 131,939주 0.48% 8월 6일 보고
최대주주 측 합계 5,131,467주 18.81% 8월 6일 보고
자기주식 1,231,825주 4.52% 6월말
소액주주(15,580명) 19,319,972주 70.83% 6월말
외국인 2,896,559주 10.62% 10월 1일

2025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최대주주 측은 장내에서 사기만 했고 판 기록이 없습니다. 이정훈 씨는 2025년 11월에 43,289주(1,634원·1,628원), 올해 3월에 125,688주(1,273원·1,320원), 7~8월에 47,953주(1,233원·1,406원)를 샀습니다. 이영성 대표는 2025년 12월에 27,399주(1,459원·1,447원), 올해 7월에 30,135주(1,337원·1,325원)를 샀습니다. 매입 단가는 모두 1,200원대에서 1,600원대 사이라 10월 2일 종가 1,616원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7~8월 매수 자금 6,527만원은 근로소득으로 마련한 자기자금이라고 보고서에 적혀 있습니다.

담보도 하나 있습니다. 이승구 대표는 보유 주식 150만주(발행주식의 5.50%)를 기업은행에 담보로 맡기고 4억원을 빌렸습니다. 이자율은 4.66%, 담보유지비율은 150%이고, 올해 3월 19일에 만기를 2027년 3월 19일로 연장했습니다. 150만주는 10월 2일 종가로 24.2억원어치이고, 대출 금액은 그 6분의 1 수준인 4억원입니다.

잠재 희석도 없습니다. 2018년 9월 주주배정 유상증자(1,200만주, 1,245원) 이후 증자,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감자, 주식매수선택권이 하나도 없고, 발행주식 27,275,020주는 2021년말 이후 그대로입니다. CB나 BW는 나중에 주식으로 바뀌어 기존 주주의 지분을 묽게 만드는데, 이루온에는 그렇게 쏟아질 물량이 없습니다. 주가가 크게 움직이는 날에도 회사가 새 주식을 찍어 낼 통로가 열려 있지 않다는 점은 이 회사 지분 구조의 분명한 특징입니다.

3월부터 5월까지 주가가 4.4배 움직일 때도 회사 공시는 없었습니다

10월 2일 같은 하루는 올해 처음이 아닙니다. 이루온 주가는 3월 4일 장중 1,191원에서 5월 13일 장중 5,200원까지 약 4.4배 움직였습니다. 3월 11일과 12일 이틀 연속 상한가로 1,300원에서 2,195원이 됐고, 4월 1일과 4월 8일에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4월 9일 하루 거래대금은 2,749억원이었습니다. 5월 12일에 +22.7% 오른 4,845원으로 마감한 다음 날 장중 5,200원이 고점이었습니다. 그 뒤 6~9월에 1,200~1,500원대로 돌아왔습니다.

날짜(2026년) 시장조치·공시
3월 12일 투자경고 지정예고
3월 13일 투자경고 지정(지정일 3월 16일)
3월 16일 매매거래정지 예고(요건 미충족, 실제 정지 없음)
3월 30일 투자경고 해제·재지정 예고
4월 9일 투자경고 재지정(지정일 4월 10일)
4월 23일 투자경고 해제·재지정 예고
4월 30일 투자주의(단일계좌 거래량 상위)
8월 14일 반기보고서(마지막 공시)
9월 1일~10월 4일 회사 공시·조회공시·시장경보 없음

투자주의와 투자경고는 한국거래소가 짧은 기간에 많이 오르거나 거래가 몰린 종목에 붙이는 시장경보 단계입니다. 투자경고 종목이 더 오르면 매매거래정지가 예고되는데, 이루온은 3월 16일 예고를 받았지만 정지 요건인 3월 17일 종가가 3월 13일 종가 2,205원보다 40% 넘게 오르는 조건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3월 17일 종가는 2,370원이었고, 실제 정지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이 석 달 동안 단일판매·공급계약, 유상증자, 전환사채 같은 회사 재료 공시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마지막 조회공시는 2021년 5월의 중요정보 없음 답변이고,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는 2019년 9월 30일 정정 공시 이후 없습니다.

이루온(065440) 최근 3개월 주가 차트. 출처: 네이버 증권, 2026년 10월 5일 확인. 상표권은 네이버에 있습니다.

위 차트의 3개월은 그 급등이 가라앉은 뒤의 구간입니다. 9월 3일부터 10월 1일까지 KRX 종가는 1,334원에서 1,521원(9월 18일) 사이에 머물렀고, 9월 24일과 25일은 추석 연휴로 휴장했습니다. 9월 9일에는 장중 1,548원까지 올랐다가 1,402원에, 9월 16일에는 장중 1,627원까지 올랐다가 1,470원에 마감했습니다. 장중에 +14% 안팎까지 오른 뒤 밀린 날이 9월에만 두 번 있었고, 10월 2일도 고가 1,832원에서 1,616원으로 밀렸습니다.

KRX 종가 기준 기간 수익률은 1개월 +18.5%, 3개월 +7.7%, 연초 이후 +12.0%입니다. 10월 2일 종가는 52주 최고가 5,200원보다 68.9%, 최고 종가 4,845원보다 66.6% 낮습니다. 외국인 보유비율은 9월 1일 11.78%에서 10월 1일 10.62%로 낮아졌습니다. 하루 15% 오른 날에도 이 종목의 가격은 여전히 봄의 고점에서 3분의 1 수준에 있습니다.

포털에 뜬 숫자 다섯 개는 그대로 읽으면 틀립니다

10월 2일 장 마감 뒤 포털 화면에 뜬 숫자 가운데 상당수는 기준이 다르거나 하루 늦은 값입니다. 저는 KRX 일봉과 반기보고서, 사업보고서로 하나씩 다시 계산했습니다. 이 표는 이 글에서 가장 먼저 저장해 두실 만한 표입니다.

