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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수시 면접이라도 12월 3일(목) 시행일을 기준으로 새 입학취소 사유의 적용 여부가 갈립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부칙, 서울대 2027 수시 모집안내, 대교협 2027 대입전형 일정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2027학년도 수능은 11월 19일(목), 10월 10일 기준 D-40입니다. 수능이 끝나면 면접과 논술이 이어지고, 1월에는 정시 실기고사가 열립니다. 이 가운데 2026년 12월 3일(목) 이후 치르는 시험에는 새 입학취소 사유가 붙습니다. 내가 응시한 전형의 입학사정관이나 외부 위원에게서 청탁 등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출제 정보를 이용해 응시하면, 대학의 장은 그 학생의 입학허가를 취소해야 합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의4에 제3호가 새로 들어가면서 입학취소 사유는 3개 호에서 4개 호로 늘었습니다.

개정령은 7월 14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고 7월 21일 대통령령 제36508호로 공포됐습니다. 교육부 보도자료의 부제는 "사전 공모, 청탁 등 부정한 방법으로 대학별고사에 응시한 자에 대한 입학허가 취소 근거 신설"입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국정감사를 하고, 10월 16일에는 서울대 등 수도권 대학을 감사합니다(한국교육신문 보도). 이 글은 사건이 아니라 수험생 본인의 시험에 적용되는 규정을 다룹니다. 같은 서울대 면접이라도 11월 27일(금) 일반전형 면접은 대상 밖이고, 12월 4일(금) 지역균형 면접은 대상입니다.

입학취소 사유
4개 호
3개 호에 제3호 신설
시행일
12.3(목)
10월 10일 기준 D-54
서울대 일반전형 면접
11.27(금)
시행일 전이라 제3호 미적용
정시 가·나·다군 실기
1.11~31
전부 제3호 적용

01입학취소 사유가 3개 호에서 4개 호로 늘었습니다

뼈대는 고등교육법 제34조의6입니다. 대학의 장은 입학을 허가한 학생이 입학전형에 거짓 자료를 내거나 대리 응시를 하게 하는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부정행위"를 했으면 "그 입학의 허가를 취소하여야 한다"고 정합니다. 그 부정행위의 목록이 시행령 제42조의4이고, 이 조문은 2020년 6월 2일 처음 생길 때 3개 호였습니다. 이번 개정은 원래 제3호(학칙으로 정하는 부정행위)를 제4호로 옮기고, 그 자리에 새 제3호를 넣었습니다. 같은 시행령의 제42조(수시 합격자 정시 지원 금지)는 '수시 납치' 완전정리 글에서 다뤘고, 이번 글은 바로 뒤 조문인 제42조의4 이야기입니다.

표 1.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의4 입학허가 취소 사유, 12월 2일까지와 12월 3일부터 (국가법령정보센터, 대통령령 제36508호)
구분 2026.12.2까지 2026.12.3부터
제1호 위조·변조 등 거짓 자료 제출 같음
제2호 다른 사람 대리 응시 같음
제3호 학칙으로 정하는 부정행위(다른 응시자 답안지 보기·보여주기 등) 신설: 입학사정관·외부 위원에게서 청탁 등으로 얻은 대학별고사 출제 정보를 이용한 응시
제4호 없음 학칙으로 정하는 부정행위(옛 제3호가 이동)
상위법 법 제34조의6 "취소하여야 한다" 같음
외부 위원 법률에 외부 위원 준용 규정 없음 법 제34조의2제5항으로 입학사정관 신고·배제 규정 준용

새 제3호는 한 문장에 요건 네 가지를 담고 있습니다. 조문 원문은 "학생이 응시한 입학전형의 법 제34조의2제1항 및 제5항에 따른 입학사정관 또는 외부 위원으로부터 청탁 등의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해당 입학전형의 대학별고사에 출제될 문제에 관한 정보 등을 이용하여 해당 대학별고사에 응시한 경우"입니다. 이를 쪼개면 다음과 같습니다.

표 2. 시행령 제42조의4 제3호의 네 가지 요건 (조문 문구 기준)
요건 조문 문구 수험생이 읽을 뜻
누구에게서 학생이 응시한 입학전형의 입학사정관(법 제34조의2제1항) 또는 외부 위원(같은 조 제5항) 내가 응시한 바로 그 전형을 평가하는 사람
어떻게 청탁 등의 부정한 방법으로 공개 경로가 아닌 청탁·사전 공모 같은 방법
무엇을 해당 입학전형의 대학별고사에 출제될 문제에 관한 정보 등 그해 그 시험에 나올 문제와 관련된 정보
어떤 행위 그 정보 등을 이용하여 해당 대학별고사에 응시한 경우 정보를 얻는 데서 끝나지 않고 그 시험에 응시까지 한 경우

'대학별고사'의 범위는 시행령 제35조제1항이 정합니다. 논술 등 필답고사, 면접·구술고사, 신체검사, 실기·실험고사, 교직적성·인성검사입니다. 이번 개정으로 이 조항에 "이하 같다"가 붙어 제42조의4에도 같은 정의가 쓰입니다. 그래서 수능은 제3호의 대상이 아닙니다. 수능 부정행위는 평가원 규정에 따른 별도 체계이고, 이 내용은 2027 수능 부정행위 글에서 정리했습니다.

교육부는 7월 14일 보도자료에서 적용 장면을 이렇게 적었습니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 등 대학별고사의 실시‧평가 과정에서 교수 등 입학사정관을 대상으로 한 청탁, 사전 공모와 같은 부정한 방법을 사용해 응시하여 입학한 학생은 입학허가가 취소된다." 면접과 논술도 대학별고사이지만, 교육부가 대표 사례로 든 것은 예체능 실기입니다.

0212월 3일 전 시험은 미적용, 뒤 시험은 적용입니다

시행일은 부칙이 따로 정했습니다. 부칙 제1조는 개정령 본체를 2026년 8월 11일부터 시행하되, "제35조제1항 및 제42조의4의 개정규정은 2026년 12월 3일부터 시행한다"고 적었습니다. 부칙 제2조는 시행일 이후 청탁 등으로 얻은 출제 정보 등을 이용해 "해당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경우부터 적용한다"고 했고, 교육부 보도자료는 이를 "시행일 이후 실시하는 대학별고사부터 적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2월 3일은 다른 법 조항의 시행일과 같은 날입니다. 대학이 외부에서 위촉한 평가 위원에게 입학사정관 규정을 준용하는 고등교육법 제34조의2제5항은 2025년 12월 2일 신설됐고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인 2026년 12월 3일에 시행됩니다. 새 제3호가 바로 이 "제5항에 따른 외부 위원"을 인용하므로 두 규정이 같은 날 함께 움직입니다.

입학취소 의무 규정이 생긴 2019년부터 새 제3호가 시행되는 2026년 12월 3일까지의 순서입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 법령·부칙과 교육부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대교협이 정한 2027학년도 수시 전형기간은 2026년 9월 12일(토)부터 12월 17일(목)까지 97일이고, 합격자 발표는 12월 18일(금)까지입니다. 정시는 가군 1월 11일(월)~17일(일), 나군 1월 18일(월)~24일(일), 다군 1월 25일(월)~31일(일)입니다. 수시의 마지막 2주와 정시 실기·면접 전체가 새 규정 아래에서 치러진다는 뜻입니다. 아래 표는 공개된 요강으로 날짜를 확인한 시험만 적용 여부로 나눈 것입니다.

표 3. 2027 주요 대학별고사의 제3호 적용 여부 (서울대 2027 수시 모집안내, 성균관대 2027 수시모집요강 07~08·29쪽, 대교협 2027 시행계획 주요사항 1쪽)
날짜 시험 제3호
11/8(일) 성균관대 성균인재 교육학과·한문교육과·수학교육과·컴퓨터교육과·연기예술학과(연출) 면접 미적용
11/21~22 성균관대 논술(언어형·수리형) 미적용
11/26~28 서울대 음악대학 수시 2단계 실기, 기회균형 실기 미적용
11/27(금) 서울대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수의대·의대·치의학과 제외) 미적용
11/28(토) 서울대 일반전형 수의대·의대·치의학과 면접 미적용
12/3(목) 시행일(부칙 제1조 단서) 기준선
12/4(금) 서울대 지역균형 면접(수의대·의대 제외), 기회균형 면접 적용
12/5(토) 서울대 지역균형 수의대·의대 면접, 기회균형 수의대·음대·의대 면접, 국악과 면접 및 구술고사 적용
12/6(일) 성균관대 성균인재 자유전공계열·글로벌AI융합학부·의예과, 성균인재-지역인재 의예과 면접 적용
1/11~31 정시 가·나·다군 실기·면접 전부 적용

같은 대학, 같은 전형 안에서도 날짜가 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울대 음악대학 2단계 실기(11월 26~28일)는 미적용이지만, 국악과는 그 뒤 12월 5일(토)에 면접 및 구술고사를 한 번 더 치르고 이 면접은 적용 대상입니다. 성균관대 성균인재도 사범대 4개 학과와 연기예술학과(연출)는 수능 전인 11월 8일(일)에 면접을 봐서 미적용이고, 자유전공계열·글로벌AI융합학부·의예과는 12월 6일(일) 면접이라 적용됩니다. 대학별 면접·논술 날짜 전체는 2027 수시 1단계 발표·면접 총정리와 2027 수능 후 논술 일정 총정리에서 확인하세요.

03최종 합격·등록 뒤에도 취소되는 이유는 '취소하여야 한다'입니다

고등교육법 제34조의6은 2019년 12월 10일 신설돼 2020년 6월 11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이 조문의 대상은 "해당 학교에 입학을 허가한 학생"입니다. 합격자 발표 전 지원자만이 아니라 이미 합격하고 등록해 입학한 학생도 포함하는 문구입니다. 또 하나는 서술어입니다. "취소할 수 있다"가 아니라 "그 입학의 허가를 취소하여야 한다"여서, 부정행위가 확인되면 대학이 취소 여부를 고를 재량이 없습니다.

교육부 보도자료는 "입학허가를 취소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이라고 표현했지만, 실제 취소 의무는 상위법 문구를 따릅니다. 법제처 제개정이유도 "대학의 장이 해당 학교에 입학을 허가한 학생의 입학을 취소해야 하는 부정행위의 유형을 추가"한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대학 요강은 이미 이 구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2027 수시 모집안내 10쪽은 불합격·입학취소 사유에 「고등교육법」 제34조의6,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의4, 서울대학교 학칙 제64조의2를 명시하고, "합격자 발표 이후에도 합격과 입학을 모두 취소함"이라고 적었습니다.

표 4. 부정행위가 드러난 시점별 처리 (고등교육법 제34조의6, 서울대 2027 수시 모집안내 10쪽, 대교협 2027 일정)
드러난 시점 처리 근거
합격자 발표 전 불합격(결격 포함) 처리 서울대 요강 10쪽
합격자 발표 뒤 합격 취소(수시 발표 12/18까지, 정시 발표 2/5까지) 서울대 요강 10쪽, 대교협 일정
등록·입학 뒤 입학허가 취소(정시 등록 2/10~12 이후 포함) 법 제34조의6 "입학을 허가한 학생", "취소하여야 한다"

04같은 날부터 외부 심사위원도 레슨 관계를 신고해야 합니다

12월 3일에는 수험생 쪽 취소 사유와 함께 평가자 쪽 규정도 바뀝니다. 고등교육법 제34조의2제5항은 대학의 장이 평가 위원을 외부에서 위촉하면 입학사정관에게 적용하던 제3항(친족 배제)과 제4항(특수관계 신고·배제)을 그 외부 위원에게 준용하고, 이 경우 "입학사정관"은 "외부 위원"으로 본다고 정합니다. 12월 2일까지는 법률에 외부 위원 준용 규정이 없었습니다.

신고 대상인 '특수한 관계'는 시행령 제31조의2에 있습니다. 응시 학생의 입학연도가 시작되는 날 직전 3년 안에 본인이나 배우자(전 배우자 포함)가 학원법에 따라 그 학생을 교습하거나 과외교습한 경우, 학교에서 가르친 경우, 민법 제777조의 친족인 경우, 학칙으로 정한 경우입니다. 평가자는 이런 관계를 대학의 장에게 알려야 하고, 대학의 장은 공정한 업무 수행이 어렵다고 인정하면 그 평가자를 배제해야 합니다.

수험생에게 중요한 점은 의무의 주체가 갈린다는 것입니다. 레슨 관계를 신고하고 회피하는 의무는 평가자와 대학에 있습니다. 수험생에게 걸리는 것은 제3호, 즉 청탁 등으로 얻은 출제 정보를 이용해 응시하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수험생이 할 일은 레슨 관계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그 관계를 통해 그해 시험 정보가 오가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05예체능 실기 응시자가 피해야 할 구체적 상황

교육부가 예체능 실기를 대표 사례로 든 배경에는 성악 입시 수사가 있습니다. 2024년 6월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브로커 1명, 교수 14명, 학부모 2명 등 17명을 송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성악과가 있는 전국 33개 대학의 심사위원 명단을 대조했고, 교수 5명이 서울 4개 대학 실기 심사에서 자신이 가르친 수험생을 평가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브로커는 수험생의 지원 대학과 실기 조 배정 순번을 교수에게 알렸습니다(기사 보도: 한국교육신문 2024년 6월 10일, 데일리안 6월 11일).

대학별고사가 중심인 전형의 2027학년도 모집인원입니다. 대교협이 2025년 4월 30일 발표한 시행계획 기준이며, 이후 의대 정원 변경 등으로 최종 인원은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대교협 자료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2025년 4월 시행계획 기준으로 2027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45,717명 가운데 수시 실기/실적위주는 21,954명(6.4%), 정시 실기/실적위주는 4,574명(1.3%), 수시 논술위주는 12,711명(3.7%)입니다. 정시 실기 4,574명은 시험 날짜가 모두 1월이어서 전원이 새 규정 아래에서 실기를 봅니다. 아래 표는 이 수험생들이 실제로 마주칠 수 있는 장면을 규정과 짝지은 것입니다.

표 5. 실기·면접 응시자가 피해야 할 상황과 걸리는 규정 (시행령 제42조의4·제31조의2, 학원법 제3조·제22조, 고등교육법 제34조의2)
상황 걸리는 규정 수험생 쪽 대응
지원 대학 심사위원에게서 그해 비공개 문제·제시문·평가 포인트를 듣는다 12/3 이후 시험이면 제3호, 합격·등록 뒤에도 입학취소 이용하지 않고 입학처나 교육부 신고센터에 알림
대학 교원에게 개인 레슨을 받는다 학원법 제3조 교원 과외 금지(대학 강사 제외), 위반 교원은 1년 이하 금고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레슨 강사의 이름·소속을 확인해 둠
강사나 브로커가 지원 대학, 실기 조 배정, 응시 순번을 묻는다 2024년 수사에서 브로커가 교수에게 넘긴 정보(기사 보도) 답하지 않고 문자·통화 기록을 남김
학원이 '현직 교수 연결'을 제안한다 학원법 제3조, 법 제34조의2 신고·배제 대상 관계가 생김 거절
시험장에서 심사위원 가운데 레슨 강사를 알아본다 시행령 제31조의2 특수관계, 신고·배제는 평가자와 대학 몫 현장 감독관이나 입학처에 알림
기출,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 대학이 공개한 지정곡·모의논술로 준비한다 공개 자료라 해당 없음 그대로 준비

경계는 '공개 자료냐, 그해 시험을 평가하는 사람에게서 나온 비공개 정보냐'입니다. 같은 출제 경향 수업이라도 누구나 볼 수 있는 기출과 대학 공개 자료를 다루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지원 대학의 입학사정관이나 외부 위원에게서 청탁으로 얻은 그해 문제 관련 정보를 들고 12월 3일 이후 시험에 응시하면 제3호에 해당합니다. 교육부가 9월 6일 발표한 2027학년도 입시비리 집중신고 안내도 중점 신고 대상에 면접·예체능 실기 평가 과정의 규정 위반, 즉 평가자가 회피하지 않거나 특정 응시자에게 점수를 몰아주는 행위를 넣었습니다.