포털에 보이는 값 실제로 의미하는 것 10월 2일 기준 확정값
종가 1,619원, +14.82% NXT 포함 통합가를 KRX 전일가 1,410원으로 나눠 기준이 섞인 값 KRX 정규장 1,616원, +14.61%
PER 23.9배 전일가 1,410원 ÷ FY2025 EPS 59원 FY2025 기준 27.4배, 최근 4개 분기는 적자라 산출 불가
PBR 0.73배 전일가 1,410원 ÷ 2025년말 BPS 1,942원 0.86배(BPS 1,880원) 또는 0.90배
매출 96억, 영업손실 7.5억 연간이 아니라 2026년 2분기 3개월 실적 상반기 매출 207.6억원, 영업손실 19.5억원
외국인 10.6% 10월 1일 기준 값 10월 1일 기준 10.62%

숫자 밖의 오해도 있습니다. 이루온을 통신 솔루션 회사로만 보는 시각은 매출의 30%만 본 것입니다. 상반기 연결 매출의 70.3%는 카드 발급·발송과 디지털 아카이브에서 나왔고, 통신 비중은 FY2024 36.9%, FY2025 32.3%, 올해 상반기 29.7%로 계속 줄었습니다. 매출 대부분이 통신사에서 나온다는 말도 공시로 뒷받침되지 않습니다. 통신사별 비중은 공시되지 않고, 연결 매출의 10%를 넘는 고객은 익명의 고객1 한 곳(19.3%)뿐입니다.

10월 2일을 상한가라고 부르는 것도 틀린 말입니다. 장중 고가 1,832원은 상한가 1,833원에 1원 모자랐고, 종가는 그보다 11.8% 아래였습니다. 52주 최고가와 최저가가 4.4배 차이 나는 것을 액면분할이나 감자에 따른 착시로 보는 것도 맞지 않습니다. 발행주식 27,275,020주와 액면 500원은 2021년 이후 그대로이고, 2018년 이후 증자와 CB, 감자도 없었습니다. 그 4.4배는 실제 주가가 움직인 폭입니다. 반대로 지금 주가가 52주 최고가보다 69% 낮다는 사실을 두고 그만큼 싸졌다고 읽는 것도 위험합니다. 고점 5,200원은 실적이 아니라 공시 없는 급등이 만든 가격이었고, 그동안 회사의 이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바뀌었습니다.

확인된 사실과 시장이 매긴 가격은 따로 읽어야 합니다

저는 이 회사를 볼 때 공시로 확인된 사실과 주가가 보여 주는 시장의 해석을 나눠서 봅니다. 왼쪽은 보고서에 숫자로 적힌 것이고, 오른쪽은 10월 2일 KRX 종가 1,616원이 그 숫자를 어떻게 값으로 바꾸고 있는지를 제가 계산한 것입니다.

확인된 사실(공시) 시장의 해석(가격이 보여 주는 것)
6월말 지배주주 자본 489.6억원, 순현금 170.9억원 시가총액 440.8억원은 장부 자본보다 낮고(PBR 0.86~0.90배), 순현금을 뺀 약 270억원이 사업과 부동산에 매겨진 값
최근 4개 분기 지배순손실 9.9억원 이익으로는 가격을 설명할 수 없어서, 가격의 바탕은 이익이 아니라 자본과 현금
9월 1일~10월 4일 회사 공시 0건, 9월 이후 지분 변동 보고 없음 10월 2일 거래대금 125.4억원(20일 평균의 41배)은 회사 숫자가 바뀐 날에 나온 거래가 아님
3~5월 공시 없이 4.4배 상승 후 6~9월 원위치 주가가 움직인 폭이 회사 실적이 움직인 폭보다 훨씬 큼

순현금 170.9억원을 시가총액에서 빼면 약 270억원이 남습니다. 시장이 이 회사의 통신 솔루션과 카드·아카이브 사업, 판교 투자부동산을 모두 합쳐 그 정도로 값을 매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투자부동산의 장부가만 176.9억원이니, 두 사업에 매겨진 몫은 그보다 훨씬 작습니다. 그 사업들이 작년에 영업이익 15.3억원을 냈고 올해 상반기에는 19.5억원을 잃었습니다. 이 가격이 싼지 비싼지는 하반기에 적자가 멈추는지에 달려 있고, 그 답은 10월 2일의 거래대금이 아니라 다음 분기 보고서에 나옵니다.

3분기 보고서에서 제가 볼 숫자는 재고자산과 영업현금흐름과 수주잔고입니다

6월말 수주잔고는 138.0억원이고, 통신 솔루션이 94.3억원, 기타 시스템이 43.8억원입니다. 수주잔고는 계약은 맺었지만 아직 매출로 잡히지 않은 금액입니다. 회사는 비밀유지 조항을 이유로 개별 계약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이 금액 외에 계약 상대나 기간을 덧붙이지 않습니다. 상반기에 101.7억원까지 쌓인 재고자산이 매출로 넘어가는지는 3분기 보고서의 재고자산과 영업현금흐름 두 줄에서 바로 드러납니다.

제가 3분기 보고서에서 먼저 볼 것은 세 줄입니다. 재고자산 101.7억원이 줄었는지,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를 벗어났는지, 그리고 2분기 영업손실 7.5억원이 더 줄었는지입니다. 인도네시아 매출이 상반기 23.9억원까지 늘어난 흐름이 이어지는지도 지역별 매출 주석에서 함께 봅니다. 주가가 하루에 15% 가까이 움직여도 이 세 줄은 바뀌지 않았고, 이 회사의 가격을 다시 정하는 것은 이 숫자들입니다.

카드 결제 인프라를 다른 각도에서 다룬 글로는 나이스정보통신, 이익 89%를 VAN이 벌고 PG는 매출 절반에 마진 0.35%다가 있습니다. 적자 회사의 PER이 왜 의미를 잃는지는 PER 낮으면 저평가일까? 코스피 PER 5배 시대에 알아야 할 7가지 착시에서 다뤘습니다. 이루온처럼 2018년 이후 증자가 없는 회사와 반대로 주식을 새로 찍어 돈을 모으는 방법은 유상증자 호재일까 악재일까에, 하루 거래대금이 평소의 41배로 뛴 날을 읽는 법은 거래량과 거래대금 차이에 적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2일 장 마감 기준 공시와 시세를 바탕으로 쓴 개인 분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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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전형의 명목 반영비율과, 기본점수를 뺀 실제 최대 점수 차를 전형 총점 대비 비율로 나란히 그렸습니다. 각 대학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2027학년도 수능이 45일 남았습니다. 정시는 수능 성적으로 가는 길이라고들 하지만, 올해 정시에서는 7개 대학이 수능 점수에 학생부 점수를 더해 합격자를 가립니다. 서울대(지역균형·일반), 고려대 교과우수, 연세대 일반, 한양대 수능, 중앙대 수능(일반), 동국대 다군 일반, 성균관대 사범계열입니다. 이 전형들은 재수생도 지원할 수 있지만 고교 시절 학생부가 점수로 들어갑니다. 올해 수능 지원자 가운데 N수생 비율이 35.6%라는 점은 수능 지원자 분석 글에서 다뤘습니다.