06흔한 오해 바로잡기

오해 1. "수능 끝나고 보는 논술·면접·실기는 모두 이번 규정 대상이다." 부칙 제2조와 교육부 설명은 12월 3일 이후 응시·실시하는 대학별고사부터라고 정합니다. 11월 21~22일 성균관대 논술, 11월 27~28일 서울대 일반전형 면접, 11월 26~28일 서울대 음악대학 2단계 실기는 제3호 적용 전입니다. 다만 같은 음악대학이라도 국악과의 12월 5일 면접 및 구술고사는 적용 대상입니다. 12월 2일 이전 시험이라고 빈틈이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제1호(거짓 자료), 제2호(대리 응시), 학칙으로 정한 부정행위 조항은 그대로 적용되고, 서울대 요강처럼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지원하여 합격 또는 입학한 자"를 취소 사유로 적은 대학 규정도 그대로입니다.

오해 2. "최종 합격하고 등록까지 마쳤으면 취소할 수 없다." 법 제34조의6의 대상은 "입학을 허가한 학생"이고 서술어는 "취소하여야 한다"입니다. 교육부 보도자료도 "응시하여 입학한 학생은 입학허가가 취소된다"고 적었고, 서울대 요강은 "합격자 발표 이후에도 합격과 입학을 모두 취소함"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해 3. "수능이나 학생부도 이 규정으로 취소된다." 제3호는 시행령 제35조제1항의 대학별고사, 즉 논술·면접·구술·실기·실험·교직적성·인성검사에 한정됩니다. 수능은 교육부장관이 시행하는 시험으로 부정행위 처리 체계가 따로 있고, 학생부는 응시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학생부나 제출서류를 위조·변조했다면 이번 개정과 무관하게 원래부터 제1호 대상입니다.

오해 4. "예전 레슨 강사가 심사위원이었다는 사실만으로 합격이 취소된다." 제3호의 요건은 '청탁 등 부정한 방법'과 '출제 정보 등을 이용한 응시'입니다. 과거 레슨 관계 자체는 조문상 요건이 아닙니다. 그 관계는 법 제34조의2제4항·제5항에 따라 심사위원이 대학에 알리고 대학이 배제를 판단하는 사안입니다.

07독자가 해야 할 일: 지금부터 1월 31일까지

첫째, 내 시험을 12월 3일 기준으로 나눠 적습니다. 원서를 낸 대학 요강에서 면접·논술·실기 날짜를 모집단위 단위로 찾아, 12월 2일 이전인지 12월 3일 이후인지 표시합니다. 성균관대처럼 같은 전형 안에서 학과별로 날짜가 다른 경우가 있으니 요약표가 아니라 면접시험 안내 쪽을 봅니다.

둘째, 예체능 응시자는 지난 3년 레슨 강사 목록을 정리합니다. 이름과 소속(대학 교원·강사 여부)을 적어 두면 시험장에서 심사위원 가운데 아는 사람이 있을 때 바로 감독관에게 말할 수 있습니다. 지원 대학, 조 배정, 응시 순번을 묻는 연락에는 답하지 않습니다.

셋째, 준비 자료의 출처를 확인합니다. 기출,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 대학이 공개한 지정곡과 모의논술 해설은 공개 자료입니다. 그해 시험을 평가하는 사람에게서 나온 비공개 문제·제시문·평가 포인트라면 받지도 쓰지도 않습니다.

넷째, 수상한 제안은 신고 창구로 보냅니다. 지원 대학 입학처, 또는 교육부 누리집의 '입시비리 신고센터'로 신고합니다. 2027학년도 대입 집중신고 기간은 2026년 9월 7일(월)부터 2027년 1월 7일(목)까지이고, 신고자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으로 보호받습니다(교육부 2026년 9월 6일 보도자료).

다섯째, 정시 실기 응시자는 1월 일정을 달력에 넣습니다. 정시 원서는 2027년 1월 4일(월)~7일(목) 중 대학별로 3일 이상 받고, 실기·면접은 가군 1월 11~17일, 나군 18~24일, 다군 25~31일입니다. 이 기간 시험은 모두 제3호 적용 대상이고, 합격자 발표는 2월 5일(금)까지, 등록은 2월 10~12일입니다.

고1·고2 학부모라면 이 조항이 특정 학년도 한정 규정이 아니라 시행령 본문이라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2028학년도 이후 실기·면접에도 같은 4개 호가 적용되고, 레슨을 시작하는 시점부터 강사의 소속을 확인해 두는 것이 이후 신고·배제 판단의 기초 자료가 됩니다.

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고등교육법 제34조의2·제34조의6,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31조의2·제35조·제42조의4 및 부칙(대통령령 제36508호, 2026.7.21),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제3조·제22조(2026.10.1 시행본), 법제처 제개정이유, 교육부 보도자료 「「고등교육법 시행령」 및 「지방대육성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통과」(2026.7.14), 교육부 보도자료 「교육부, 2027학년도 대입전형 기간에 맞춰 입시비리 집중신고 기간 운영」(2026.9.6), 대교협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2025.4.30) 1~2쪽, 서울대학교 2027학년도 수시모집 안내(2026.5) 일정표·10쪽·음악대학 국악과 안내, 성균관대학교 2027학년도 수시모집요강 07~08·29쪽. 경찰 수사 내용은 한국교육신문(2024.6.10)·데일리안(2024.6.11), 국정감사 일정은 한국교육신문(2026.9.30) 기사 보도입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10일 기준 공개 자료로 작성했으며, 시행령 조문과 시행일은 국가법령정보센터(law.go.kr), 내 시험의 면접·실기 날짜와 부정행위 처리 기준은 지원 대학 모집요강과 입학처 공지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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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1이 치를 2029학년도 수능 날짜, 수시 원서접수 기간, 2026년 10월 10일 기준 남은 날을 나란히 놓았습니다. 교육부(2026년 8월 18일)와 대교협(2026년 8월 28일)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2026년 10월 10일 기준으로 2027학년도 수능(11월 19일)은 D-40입니다. 고3·N수생의 달력이 마지막 장으로 넘어가는 지금, 현 고1의 대입 달력도 이미 확정돼 있습니다. 교육부는 8월 18일 2029학년도 수능을 2028년 11월 16일(목)에 치른다고 발표했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8월 28일 「202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확정해 공개했습니다. 수시 원서접수는 2028년 9월 18일(월)~21일(목) 가운데 3일 이상이고, 마지막 일정인 추가모집 등록은 2029년 2월 28일(수) 20시에 마감됩니다.