그런데 "학생부 40% 반영"과 "학생부로 40점이 벌어진다"는 전혀 다른 말입니다. 서울대 지역균형은 교과평가가 40점이지만 최저점이 30점이라 실제로 벌어지는 폭은 10점입니다. 중앙대는 10%를 반영한다고 하지만 보는 것은 출결뿐이고, 1,000점 만점에서 움직이는 점수는 최대 1점입니다. 이 글은 7개대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원문으로 반영 비율과 실제 점수 차를 나눠 계산했습니다.

서울대 지역균형 교과평가
30~40점
100점 만점, 실제 최대 10점 차
고려대 교과우수 학생부
100~200점
1,000점 만점, 1·2등급 차 2점
연세대 일반 교과
40~50점
출결 감점 최대 −1점 별도
중앙대 수능(일반) 출결
99~100점
1,000점 만점, 최대 1점 차

017개대는 학생부를 보는 방식부터 다릅니다

같은 '정시 학생부 반영'이라도 무엇을 보느냐가 대학마다 다릅니다. 서울대·한양대·성균관대는 평가자가 학생부를 읽고 등급을 매기는 정성평가이고, 고려대·연세대·중앙대는 내신 등급이나 결석일을 숫자로 바꾸는 정량평가입니다. 동국대는 두 방식을 섞었습니다.

표 1. 2027학년도 정시 학생부 반영 7개대 (각 대학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대학·전형(군) 모집인원 전형요소 학생부 평가 학생부 점수 범위
서울대 지역균형(나) 153 수능 60 + 교과평가 40 정성 30~40점
서울대 일반(나) 1,221 (교과평가 1,056) 1단계 수능 100%(2배수), 2단계 1단계 성적 80 + 교과평가 20 정성 15~20점
고려대 교과우수(가) 595 수능 800 + 학생부 200 정량(6학기 석차등급) 100~200점
연세대 일반(가) 1,344 (학생부 반영) 수능 950 + 교과 50, 의예·국제는 수능 900 + 학생부 50 + 면접 50 정량(교과·출결) 40~50점, 출결 −1점
한양대 수능(가·나·다) 모집단위별 수능 90% + 학생부종합평가 10% 정성(2인 1조) 100점 배점, 단계 비공개
동국대 일반(다) 309 수능 900 + 학생부평가 100 정량 + 정성 A~C 90~100점
중앙대 수능(일반)(가·나·다) 1,725 수능 90% + 출결 10% 정량(미인정 결석일) 99~100점
성균관대 사범계열(다) 40 학생부 100%, 수능최저 3개 영역 등급합 6 이내 정성 학생부가 총점

모집인원은 요강으로 다시 셌습니다. 베리타스알파는 9월 16일 7개대 학생부 반영 인원을 6,684명으로 집계했지만, 이 합계에는 서울대 일반전형 1,221명이 통째로 들어 있습니다. 서울대 요강을 보면 미술대학 90명,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32명, 음악대학 43명, 모두 165명은 교과평가 없이 실기·면접 등으로 뽑습니다. 서울대에서 교과평가를 받는 인원은 지역균형 153명과 일반전형 1,056명을 더한 1,209명입니다.

연세대도 체능계열 51명은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습니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인원은 일반계열 1,264명, 국제계열 48명, 계약학과 32명을 더한 1,344명입니다. 중앙대 수능(일반) 1,725명 가운데 체육교육과(나군 15명)는 출결 대신 수능 80% + 서류 20%로 뽑습니다.

02반영비율 40%와 실제 점수 차 10점은 다른 숫자입니다

학생부의 영향력을 정하는 것은 반영 비율이 아니라 기본점수와 등급 사이 점수 차입니다. 배점이 40점이어도 최저점이 30점이면 학생부로 벌어지는 폭은 10점뿐입니다. 7개대를 같은 잣대에 놓기 위해 학생부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를 전형 총점으로 나눴습니다.

표 2. 명목 반영비율과 실제 최대 점수 차 (각 대학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으로 계산)
전형 명목 비율 학생부 최저~최고 실제 최대 차 총점 대비
서울대 지역균형 40% 30~40점 10점 / 100점 10%
고려대 교과우수 20% 100~200점 100점 / 1,000점 10%
서울대 일반 2단계 20% 15~20점 5점 / 100점 5%
연세대 일반 5% 40~50점, 출결 −1 11점 / 1,000점 1.1%
동국대 다군 10% 90~100점(A~C) 10점 / 1,000점 1%
중앙대 수능(일반) 10% 99~100점 1점 / 1,000점 0.1%
한양대 수능 10% 0~100점 단계 비공개 –
성균관대 사범계열 100% 학생부 1,000점 정성평가 100%

'실제 최대 차'는 가장 높은 등급과 가장 낮은 등급 사이의 거리입니다. 비슷한 성적대 안에서는 차이가 훨씬 작습니다. 고려대 교과우수에서 교과평균 1등급은 200점, 2등급은 198점으로 1,000점 중 2점 차입니다. 서울대 지역균형에서 평가자 두 명이 모두 A를 준 지원자(40점)와 A·B를 받은 지원자(38점)의 차이도 2점입니다. 연세대 5%와 동국대 10%는 비율로 두 배 차이지만, 실제 폭은 11점과 10점으로 거의 같습니다.

03정량 평가 4곳은 등급과 결석일로 계산합니다

고려대 교과우수는 6개 학기 전 교과의 석차등급을 가중평균해 교과평균등급을 내고, 등급별 반영점수에 100점을 더합니다. 성취도만 있는 과목은 변환석차등급으로 바꿔 넣습니다. 1등급에서 3등급까지는 6점 차이지만, 3등급과 4등급 사이는 8점, 4등급과 5등급 사이는 16점으로 간격이 커집니다.

표 3. 고려대 교과우수 교과평균등급별 학생부 반영점수 (고려대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 17쪽, 정수 등급 기준)
교과평균등급 1 2 3 4 5 6 7 8 9
등급별 반영점수 100 98 94 86 70 55 40 20 0
학생부 반영점수 200 198 194 186 170 155 140 120 100
1등급 대비 0 −2 −6 −14 −30 −45 −60 −80 −100

1.5등급처럼 소수점이 붙는 교과평균등급의 점수는 고려대가 입학처 공지사항에 올리는 교과점수 산출 예시로 확인합니다. 요강이 그 게시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지원 자격은 2019년 2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졸업(예정)자 가운데 6학기 교과 성적이 기재된 사람이고, 과학고·외고·국제고 출신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연세대 일반전형의 교과 50점은 기본점수 40점에, 등급이 나오는 반영과목Ⅰ(최고 7점)과 A·B·C 성취도로 매기는 반영과목Ⅱ(A 3점, B 2점, C 0점)를 이수단위로 가중평균해 더합니다. 최고 50점, 최저 40점입니다. 출결은 미인정 결석이 3일 이하면 감점이 없고 7일을 넘으면 1점이 깎입니다. 학생부로 생기는 차이는 1,000점 중 최대 11점입니다.

중앙대 수능(일반)이 보는 것은 미인정 결석일 하나입니다. 4일 이하 100점, 5~9일 99.5점, 10일 이상 99점입니다. 2026학년도까지 수능 100%였던 전형이 2027학년도에 출결 10%를 넣었지만, 미인정 결석 4일 이하면 모두 만점입니다.

동국대 다군도 2026학년도 수능 100%(330명)에서 2027학년도 수능 90% + 학생부평가 10%(309명)로 바뀌었습니다. 학업역량 30점, 진로역량 30점, 성실성 20점은 정량, 탐구역량 20점은 정성으로 평가합니다. 등급별 점수는 30점 항목이 A 30, B 29.9, C 27점, 20점 항목이 A 20, B 19.9, C 18점이고, F(미이수 또는 학습 경험 확인 불가)는 0점입니다. 국어·수학·영어 평균이 1~5등급대면 학업역량 A, 미인정 결석이 3일 이하면 성실성 A입니다.

7개대 정시 학생부 평가를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로 나눈 카드입니다. 각 대학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04정성 평가 3곳은 등급표가 없습니다

서울대 교과평가는 학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 즉 교과 이수 현황·교과 학업성적·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만 봅니다. 평가자 2명이 각각 A·B·C를 주고, 그 조합 점수에 기본점수를 더합니다. 지역균형은 A·A 10점, A·B 8점, B·B 6점, B·C 3점, C·C 0점에 30점을 더하고, 일반전형 2단계는 같은 조합에 5·4·3·1.5·0점을 매겨 15점을 더합니다.

정량 등급표가 아니므로 "내신 1.5등급이면 몇 점"이라는 계산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A·B·C 판정 기준과 실제 분포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수능 100%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고르기 때문에, 교과평가 5점은 수능으로 이미 좁혀진 경쟁자 사이에서 작동합니다.

한양대 수능전형은 2인 1조 전임입학사정관이 학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계열적합성)과 출결 등(학교생활성실도)을 종합해 정성평가합니다. 전형 총점은 1,000점이고 학생부종합평가 배점은 100점인데, 요강에는 점수 단계나 기본점수가 없습니다. 성균관대 사범계열(교육학·한문교육·수학교육·컴퓨터교육 각 10명)은 반대로 학생부 100%로 뽑고, 수능은 4개 영역 중 3개 등급합 6 이내라는 최저기준으로만 씁니다. 7개대 가운데 학생부가 당락을 직접 가르는 유일한 전형입니다.

05재수생·검정고시생은 졸업 연도가 가릅니다

2026년 2월에 졸업한 재수생은 7개대 모두에서 고3 2학기까지 완결된 자기 학생부로 평가받습니다. 재수생을 따로 감점하는 규정은 어느 요강에도 없습니다. 달라지는 것은 졸업한 지 오래된 경우입니다. 대학이 정한 졸업 연도보다 앞서 졸업했거나 검정고시 출신이면 수능 성적으로 만든 비교내신을 쓰거나, 학생부 대체 서식을 내거나, 아예 지원할 수 없습니다.

표 4. 졸업 시기별 학생부 처리 (각 대학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졸업 시기 서울대 고려대 교과우수 연세대 한양대 중앙대 동국대 성균관대 사범
2026.2.(재수) 본인 본인 본인 본인 본인 본인 본인
2025.2. 본인 본인 본인 본인 입학처 확인 본인 본인
2024.2. 본인 본인 본인 비교내신 비교내신 본인 본인
2023.2. 이전 본인(업로드·생성신청) 2019.2.까지 본인, 그 전 지원 불가 비교내신 비교내신 비교내신 본인 본인
검정고시 일반전형만, 대체 서식 지원 불가 비교내신 비교내신 비교내신 대체서식 대체서식
표 5. 대학별 비교내신·대체 서식 규정 (각 대학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대학 본인 학생부로 평가하는 범위 그 밖의 지원자 처리
서울대 졸업 연도 제한 없음. 지역균형은 국내 고교 졸업자로 고교장 추천 필요 검정고시 출신은 '학생부 대체 서식(수능위주전형 교과평가)' 필수 제출, 학생부 평가내용에 준해 평가
고려대 교과우수 2019년 2월~2027년 2월 졸업(예정)자 중 6학기 교과 성적 기재자 그 전 졸업자·검정고시와 영재학교·예술고·체육고·마이스터고·특성화고 등 출신은 지원 불가
연세대 2024년 2월~2027년 2월 졸업(예정)자 그 밖의 지원자는 수능 성적으로 비교 평가
한양대 2025년 2월~2027년 2월 졸업(예정)자 2024년 2월 이전 졸업자(2024년 2월 포함)·검정고시는 같은 모집단위 학생부 적용자의 점수 분포에 맞춰 수능 점수로 환산
중앙대 "2025년 2월 이전 졸업자"를 뺀 지원자 2025년 2월 이전 졸업자·검정고시·외국고는 수능 성적을 활용해 출결 환산점수 산출, 환산점수는 원서접수 전 입학처 공지
동국대 다군 졸업 연도 제한 문구 없음 국외고·검정고시 등은 '학교생활기록부 대체서식'으로 평가
성균관대 사범계열 졸업 연도 제한 문구 없음 외국고·검정고시 등은 '학교생활기록부 대체 서식' 제출