10월 10일 기준으로 2029 수시 원서접수 시작까지는 709일, 2029 수능까지는 768일이 남았습니다. 대학별 2029학년도 시행계획은 2027년 4월 말 전후 공표 예정이라, 약 200일 뒤면 모집인원과 전형 구조가 나옵니다. 이번 기본사항에는 대교협이 주요 변경으로 꼽은 규칙 네 가지도 들어갔습니다. 원서접수 장애가 났을 때 대학이 구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항,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합격생이 졸업 전에 이사해도 합격이 유지되는 예외 등입니다.

이 글은 현 고1(2029학년도 대입)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정리입니다. 고3·N수생(2027학년도)과 고2(2028학년도)는 날짜가 다르니 표의 연도를 꼭 확인하세요. 2028학년도부터 바뀐 수능 체제와 내신 5등급 자체는 2028 대입 개편 총정리 글에서 다뤘으므로 여기서는 반복하지 않고, 날짜와 새 규칙만 원문으로 짚습니다.

2029 수능까지
768일
2026년 10월 10일 기준
수시 원서접수 시작까지
709일
2028년 9월 18일(월)
2029 수시 전형기간
88일
9월 22일~12월 18일
수시 충원 합격 통보
6일
2028학년도는 5일

01두 발표로 현 고1의 3년 치 달력이 정해졌습니다

첫 번째 발표는 교육부의 8월 18일 보도자료 「202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8년 11월 16일(목)에 시행됩니다」입니다. 이 자료는 시행일, 성적 통지일, 시험 영역을 발표한 것이고, 출제 원칙 같은 세부 내용을 담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9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은 2028년 3월에 공고됩니다. 2029 수능 원서접수 기간과 모의평가 날짜도 그 계획에서 나옵니다.

"현재 고교 1학년 학생들이 응시할 2029학년도 수능은 2028년 11월 16일(목)에 시행되고, 성적은 2028년 12월 8일(금)에 통지된다."
교육부 보도자료(2026. 8. 18.) 1쪽

시험 체제는 2028학년도부터 바뀐 것을 그대로 적용합니다. 국어·수학·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에는 선택과목이 없고, 제2외국어/한문만 9과목 가운데 1과목을 고릅니다. 사회·과학탐구를 선택한 수험생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모두 응시하고, 점수는 따로 산출됩니다. 수학은 30문항 100분에 대수·미적분Ⅰ·확률과 통계에서 출제되고, 문항의 30%가 단답형입니다.

두 번째 발표는 대교협의 8월 28일 기본사항입니다. 기본사항은 모든 4년제 대학이 따르는 공통 규칙으로, 전형 일정과 지원자격, 등록 원칙을 정합니다. 「고등교육법」 제34조의5제3항은 대교협이 입학연도 2년 전 학년도가 시작되는 날의 6개월 전까지 기본사항을 공표하도록 정하고 있어, 2029학년도분은 2026년 8월 말까지가 시한이었습니다. 확정은 대학입학전형위원회 심의·의결로 이뤄졌습니다. 대학은 이 틀 안에서 자기 대학의 시행계획과 모집요강을 만듭니다.

표 1. 현 고1 대입 관련 발표 순서 (교육부·대교협 보도자료, 2028학년도 주요사항 발표 관행)
발표 시점 담긴 내용
2029 수능 시행일 2026. 8. 18. 발표 수능 날짜, 성적 통지일, 시험 영역
2029 기본사항 2026. 8. 28. 확정 전형 일정, 지원자격, 등록 등 공통 규칙
대학별 시행계획 2027년 4월 말 전후 예정 모집인원, 전형 구조, 수능 최저기준
수능 시행 기본계획 2028년 3월 예정 출제 원칙, 원서접수 기간, 모의평가 일정
대학별 모집요강 2028년 수시 원서접수 전 지원자격 세부, 제출서류, 등록 방법

참고로 대교협은 2028학년도분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2026년 4월 29일에 발표했습니다. 2028학년도 총 모집인원은 348,789명(수시 281,895명, 80.8%)이었고, 2029학년도 인원은 시행계획이 나와야 알 수 있습니다.

022029 수시: 원서 9월 18~21일, 충원 통보는 12월 28일 18시까지

수시 원서접수는 2028년 9월 18일(월)부터 21일(목)까지 4일 가운데 대학이 3일 이상을 정합니다. 마감일과 마감 시각은 대학마다 다르므로 같은 주에 원서를 몰아 쓰더라도 대학별 마감을 따로 적어 두어야 합니다. 원서접수 시작일부터 수능까지는 59일입니다.

표 2. 2029학년도 수시모집 일정 (대교협 보도자료 6쪽, 기본사항 본문 34쪽)
구분 날짜 비고
재외국민·외국인 2028. 7. 3.(월)~7.(금) 정원 2% 이내 특별전형만, 9월 접수도 가능
원서접수 2028. 9. 18.(월)~21.(목) 이 중 3일 이상, 대학별 지정
전형기간 2028. 9. 22.(금)~12. 18.(월) 88일, 면접·논술 등 대학별 고사
수능 2028. 11. 16.(목) 성적 통지 12. 8.(금)
합격자 발표 2028. 12. 19.(화)까지 수능 최저기준 처리 포함
합격자 등록 2028. 12. 20.(수)~22.(금) 3일
충원 합격 통보 2028. 12. 23.(토)~28.(목) 18시 6일, 마감일 홈페이지 발표는 14시까지
충원 등록 2028. 12. 29.(금) 18시까지 마지막 수시 등록

눈여겨볼 곳은 두 군데입니다. 첫째, 수능 성적이 12월 8일에 나오고 합격자 발표 마감은 12월 19일이라, 수능 최저기준이 있는 전형은 이 11일 사이에 합격 여부가 정해집니다. 둘째, 충원 합격 통보 마지막 날인 12월 28일은 홈페이지 발표를 14시까지만 하고, 14시부터 18시까지는 전화나 문자로 개별 통보만 합니다. 이 시간대에 연락이 닿지 않으면 다음 순위로 넘어가므로 학생과 보호자 연락처를 원서에 정확히 적는 일이 실제로 중요합니다.

032029 정시와 추가모집: 해를 넘겨 2월 28일 20시에 끝납니다

수시 충원 등록이 12월 29일(금) 18시에 끝나면, 정시 원서접수는 2029년 1월 2일(화)에 열립니다. 수시에서 채우지 못한 인원은 정시로 넘어가므로, 정시 최종 모집인원은 이 무렵 대학 공지로 확인합니다. 정시는 가·나·다군별로 8일씩 전형을 치르고, 다군은 1월 31일에 끝납니다.

표 3. 2029학년도 정시·추가모집 일정 (대교협 보도자료 6·7쪽, 기본사항 본문 35~37쪽)
구분 날짜 비고
정시 원서접수 2029. 1. 2.(화)~5.(금) 이 중 3일 이상
가군 전형 2029. 1. 8.(월)~15.(월) 8일
나군 전형 2029. 1. 16.(화)~23.(화) 8일
다군 전형 2029. 1. 24.(수)~31.(수) 8일
합격자 발표 2029. 2. 6.(화)까지  
합격자 등록 2029. 2. 7.(수)~9.(금) 3일
충원 합격 통보 2029. 2. 14.(수)~19.(월) 18시 6일
충원 등록 2029. 2. 20.(화) 18시까지  
추가모집 2029. 2. 21.(수)~28.(수) 8일, 합격 통보 28일 18시, 등록 마감 20시

정시 등록(2월 7~9일)이 끝난 뒤 충원 통보가 시작되는 2월 14일까지 나흘이 비는데, 이 구간은 2029년 설 연휴(2월 12~14일)와 겹칩니다. 추가모집은 원서접수부터 등록까지를 8일 안에 모두 마칩니다.