재수생·장기 졸업생·검정고시 출신이 대학별로 어떤 학생부로 평가받는지 정리한 카드입니다. 각 대학 2027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비교내신은 수능 성적을 학생부 점수로 옮기는 장치입니다. 한양대는 같은 모집단위 학생부 적용자의 학생부 점수와 수능 점수의 최고·최저점을 기준으로 내 수능 점수를 선형 환산합니다. 모집단위 안에서 수능 점수가 높으면 비교내신도 높게 나오는 구조입니다. 비교내신 적용자의 합격 결과는 어느 대학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중앙대 요강은 "2025년 2월 이전 졸업자"에 2025년 2월 졸업자가 포함되는지 괄호 설명이 없으므로, 삼수생은 입학처에 직접 물어 답을 받아 두어야 합니다.

062028학년도 정시는 다시 바뀝니다

현 고2가 치르는 2028학년도에는 판이 또 바뀝니다. 서울대 「2028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시행계획」(2026년 4월 30일 게시)은 정시 지역균형을 없애고 나군 일반전형을 1단계 수능 3배수, 2단계 수능 60점 + 교과역량평가 40점으로 바꿉니다. 교과역량평가는 평가자 2명 점수의 평균이고 A+ 40점부터 C 35점까지라 실제 폭은 5점입니다. 연세대는 2027 정시 요강의 예고사항에서 2028학년도 일반계열 학생부 정량평가(교과·출결 50점)를 없애고 서류평가 100점을 새로 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계획 표지에는 대교협 심의·승인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2028 전체 개편은 2028 대입 개편 총정리 글, 재수생이 지원할 수 없는 자리는 2028 재학생 전용 전형 글에서 다뤘습니다.

07흔한 오해 바로잡기

오해 1. 정시에서 학생부를 보면 재수생은 무조건 불리하다
2026년 2월 졸업 재수생은 7개대 모두에서 본인 학생부로 평가받고, 재수생 감점 규정은 없습니다. 차이를 만드는 것은 재수 여부가 아니라 내신 자체와 졸업 연도입니다. 고려대처럼 3등급 아래에서 점수가 크게 벌어지는 구조인지, 졸업 연도 때문에 비교내신이나 지원 불가 대상이 되는지를 따져야 합니다.
오해 2. 중앙대는 학생부를 10%나 본다
중앙대 수능(일반)이 보는 것은 출결뿐이고 환산점수는 100·99.5·99점 세 단계입니다. 1,000점 만점에서 움직이는 점수는 최대 1점이고, 미인정 결석 4일 이하면 모두 만점입니다.
오해 3. 반영비율이 높을수록 학생부 영향이 크다
서울대 지역균형 40점 중 30점, 서울대 일반 20점 중 15점, 연세대 50점 중 40점, 고려대 200점 중 100점이 기본점수입니다. 영향력은 비율이 아니라 기본점수를 뺀 폭으로 봐야 합니다.
오해 4. 정시 학생부 반영은 2028학년도부터다
서울대 정시 교과평가와 고려대 교과우수는 이미 시행 중이고, 동국대 다군과 중앙대 수능(일반)은 2027학년도에 학생부를 새로 넣었습니다. 2028학년도는 서울대 교과역량평가가 40점으로 커지고 연세대가 서류평가로 바꾸는 해입니다.

08수능부터 정시 원서까지 할 일

학생부 점수는 수능처럼 당일에 바뀌지 않습니다. 이미 정해진 점수를 언제 확인하고 어떤 서류로 내는지가 남은 일입니다.

지금
 
표 4에서 내 졸업 시기를 찾습니다. 서울대 지역균형을 생각하는 졸업생은 출신 고교가 추천해 줄 수 있는지 미리 묻습니다.
11/19(목) 이후
 
가채점과 함께 학생부 점수를 계산합니다. 고려대는 표 3으로 교과평균등급 점수를, 연세대는 기본 40점 + 최대 10점과 출결 감점을, 중앙대는 미인정 결석일만 세면 됩니다.
11/30(월)
 
한양대 요강의 학생부 작성 기준일입니다. 고려대도 같은 날을 학생부 기준일로 둡니다. 졸업예정자는 이날까지의 기록이 평가 대상입니다.
12/22(화)~1/7(목)
 
2005년 2월~2023년 2월 졸업자는 18시까지 대입전형자료 온라인 생성신청(apply.neis.go.kr)을 합니다. 완료 후에는 다시 생성할 수 없습니다. 2024년 2월 이후 졸업(예정)자는 원서 접수 때 온라인 제공에 동의하면 되고, 검정고시(2018년 1회~2026년 2회) 합격자는 kged.go.kr에서 온라인 제공을 신청합니다.
12/31(목)·1/3(일)
 
연세대·중앙대는 12월 31일, 한양대는 1월 3일 수시 이월을 반영한 최종 모집인원을 공지합니다. 중앙대 비교내신 환산점수도 원서접수 전에 입학처에 올라옵니다.
1/4(월)~1/6(수)
 
서울대·고려대 정시 원서접수(18시 마감, 한양대는 1월 7일 18시까지). 서울대 서류 업로드와 고려대 국내 우편 서류(등기 접수분)는 1월 7일(목)까지입니다.
1/8(금)~1/12(화)
 
서울대 지역균형 학교장 추천 확인. 담당 교사가 원서 대행사 사이트에서 추천합니다.
2/5(금)
 
서울대·고려대 최초합격 발표.

같은 날 올린 2027 공립 교사 선발 인원 글은 교대·사범대 원서를 쓰기 전에 볼 시도별 임용 숫자를 교육부 본공고로 정리했습니다.

출처: 서울대학교 「2027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정시모집 '나'군 안내」(2026년 8월 28일 게시)와 「2028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시행계획」(2026년 4월), 고려대학교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서울캠퍼스), 연세대학교 2027학년도 서울캠퍼스 정시모집요강·입학전형 시행계획, 한양대학교·중앙대학교·동국대학교(2026년 8월 31일)·성균관대학교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 베리타스알파 보도(2026년 9월 16일). 실제 점수 차와 총점 대비 비율은 요강 배점으로 직접 계산한 값입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5일 기준 공개 자료로 작성했으며, 최종 일정·규정은 각 대학 입학처 공고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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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7학년도 공립 초등(교과)·중등(교과) 교사 모집공고 인원을 나란히 그렸습니다. 교육부 보도참고자료(2026년 9월 9일·9월 30일) 붙임 표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2027학년도 수능이 45일 남았습니다. 교대나 사범대를 원서 목록에 넣은 수험생이라면 대학 경쟁률보다 먼저 확인할 숫자가 있습니다. 졸업 뒤 공립학교 교사로 뽑히는 자리입니다. 교육부가 9월 30일(수) 취합해 공개한 2027학년도 공립 중등(교과) 교사 모집공고 인원은 4,932명으로, 2026학년도 7,147명보다 2,215명(31.0%) 적습니다. 9월 9일(수) 공개된 초등(교과)은 2,821명으로 1년 전 3,113명보다 292명(9.4%) 줄었습니다.

8월 사전예고 때 많이 퍼진 "중등 38.6% 감소"는 이 숫자와 다릅니다. 사전예고 인원 4,387명을 작년 본공고 7,147명과 견준 값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교육부가 시도교육청 공고를 모아 낸 사전예고·본공고 원표로 전국과 시도별 숫자를 다시 정리했습니다. 교대·사범대에 가라거나 가지 말라는 글이 아닙니다. 원서를 쓰기 전에 어느 지역에서 몇 명을 뽑는지 확인하는 글입니다.

초등(교과) 2027 선발
2,821명
2026학년도 3,113명 대비 −9.4%
중등(교과) 2027 선발
4,932명
2026학년도 7,147명 대비 −31.0%
특수교사(유·초+중등)
1,096명
2026학년도 875명 대비 +25.3%
초등 1차 시험
11/7(토)
2027 수능(11/19) 12일 전

01교육부 본공고로 다시 센 2027 선발 인원

공립 교사 임용시험 인원은 두 번 발표됩니다. 8월 5일(수) 시도교육청이 동시에 올리는 사전예고와, 시험 시행계획을 확정해 내는 모집공고(본공고)입니다. 올해 본공고는 유치원·초등·특수(유·초)가 9월 9일(수), 중등·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이 9월 30일(수)에 나왔습니다. 교육부 자료는 시도교육청 공고를 취합한 것이고, 효력이 있는 원문은 각 교육청의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 공고」입니다.

표 1. 2027학년도 공립 교사 직렬별 선발 인원 (교육부 보도참고자료 2026년 9월 9일·9월 30일, 단위: 명)
직렬 2026 본공고 2027 사전예고 2027 본공고 증감 증감률
초등(교과) 3,113 2,821 2,821 −292 −9.4%
중등(교과) 7,147 4,387 4,932 −2,215 −31.0%
유치원 668 592 592 −76 −11.4%
특수(유·초) 572 670 692 +120 +21.0%
특수(중등) 303 386 404 +101 +33.3%
보건 334 362 370 +36 +10.8%
영양 243 261 268 +25 +10.3%
사서 52 102 103 +51 +98.1%
전문상담 229 308 324 +95 +41.5%

교대·사범대 지원자에게 직접 해당하는 줄은 맨 위 두 줄입니다. 초등은 사전예고 숫자가 본공고까지 그대로 왔고, 중등은 사전예고보다 545명 늘어 확정됐습니다. 반대로 특수교사는 1년 새 221명, 전문상담교사는 95명, 사서교사는 51명 늘었습니다. "교사를 덜 뽑는다"는 한 줄 요약은 교과 교사에만 맞는 말입니다.

02중등 38.6% 감소가 아니라 31.0%입니다

중등 숫자가 엇갈린 이유는 사전예고와 본공고의 차이에 있습니다. 초등은 최근 2년 동안 사전예고와 본공고가 같았지만, 중등은 해마다 본공고에서 인원이 늘었습니다. 특히 2026학년도는 사전예고 4,797명이 본공고 7,147명으로 2,350명 불어난 해였습니다.

표 2. 사전예고와 본공고 4년 비교 (교육부 보도참고자료 2026년 9월 9일·9월 30일 붙임, 단위: 명)
학년도 초등 사전예고 초등 본공고 중등 사전예고 중등 본공고 중등 차이
2024 3,108 3,157 3,907 4,518 +611
2025 4,245 4,272 4,814 5,504 +690
2026 3,113 3,113 4,797 7,147 +2,350
2027 2,821 2,821 4,387 4,932 +545

2027 사전예고 4,387명을 2026 본공고 7,147명과 비교하면 2,760명, 38.6%가 줄어든 것처럼 보입니다. 비교는 같은 단계끼리 해야 합니다. 본공고끼리는 2,215명(31.0%) 감소, 사전예고끼리는 410명(8.5%) 감소입니다. 2027 본공고 4,932명은 2024학년도 4,518명과 2025학년도 5,504명 사이에 있습니다. 올해 감소폭이 커 보이는 이유의 상당 부분은 작년 본공고가 유난히 컸다는 데 있습니다.

사전예고는 확정치가 아닙니다. 부산교육청은 8월 사전예고 때 최종 선발 인원이 하반기 인사 배치 결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세계일보 8월 5일 보도). 내년에도 사전예고 기사가 나오면 9월 본공고를 기다려 같은 단계끼리 비교해야 감소폭을 바로 읽을 수 있습니다.

중등 교사 선발의 사전예고와 본공고 차이, 2027학년도 임용시험 주요 일정을 한 장에 모았습니다. 교육부 보도참고자료와 시도교육청 시행계획 발표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교육부가 6월 25일(목) 발표한 「중장기(2027~2030년) 초·중등 교과교원 수급방향」은 2027학년도 신규채용을 초등 2,700~2,900명, 중등 4,700~5,100명 내외로 잡았습니다. 본공고 초등 2,821명과 중등 4,932명은 모두 이 범위 안에 있습니다. "정부 계획보다 크게 줄었다"는 해석은 맞지 않습니다.
교육부 보도자료(2026년 6월 25일 배포)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한 중장기(2027~2030년) 초·중등 교과교원 수급방향」

03시도별로 보면 서울 +55명, 광주 30명→3명

전국 9.4% 감소는 평균일 뿐입니다. 17개 시도 가운데 초등 선발이 늘어난 곳이 7곳, 줄어든 곳이 10곳이고, 증감률은 대구 +69.2%부터 광주 −90.0%까지 벌어집니다.