재외국민·외국인 선발 대상 가운데 북한이탈주민·부모 모두 외국인·전 교육과정 이수자,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30세 이상 대상 특별전형은 위 일정 대신 2028년 7월 3일부터 2029년 2월 28일까지 241일 안에서 대학이 전형기간을 자율로 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고3 지원자는 표 2와 표 3의 일정을 따릅니다.

현 고1이 고3이 되는 2028년 9월부터 2029년 2월까지 수시·수능·정시·추가모집의 주요 마감을 한 장에 모았습니다. 대교협 「202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04고2와 비교하면 이틀씩 빨라지고, 기간 두 곳이 달라집니다

현 고2의 2028학년도 일정은 대교협이 2026년 4월 29일 발표한 시행계획 주요사항에 있고, 2029 기본사항 부록의 대조표와 날짜가 같습니다. 두 해를 나란히 놓으면 수능이 둘 다 11월 셋째 주 목요일이라 대부분의 날짜가 이틀씩 앞당겨집니다.

표 4. 2028학년도(현 고2)와 2029학년도(현 고1) 일정 비교 (대교협 2028 시행계획 주요사항 1쪽, 2029 기본사항 부록 대조표)
항목 2028학년도 2029학년도 차이
수능 2027. 11. 18.(목) 2028. 11. 16.(목) 2일 앞당김
수시 원서접수 2027. 9. 20.~23. 2028. 9. 18.~21. 2일 앞당김, 수능까지 59일 같음
수시 합격자 발표 2027. 12. 21.까지 2028. 12. 19.까지 2일 앞당김
수시 충원 통보 12. 26.~30. (5일) 12. 23.~28. (6일) 하루 늘어남
정시 원서접수 2028. 1. 3.~6. 2029. 1. 2.~5. 1일 앞당김
다군 전형 2028. 1. 31.~2. 7. 2029. 1. 24.~31. 1월 안에 끝남
정시 합격자 발표 2028. 2. 10.까지 2029. 2. 6.까지 4일 앞당김
정시 등록 2. 11.~14. (4일) 2. 7.~9. (3일) 하루 줄어듦
추가모집 2028. 2. 22.~29. 2029. 2. 21.~28. 8일로 같음

길이가 바뀐 곳은 두 군데입니다. 수시 충원 합격 통보는 5일에서 6일로 하루 늘었고, 정시 최초 합격자 등록은 4일에서 3일로 하루 줄었습니다. 수시 전형기간 88일, 정시 군별 8일, 추가모집 8일은 그대로입니다. 2028학년도는 다군 전형이 1월 31일부터 2월 7일까지로 2월에 걸쳤지만, 2029학년도는 1월 24일부터 31일까지로 1월 안에 끝납니다. 그 결과 정시 합격자 발표 마감이 4일 당겨졌습니다. 2028년은 윤년이라 2028학년도 추가모집이 2월 29일까지 이어지는 점도 다릅니다.

수시 원서접수 시작부터 수능까지의 간격이 두 해 모두 59일이라, 고3 2학기의 준비 리듬은 한 학년 위 형제자매가 치를 2028학년도와 거의 같습니다. 달라지는 것은 달력 위 숫자이므로 형제자매의 일정표를 그대로 옮겨 쓰면 날짜가 이틀씩 어긋납니다.

같은 일정 항목이 2028학년도에서 2029학년도로 넘어오며 날짜상 며칠 앞당겨졌는지 보여 줍니다. 대교협 2028학년도 시행계획 주요사항과 2029학년도 기본사항 원문을 바탕으로 직접 계산해 작성했습니다.

05새로 생긴 4가지 규칙, 우리 아이에게는 이런 뜻입니다

대교협 보도자료는 2029 기본사항의 주요 변경을 네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원문 위치와 핵심 문구, 학부모가 읽어야 할 뜻을 표로 먼저 보고 하나씩 풀겠습니다.

표 5. 2029 기본사항 주요 변경 4가지 (대교협 보도자료 2~5쪽, 괄호는 기본사항 본문 쪽)
변경 핵심 문구 우리 아이에게
원서접수 장애 구제(8쪽) 장애 사실을 통지받은 경우 구제방안을 마련하여야 함 시스템 장애로 서류를 못 냈을 때 대학이 구제 절차를 마련합니다. 방식은 대학 위원회가 정합니다
농어촌 거주요건 예외(15쪽) 졸업예정자 합격생, 입학일부터 등록한 날까지 대학 등록일까지 요건을 지키면 졸업 전 이사로 합격이 취소되지 않습니다
등록·등록포기 안내(44쪽) 절차와 방법을 명확히 안내해야 함 대학이 포기 방법을 분명히 알려야 합니다. 이중등록 금지 원칙은 그대로입니다
과목수강 노력 고려(5쪽) 온라인 학교, 공동교육과정 등을 고려하도록 권장 학교에 없는 과목을 다른 방식으로 들은 노력을 대학이 고려하도록 권장합니다

① 원서접수 장애 구제. 기본사항 본문 8쪽 '마. 기타'에 새로 들어간 문장입니다.

"대학은 전산시스템 관리기관으로부터 원서접수기간 내 예기치 못한 시스템 장애 등의 발생 사실을 통지받은 경우, 대학입학전형관리 및 공정성 관련 위원회를 통해 시스템 장애로 인한 미제출서류의 사후제출 등 구제방안을 마련하여야 함"
대교협 「202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본문 8쪽(보도자료 4쪽 발췌)

보도자료 설명에는 대학이 구제방안을 "자율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적혀 있지만, 본문 문구는 '마련하여야 함'입니다. 정리하면 구제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대학의 의무이고, 서류 사후제출 같은 구체적 방식은 대학 위원회가 정합니다. 출발점은 전산시스템 관리기관이 대학에 장애 사실을 통지하는 것이므로, 집 컴퓨터 고장이나 결제 실수처럼 수험생 쪽에서 생긴 문제는 이 조항의 요건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 조항은 지난 9월 11일 사건과 함께 읽으면 이해가 쉽습니다. 2027학년도 수시 원서 마감일 오후 5시 50분께 유웨이어플라이 접수에 장애가 생겨 100개 대학이 마감을 18시에서 19시로 늦췄고, 그중 17개교는 연장 시간에 경쟁률을 공개했습니다. 교육부와 대교협이 9월 17일 밝힌 구제 결과는 신청 1,588건, 인정 414건이었고, 인정분 가운데 60건은 실제로 원서를 내지 않아 최종 354건(40개 대학 306개 전형)이 접수됐습니다. 경위는 2027 수시 원서접수 전산장애 총정리에 정리했습니다. 2029 기본사항은 8월 28일 확정돼 이 장애보다 14일 앞섭니다. 10월 12일(월)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는 대교협이 피감기관으로 나오고, 유웨이어플라이 대표가 일반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②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졸업 전 이사' 예외. 농어촌 전형의 재학·거주기간은 고교 입학일부터 졸업일까지가 원칙입니다. 대교협은 일부 합격생이 합격 뒤 졸업일 전에 거주지를 옮겨 입학이 취소되는 일이 계속 생겼다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다만, 졸업예정자 합격생이 입학일부터 해당 대학에 등록한 날까지 거주요건을 충족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인정함"
대교협 「202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본문 15쪽(보도자료 5쪽 발췌)

수시 합격생이라면 등록일(2028년 12월 20~22일)까지 요건을 지키면, 그 뒤 2029년 2월 졸업 전에 이사해도 자격이 유지됩니다. 예외의 기준이 '해당 대학에 등록한 날'이므로 정시 합격(등록 2월 7~9일)이나 충원 합격처럼 등록이 늦어지면 요건을 지켜야 하는 기간도 그만큼 길어집니다. 등록 전에 이사하면 예외가 적용되지 않고, 재수생 등 기졸업자는 본래 요건(입학일부터 졸업일까지)을 그대로 충족해야 합니다. 6년·12년 유형별 세부 요건은 대학 모집요강이 기준입니다. 전문대교협이 8월 28일 확정·공표한 2029학년도 전문대학 기본사항도 같은 방향으로 개정됐습니다.

③ 등록·등록포기 절차 안내. 본문 44쪽 '마. 등록(「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에 "대학은 합격자의 등록 및 등록포기에 관한 절차와 방법을 명확히 안내해야 함"이 들어갔습니다. 대교협은 포기 절차가 불분명해 차순위 수험생이 합격 기회를 잃거나 이중등록, 미충원이 생긴 점을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2028년 모집요강과 합격 안내에서 포기 신청 방법과 마감 시각이 분명히 적혀 있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④ 과목수강 노력 고려 권장. 소규모 학교나 농산어촌 학교 학생이 온라인 학교, 공동교육과정으로 과목을 들은 노력을 대학이 고려하도록 '권장'하는 조항입니다(본문 5쪽). 의무 조항이 아니며, 공동교육과정 과목의 성적 표기와 교과 정량 평가에서의 처리는 소규모 고교 개설과목 글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06흔한 오해 바로잡기

오해 1. 2029 수능은 2028 수능과 또 다르다
다르지 않습니다. 교육부 8월 18일 발표는 2028학년도부터 바뀐 체제를 2029학년도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어·수학·탐구에 선택과목이 없고, 사회·과학탐구 응시자는 통합사회·통합과학을 모두 봅니다.
오해 2. 2029부터는 원서접수 장애가 나면 마감이 연장되고 무조건 구제된다
조항이 정한 것은 접수 대행 기관의 장애 통지가 있을 때 대학이 위원회를 거쳐 미제출서류 사후제출 등의 구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감 연장이나 재접수 허용은 조항에 없습니다. 접수 완료 화면과 결제 내역을 저장해 두는 습관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오해 3. 농어촌 전형은 이제 합격만 하면 이사해도 된다
예외는 졸업예정자 합격생이 고교 입학일부터 해당 대학 등록일까지 요건을 지킨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합격 발표 뒤라도 등록 전에 이사하면 해당하지 않고, 기졸업자는 예외 대상이 아닙니다.
오해 4. 등록포기 절차가 바뀌어 수시 합격 뒤에도 정시를 쓸 수 있다
바뀐 것은 대학이 절차와 방법을 명확히 안내해야 한다는 의무입니다. 수시 합격자의 정시·추가모집 지원 금지와 이중등록 금지 원칙은 그대로입니다.
오해 5. 2029학년도 모집인원과 전형별 인원이 이미 나왔다
아직 없습니다. 기본사항은 공통 규칙이고, 대학별 모집인원과 전형 구조는 2027년 4월 말 전후 공표될 시행계획에서 나옵니다. 2028학년도 348,789명은 비교 참고용 숫자입니다.

07독자가 해야 할 일: 현 고1 학부모 체크리스트

첫째, 기본사항 전문에서 세 곳만 먼저 읽습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나 대교협 누리집(kcue.or.kr)에 올라온 전문에서 일정(본문 34~37쪽), 농어촌 특별전형(15쪽), 등록(44쪽)을 확인합니다.

둘째, 학교의 2학년 수강신청 일정을 확인합니다. 시기는 학교마다 다릅니다. 원하는 과목이 학교에 없다면 공동교육과정이나 온라인 학교 신청 가능 여부를 함께 물어봅니다. 2028학년도 대학별 권장과목은 2028 권장과목 6개 대학 원문 비교 글을 참고하고, 2029학년도분은 각 대학 입학처 발표를 따로 확인합니다.

셋째, 2027년 4월 말 전후 대학별 2029학년도 시행계획이 나오면 지망 대학의 모집인원, 전형 구조, 수능 최저기준을 적어 둡니다. 어디가의 대학별 전형계획 메뉴와 대학 입학처에서 볼 수 있습니다.

넷째, 2028년 3월 평가원 「2029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에서 수능 원서접수 기간과 모의평가 일정을 달력에 옮깁니다.

다섯째, 농어촌 전형을 생각하는 가정은 이사 계획과 등록일을 맞춰 봅니다. 수시 등록은 2028년 12월 20~22일, 정시 등록은 2029년 2월 7~9일이고, 충원 합격이면 각 충원 등록일이 기준입니다. 6년·12년 유형별 요건은 2028년 대학 모집요강으로 확인합니다.

여섯째, 고3 2학기 핵심 날짜를 지금 달력에 넣어 둡니다. 수시 원서 2028년 9월 18~21일, 수능 11월 16일, 수시 충원 통보 마감 12월 28일 18시, 정시 원서 2029년 1월 2~5일, 추가모집 등록 마감 2월 28일 20시입니다. 충원 마지막 날 14시 이후에는 개별 통보만 있으니 연락처 관리도 함께 챙깁니다.

출처: 교육부 보도자료 「202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8년 11월 16일(목)에 시행됩니다」(2026. 8. 18.) 1~3쪽·붙임1·2,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보도자료 「『202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발표」(2026. 8. 28.) 1~7쪽(기본사항 본문 5·8·15·31·34~37·44쪽 발췌)과 기본사항 전문 부록 '2028·2029 전형일정 대조표', 대교협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2026. 4. 29.) 1쪽, 2027 수시 원서접수 장애 구제 결과(교육부·대교협 2026. 9. 17. 발표, 머니투데이 2026. 9. 17. 보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일정(뉴시스 2026. 10. 6., 한국교육신문 2026. 9. 30.), 2029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전자신문 2026. 9. 3.). 남은 날과 날짜 차이는 직접 계산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10일 기준 공개 자료로 작성했으며, 대학별 2029학년도 일정과 세부 지원 요건은 2027년 공표될 각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과 2028년 모집요강,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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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고속 자본총계는 2026년 6월 말 64.35억원이다. 숫자만 보면 아직 플러스지만, 그 안에는 비상장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등에서 생긴 기타포괄손익 평가이익 201.8억원이 들어 있다. 이 평가이익을 빼면 자본은 약 마이너스 137.5억원이 된다. 그런데 이 회사 주가는 10월 7일 상한가에 이어 10월 8일 22.57% 더 올라 221,000원에 마감했고, 이틀 동안 59.3%가 오르는 사이 회사가 낸 공시는 DART와 KIND를 통틀어 0건이었다. 나는 이 글에서 주가보다 그 아래에 있는 재무, 지분, 공시 구조를 들여다본다.

이 글의 숫자는 2026년 10월 8일(목) 종가 기준이다. 10월 9일은 한글날이라 증시가 쉬었고, 다음 거래일은 10월 12일(월)이다. 종가와 거래량은 모두 KRX 정규장 값으로 통일했다. 재무 숫자는 2026년 8월 14일 접수된 2026년 반기보고서(9월 29일 기재정정)의 별도 재무제표에서 가져왔다. 천일고속은 종속회사가 없어 연결재무제표를 만들지 않는다. 시장은 유가증권시장(KOSPI)이고, WICS 업종은 도로와철도운송이다.

천일고속 로고. 출처: 천일고속 공식 홈페이지, 2026년 10월 10일 확인. 상표권은 천일고속에 있습니다.

10월 8일 종가 221,000원은 이틀 만에 59.3% 오른 자리였고 회사 공시는 한 건도 없었다

10월 8일 천일고속은 시가 231,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234,000원까지 올랐다. 이 값은 전날 종가 180,300원에 30%를 더한 그날의 상한가다. 상한가를 찍은 뒤 매물이 나오면서 저가 193,800원까지 밀렸고, 종가는 221,000원(+22.57%)이었다. 전날인 10월 7일은 138,700원에 시작해 상한가 180,300원(+29.99%)으로 끝났다. 10월 6일 종가 138,700원과 비교하면 두 거래일 동안 59.3%가 올랐다. 포털이 보여 주는 NXT 포함 통합값은 거래량에서만 조금 다르기 때문에 아래 표에서 한 번만 나란히 놓고, 이 뒤로는 KRX 값만 쓴다.