표 3. 시도별 공립 초등(교과) 교사 선발 (교육부 보도참고자료 2026년 9월 9일, 모집공고 기준, 단위: 명)
시도 2025 2026 2027 증감 증감률
경기 1,765 1,077 883 −194 −18.0%
서울 265 212 267 +55 +25.9%
인천 224 190 238 +48 +25.3%
충남 250 263 233 −30 −11.4%
경북 318 294 192 −102 −34.7%
부산 411 276 173 −103 −37.3%
전남 155 131 162 +31 +23.7%
강원 112 129 160 +31 +24.0%
경남 182 130 149 +19 +14.6%
대구 73 78 132 +54 +69.2%
충북 83 78 75 −3 −3.8%
울산 102 66 68 +2 +3.0%
전북 111 58 52 −6 −10.3%
제주 94 60 26 −34 −56.7%
대전 43 34 4 −30 −88.2%
세종 39 7 4 −3 −42.9%
광주 45 30 3 −27 −90.0%
전국 4,272 3,113 2,821 −292 −9.4%

2026→2027학년도 공립 초등 선발이 늘어난 7개 시도와 많이 줄어든 7개 시도를 나눠 그렸습니다. 교육부 보도참고자료(2026년 9월 9일) 붙임 표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인원으로는 경기가 194명 줄어 가장 크게 빠졌지만, 883명으로 여전히 전국 선발의 31%를 차지합니다. 비율로는 광주(30명→3명), 대전(34명→4명), 제주(60명→26명)의 감소가 두드러집니다. 서울은 212명에서 267명으로, 대구는 78명에서 132명으로 늘었습니다. 교육부 표에서 광주와 전남은 '전남광주' 한 칸 안에 광주 3명, 전남 162명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교대를 졸업하면 응시 지역은 스스로 고릅니다. 지역별 선발 규모는 해마다 크게 흔들리므로 근무를 원하는 지역의 최근 몇 년 숫자를 함께 봐야 합니다. 광주는 2024학년도 6명, 2025학년도 45명, 2026학년도 30명, 2027학년도 3명이었습니다. 한 해 숫자만 보고 지역을 판단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표 4. 시도별 공립 중등(교과) 교사 선발 (교육부 보도참고자료 2026년 9월 30일, 단위: 명)
시도 2026 본공고 2027 사전예고 2027 본공고 증감률
경기 2,250 1,145 1,523 −32.3%
서울 900 553 584 −35.1%
인천 581 500 542 −6.7%
경남 576 400 400 −30.6%
충남 495 342 342 −30.9%
부산 525 289 289 −45.0%
전남 453 240 275 −39.3%
대구 115 172 188 +63.5%
강원 145 170 170 +17.2%
전북 282 140 167 −40.8%
경북 263 117 130 −50.6%
충북 217 101 104 −52.1%
울산 124 91 91 −26.6%
제주 84 49 49 −41.7%
세종 35 33 33 −5.7%
대전 54 27 27 −50.0%
광주 48 18 18 −62.5%
전국 7,147 4,387 4,932 −31.0%

중등은 대구(+73명)와 강원(+25명)만 늘었습니다. 경기는 사전예고 1,145명에서 본공고 1,523명으로 378명이 늘어 확정됐습니다. 과목별 인원은 교육부 취합표에 없고 각 교육청 공고 원문에만 있습니다. 사범대 지원자는 희망 과목의 인원을 지역 공고문에서 직접 찾아야 합니다.

04줄어든 이유는 학생 수와 명예퇴직입니다

교육부는 6월 25일 수급방향에서 공립 초등 학생 수가 2025년 229만 9천 명에서 2030년 160만 1천 명으로 30.3% 줄고, 공립 중등 학생 수는 같은 기간 192만 1천 명에서 171만 6천 명으로 10.7% 준다고 밝혔습니다. 초·중등을 합치면 약 90만 명(약 21%)이 줄어듭니다. 일시 반등 시점은 초등 2034년, 중등 2040년 이후로 내다봤습니다.

학생 수만으로는 절반만 설명됩니다. 같은 자료의 명예퇴직 현황을 보면 초등은 2024년 3,056명에서 2025년 1,955명, 2026년 1,425명(예정)으로, 중등은 4,043명에서 2,561명, 1,704명(예정)으로 2년 새 절반 이하가 됐습니다. 빈자리가 덜 생기니 신규 선발도 줄어듭니다.

표 5. 교육부 공립 교과교사 신규채용 예상 범위 (2026년 6월 25일 수급방향, 단위: 명)
학년도 초등 중등 공립 초등 학생 수
2027 2,700~2,900 4,700~5,100 203만 5천 명
2028 2,600~2,900 4,200~4,600 187만 1천 명
2029 2,500~2,800 3,500~3,900 172만 1천 명
2030 2,500~2,800 3,300~3,700 160만 1천 명

2023년 4월 계획에서 2027학년도 범위는 초등 2,600~2,900명, 중등 3,500~4,000명이었습니다. 새 계획은 중등 범위를 크게 올렸고, 초등 2,821명은 새 범위의 중상단에 있습니다. 2028학년도부터는 범위가 다시 내려갑니다. 교육부는 이 범위도 실제 퇴직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고 적었고, 연도별 교원 정원은 매년 2월경 정원 규정을 고쳐 발표합니다. 올해 고3이 교대에 들어가 응시하는 2031학년도 선발도, 고2가 응시하는 2032학년도 선발도 아직 어떤 계획에도 숫자가 없습니다.

05교대 정원과 경쟁률은 보도 숫자로 확인합니다

교대 쪽 숫자는 교육부·대교협 원문이 아니라 보도로 확인되는 것이 대부분이라 출처를 함께 적습니다. 교육부는 2024년 4월 11일(목) 교대 입학정원 감축 계획을 발표했고 2025학년도부터 적용했습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교대 10곳과 한국교원대·제주대 초등교육과를 합친 정원이 3,808명에서 3,351명으로 약 12% 줄었습니다.

규모를 가늠하려면 졸업생 수와 견줘 볼 수 있습니다. 2027년 2월에 졸업하는 학년은 감축 전에 입학했고, 보도된 감축 전 정원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를 포함한 13곳 기준 3,847명입니다. 2027 초등 선발 2,821명은 이 정원의 약 73%이고, 2025학년도 선발 4,272명은 정원보다 많은 약 111%였습니다. 응시자에는 이전 졸업생과 초등교육과 출신이 섞이므로 합격률이 아니라 규모를 가늠하는 숫자로만 쓰시기 바랍니다.

경쟁률은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종로학원 집계(이투데이 2026년 1월 9일 보도)로 2026학년도 전국 10개 교대 정시 평균 경쟁률은 3.60 : 1이었습니다. 지원자는 5,128명으로 4.9% 늘었을 뿐이고, 정시 모집인원이 2024학년도 2,386명에서 1,426명으로 줄고(세계일보 같은 날 보도) 수시에서 넘어온 인원도 607명에서 316명으로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종로학원은 합격 가능성을 높게 본 기대심리를 원인으로 꼽으면서도, 경쟁률 상승이 합격선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사범대와 일반대 교직과정은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결과에 따라 일부 대학의 교직과정 폐지나 정원 감축이 2027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된다는 보도(메트로서울 2026년 2월 5일)가 나왔습니다. 지원 학과에서 교직을 이수할 수 있는지, 이수 인원이 몇 명인지는 학과와 입학처 공지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06흔한 오해 바로잡기

오해 1. 내년 중등교사 선발이 38.6% 줄었다
아닙니다. 38.6%는 2027 사전예고 4,387명을 2026 본공고 7,147명과 비교한 값입니다. 9월 30일 본공고 4,932명끼리 비교하면 −31.0%, 사전예고끼리 비교하면 −8.5%입니다. 기사 제목의 숫자를 볼 때는 어느 단계끼리 비교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오해 2. 교대 정시 경쟁률이 올랐으니 교사 자리도 늘어난다
2026학년도 교대 정시 3.60 : 1(종로학원 집계)은 모집인원 감소가 만든 숫자입니다. 같은 기간 공립 초등 선발은 2025학년도 4,272명, 2026학년도 3,113명, 2027학년도 2,821명으로 줄었습니다. 입시 경쟁률과 임용 선발 규모는 따로 봐야 합니다.
오해 3. 모든 지역에서 교사 선발이 줄었다
초등은 서울(+55명), 대구(+54명), 인천(+48명), 전남·강원(각 +31명), 경남(+19명), 울산(+2명) 7곳이 늘었습니다. 특수교사는 전국 875명에서 1,096명으로, 전문상담교사는 229명에서 324명으로 늘었습니다. 반대로 광주·대전·제주 초등은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오해 4. 2,821명은 정부 계획의 최저선이라 더 내려가지 않는다
교육부의 새 범위에서 2027학년도는 2,700~2,900명이고 2,821명은 그 안의 중상단입니다. 2029·2030학년도 초등 범위는 2,500~2,800명으로 더 낮습니다.

07교대·사범대 지원자가 지금부터 챙길 일

원서를 쓰는 고3·N수생과 진로를 정하는 고2가 날짜별로 확인할 일입니다. 임용시험 일정은 교대·사범대 선배들의 일정이지만, 그 결과가 곧 올해 실제 합격 규모입니다.

10월 중
 
지원할 교대·사범대와 근무를 원하는 지역을 짝지어 표 3·표 4의 숫자를 확인합니다. 지역 조건은 시도교육청 누리집 임용시험 게시판의 「2027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 공고」에 모두 있습니다.
10/12(월)~10/16(금)
 
중등·특수(중등)·비교과 원서접수. 경남교육청처럼 응시원서 접수현황을 임용시험 게시판에 올리는 교육청이 있으니 희망 지역·과목의 실제 지원 규모를 확인합니다.
11/7(토)
 
초등 1차 시험. 2027 수능 12일 전입니다.
11/19(목)
 
2027학년도 수능.
11/28(토)
 
중등 1차 시험. 중등 2차 시험과 최종 발표 날짜는 교육청마다 다르므로 지역 공고에서 확인합니다.
12/9(수)
 
서울 초등 1차 합격 발표. 정시 원서를 쓰기 전에 올해 실제 합격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입니다.
2027. 1/27(수)
 
초등 최종 합격 발표(서울·경북 등 대부분 교육청, 지역 공고 확인). 정시 합격자 발표와 등록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볼 숫자입니다.

사범대·교직과정 지원자는 원서 전에 지원 학과가 교직 이수 학과인지, 이수 인원이 줄지 않았는지 입학처에 묻는 일이 먼저입니다. 고2 가정은 표 5의 2028~2030학년도 범위와 2027년 2월 교원 정원 규정 개정을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수능 이후 성적 발표와 정시 원서 일정은 2027 대입 남은 일정 글, 주요 대학 정시 반영 방식은 2027 정시 모집요강 정리 글에서 다뤘습니다. 지방 국립대 진학을 함께 고민한다면 지방 국립대 등록금 글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같은 날 올린 정시 학생부 반영 7개대 글은 정시에서 학생부가 실제로 몇 점 차를 만드는지 계산했습니다.

출처: 교육부 보도참고자료 「2027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모집공고 현황」(2026년 9월 9일)과 「2027학년도 공립 중등·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모집공고 현황」(2026년 9월 30일) 붙임 표, 교육부 보도자료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한 중장기(2027~2030년) 초·중등 교과교원 수급방향」(2026년 6월 25일), 서울·경북·경기교육청 시행계획 발표 보도(파이낸셜뉴스·경북매일 2026년 9월 9일, 데일리안), 종로학원 교대 정시 경쟁률 집계(이투데이·세계일보 2026년 1월 9일), 뉴시스(2024년 4월 11일), 메트로서울(2026년 2월 5일). 증감과 비율은 위 자료로 직접 계산한 값입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5일 기준 공개 자료로 작성했으며, 최종 일정·규정은 각 시도교육청 공고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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