표 1. 10월 8일 시세, KRX 정규장 값과 포털 통합값
항목 KRX 정규장 네이버 통합
종가 221,000원(+22.57%) 221,000원
시가 / 고가 / 저가 231,000 / 234,000 / 193,800원 같음
거래량 244,364주 244,960주
거래대금 530.6억원 약 532억원
시가총액 3,158.6억원 같은 종가 기준

급등 전의 모습을 같이 봐야 이 이틀이 얼마나 낯선지 드러난다. 9월 8일부터 10월 6일까지 주가는 138,700원과 146,900원 사이에 머물렀고, 하루 평균 거래량은 약 948주, 거래대금은 1.36억원이었다. 10월 7일 거래량은 25,158주로 늘었고, 10월 8일에는 244,364주가 거래됐다. 급등 전 일평균의 약 258배다.

표 2. 급등 전후 일자별 흐름(KRX 종가 기준)
날짜 종가 등락률 거래량 거래대금
9/8~10/6 평균 138,700~146,900원 박스권 약 948주 1.36억원
10/6(화) 138,700원 - - -
10/7(수) 180,300원 +29.99%(상한가) 25,158주 43.7억원
10/8(목) 221,000원 +22.57% 244,364주 530.6억원

장 마감 뒤 나온 것은 회사 공시가 아니라 거래소의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였다

10월 8일 장중에는 어떤 시장경보도 걸려 있지 않았다. 장이 끝나고 오후 8시가 되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천일고속에 대해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냈다. 이 공시는 회사가 낸 것이 아니라 거래소가 낸 시장조치다. 공시 문구는 "2026.10.12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이라고 적고 있다. 휴장일인 10월 9일을 건너뛰어 다음 거래일인 10월 12일 하루 동안 천일고속은 투자주의종목이 된다.

지정예고의 사유는 두 가지가 겹친 것이다. 1년 전보다 주가가 시장보다 200% 넘게 더 올랐고, 최근 15일 가운데 매수에 많이 관여한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 요건에 해당한 날이 4일 이상이었다. 앞으로 10월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 판단일에 아래 네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다음 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지정예고는 경고 그 자체가 아니라 경고로 넘어가는 문턱이라는 점을 구분해 둔다.

표 3. 투자경고 지정 요건(10/12~10/23 판단일마다 모두 충족해야 함)
요건 내용
1년 초과상승률 200% 이상
판단일 종가 최근 15일 중 최고가
상위 10계좌 매수관여 최근 15일 중 4일 이상 해당
시가총액 순위 100위 밖

거래소 시장경보는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의 세 단계로 올라간다. 투자주의는 가장 낮은 단계로 투자자에게 주의를 환기하는 표시이고, 매매 방식 자체는 바뀌지 않는다. 투자경고부터는 신용으로 주식을 살 수 없고 위탁증거금을 100% 현금으로 내야 하는 등 거래 조건이 달라진다. 천일고속은 지난 1년 동안 이 세 단계를 모두 거쳐 본 종목이다. 이번 지정예고가 몇 번째 반복인지는 뒤의 시장조치 이력 절에서 따로 다룬다.

여기서 확인된 사실과 시장의 해석을 나눠 둔다. 확인된 사실은 이틀 동안 59.3%가 올랐고, 그 사이 회사 공시와 조회공시 요구는 0건이었으며, 장이 끝난 뒤 거래소가 지정예고를 냈다는 것까지다. 급등의 이유를 두고 시장에서 오가는 설명들은 회사 공시나 1차 자료로 뒷받침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이 글에서 급등의 원인을 다루지 않고, 그 원인과 상관없이 확인되는 회사의 재무와 지분 구조에 무게를 둔다.

천일고속은 38개 노선에 버스 136대를 운행하는 고속버스 회사다

천일고속은 고속버스 운송을 하는 회사다. 흔히 '고속버스 8개사, 120개 노선'이라는 숫자가 함께 돌아다니는데, 이것은 업계 전체 규모다. 천일고속 자신은 2026년 6월 30일 기준 38개 노선에 차량 136대를 운행한다. 매출의 94.0%가 승객 운임에서 나오고, 나머지는 화물, 임대, 기타 수입이다. 회사는 부문별 손익을 따로 공시하지 않는다.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고객도 없다.

표 4. 2026년 상반기 매출 구성
구분 금액 비중
운임 221.2억원 94.0%
화물 4.8억원 2.0%
임대 3.3억원 1.4%
기타 6.0억원 2.6%
합계 235.2억원 100%

비용 쪽에서 눈에 띄는 거래는 특수관계자 제일정비와의 거래다. 상반기에 천일고속은 제일정비에서 14.6억원어치를 매입했고, 6월 말 채무 잔액은 10.4억원이다. 상반기 매출의 6.2%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 특수관계자에게 지출한 것이다.

영업적자는 2021년부터 해마다 이어졌고 자본은 4년 반 만에 359억원에서 64억원으로 줄었다

천일고속은 2021년 이후 2025년까지 5년 연속 영업적자를 냈고, 2026년 상반기도 적자다. 영업이익은 매출에서 원가와 판매관리비를 뺀 값, 곧 본업으로 번 돈이다. 이 숫자가 6년째 마이너스라는 것은 버스를 굴려서 버는 돈이 버스를 굴리는 데 드는 돈을 넘지 못했다는 뜻이다. 2025년 개별 잠정실적 공시에서 회사가 밝힌 주요 변동 원인은 '유형자산 사용가치 손상반영'이었다.

표 5. 연간 영업손실과 자본총계 추이
연도 영업손실 자본총계
2021년 적자 359억원
2022년 74억원 -
2023년 51억원 -
2024년 53억원 -
2025년 59.4억원 95.8억원(감사 후)
2026년 6월 말 26.7억원(반기) 64.4억원

2025년 매출은 455.5억원으로 전년보다 1.8% 늘었지만 순손실은 55.5억원이었다. 자본총계는 2021년 359억원에서 2025년 말 95.8억원으로 줄었고, 2026년 6월 말에는 64.4억원이 됐다. 상반기 자본 감소분 31.5억원은 반기순손실 31.0억원과 확정급여 재측정손실 0.49억원을 더한 값과 맞아떨어진다. 이 기간에 증자, 배당, 자사주 거래는 없었다. 현금배당은 2021년 주당 2,500원을 마지막으로 끊겼다.

올해 상반기 순손실이 세 배로 커진 이유는 본업이 아니라 사라진 배당금 25억원이다

2026년 상반기 매출은 235.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21.7억원보다 6.1% 늘었다. 영업손실은 34.7억원에서 26.7억원으로 줄었다. 본업만 보면 적자 폭이 좁아진 상반기였다. 그런데 반기순손실은 11.0억원에서 31.0억원으로 커졌다. 차이를 만든 곳은 영업 아래에 있는 금융수익이다.

표 6. 상반기 손익 비교(별도 기준)
항목 2025년 상반기 2026년 상반기
매출 221.7억원 235.2억원(+6.1%)
영업손실 34.7억원 26.7억원
금융수익 중 배당금수익 25.0억원 28.5만원
반기순손실 11.0억원 31.0억원

재무제표 주석25를 보면 전년 반기 금융수익 25.2억원 가운데 25.0억원(정확히는 2,500,367,100원)이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FVOCI) 금융자산에서 받은 배당금수익이었다. 올해 상반기 배당금수익은 28.5만원이다. 작년 상반기의 작은 순손실은 본업이 괜찮아서가 아니라 보유 주식에서 들어온 배당이 영업손실을 메워 준 결과였다. 올해는 그 배당이 들어오지 않았다. 세전손실이 29.7억원인데도 이연법인세 때문에 법인세비용 1.26억원이 따로 붙어 순손실이 31.0억원이 됐다.

2분기만 떼어 봐도 방향은 같다. 2분기 매출은 123.6억원으로 8.6% 늘었고 영업손실은 14.1억원에서 10.8억원으로 줄었다. 하지만 전년 2분기 순이익 10.0억원은 올해 2분기 순손실 12.5억원으로 뒤집혔다.

자본 64억원을 뜯어보면 평가이익 202억원이 결손 208억원을 덮고 있다

자본총계는 회사가 가진 자산에서 갚아야 할 부채를 뺀 몫이다. 천일고속의 6월 말 자본 64.35억원을 항목별로 나누면 구조가 바로 드러난다. 주주가 넣은 돈인 자본금이 71.5억원이고, 그동안 쌓인 이익과 손실의 합인 이익잉여금이 -208.2억원이다. 미처리결손금만 따지면 -288.0억원이다. 이 둘만 더하면 자본은 이미 마이너스다.

표 7. 2026년 6월 말 자본 구성
항목 금액
자본금 71.5억원
자기주식 -0.7억원
기타포괄손익누계액(FVOCI 평가이익) +201.8억원
이익잉여금 -208.2억원
자본총계 64.35억원
평가이익을 뺀 자본 약 -137.5억원

그런데도 자본이 플러스인 것은 기타포괄손익누계액 201.8억원 때문이다. 기타포괄손익은 손익계산서를 거치지 않고 자본에 바로 쌓이는 평가손익이다. 천일고속이 보유한 비상장 주식의 공정가치가 사 온 값보다 높게 평가되면서 생긴 장부상 이익이다. 현금이 들어온 이익이 아니고 주식을 팔아야 현금이 된다. 이 201.8억원을 빼면 자본은 약 -137.5억원이 된다. 이 글의 제목이 그 계산이다. 순이익과 자본이 따로 움직이는 구조는 「유니온머티리얼, 흑자를 냈는데 자본은 더 줄었습니다」에서도 다룬 적이 있는데, 천일고속은 반대로 기타포괄손익이 자본을 받쳐 주는 쪽이다.

부채비율은 707%이고 현금은 3억원뿐이며 차입 만기는 9월과 10월에 몰려 있었다

6월 말 자산은 519.5억원, 부채는 455.1억원이다. 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부채비율은 약 707%다. 부채 가운데 가장 큰 덩어리는 단기차입금 167.7억원이고, 그와 비슷한 규모로 순확정급여부채 172.4억원이 있다. 순확정급여부채는 직원들에게 앞으로 줄 퇴직급여(확정급여채무 286.3억원)에서 미리 쌓아 둔 사외적립자산 113.9억원을 뺀 금액이다. 반면 현금성 자산은 3.1억원, 그중 현금은 2.63억원이다. 리스부채 8.9억원까지 더한 순차입금은 약 173억원이다.

표 8. 차입 내역(2026년 6월 말)
차입처 실행액 한도 만기 담보·보증
부산은행 당좌차월 26.2억원 50억원 2026-10-08 대표이사 55억원 지급보증
신한은행 일반자금 110억원 180억원(합산) 2027-04-02 학장동 투자부동산
신한은행 일반자금 27.5억원 위와 같음 2026-09-29 학장동 투자부동산
신한은행 일반자금 4.0억원 위와 같음 2026-09-29 학장동 투자부동산

신한은행 대출 141.5억원은 부산 학장동 투자부동산을 담보로 잡고 있고 담보설정액은 192억원이다. 부산은행 당좌대출 약정 50억원에는 대표이사가 55억원의 지급보증을 서 있다(주석29(4)). 회사는 4월 16일 운전자금용 단기차입금을 20억원 늘리기로 결정했다. 금융기관 차입 한도가 160억원에서 180억원이 됐고, 이 금액은 자기자본의 20.86%였다. 신한은행 31.5억원의 만기일은 9월 29일, 부산은행 당좌차월의 만기일은 10월 8일이었다. 두 차입의 연장이나 상환을 알리는 공시는 나오지 않았다.

현금흐름도 같은 이야기를 한다. 영업현금흐름은 본업에서 실제로 들어오고 나간 현금이다. 2026년 상반기 영업현금흐름은 -5.0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9.5억원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전년에는 배당 수취 25.0억원이 영업현금흐름 안에 들어 있었다. 반기 동안 현금은 8.0억원에서 2.6억원으로 줄었다.

PBR 49배는 네이버 숫자가 맞고 다음의 26.85배는 하루 늦은 값이다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BPS)으로 나눈 값이다. 회사를 장부상 순자산의 몇 배에 사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천일고속의 6월 말 자본총계 6,435,044,420원을 자기주식을 뺀 유통주식 1,427,054주로 나누면 BPS는 4,509원이다. 10월 8일 종가 221,000원을 이 값으로 나누면 PBR은 약 49.0배다. 네이버도 BPS 4,509원, PBR 49.01배를 표시한다.

표 9. 같은 날 다른 PBR이 나오는 이유
출처 주가 BPS PBR
직접 계산 221,000원(10/8 종가) 4,509원(2026.6월 말) 약 49.0배
네이버 10/8 종가 4,509원 49.01배
Daum 180,300원(10/7 종가) 6,716원(2025년 말) 26.85배
Daum BPS로 10/8 재계산 221,000원 6,716원 32.9배

Daum의 26.85배는 전날 종가와 2025년 말 BPS를 쓴 값이라 주가와 자본 양쪽에서 하루, 반년씩 늦다. 모든 포털 숫자가 낡은 것은 아니고 네이버 값은 최신이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인데, 천일고속은 순이익이 적자라 의미 있는 PER이 나오지 않는다. 2025년 순손실 55.5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순손실 11.0억원을 빼고 2026년 상반기 31.0억원을 더하면 최근 4개 분기 순손실은 75.5억원이다. 10월 8일 시가총액은 3,158.6억원으로, 10월 6일 종가 기준 1,982.3억원보다 1,176억원 불었다.

자산의 61.7%가 비상장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하나다

자본을 떠받치는 평가이익은 어디서 왔을까. 천일고속이 보유한 FVOCI 금융자산은 332.2억원이다. 이 중 320.3억원이 비상장 회사인 서울고속버스터미널(주) 지분이고, (주)천일고속관광 지분이 11.7억원, 상장주식이 0.16억원이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하나가 회사 자산총계 519.5억원의 61.7%를 차지한다.

표 10. FVOCI 금융자산 구성(2026년 6월 말)
보유 지분 장부가 비고
서울고속버스터미널(주) 320.3억원 비상장, 수준3 평가
(주)천일고속관광 11.7억원 비상장
상장주식 0.16억원 신한지주, 동양고속, 한진, 금호건설
합계 332.2억원 자산총계의 63.9%

비상장 주식에는 매일 붙는 시장가격이 없다. 그래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의 320.3억원은 외부평가기관이 현금흐름할인법(DCF)으로 산정한 금액이다. 앞으로 벌어들일 현금을 할인율 7.87%로 현재 가치로 바꾸고, 매출성장률은 1.68~3.35%를 가정했다. 회계에서는 이렇게 관측할 수 없는 가정에 기대는 평가를 '수준3'이라고 부른다. 장부가는 2025년 말과 같고, 회사 스스로 이 금액이 실제 매매가액과 일치한다고 보장하지 않는다는 단서를 붙였다. 천일고속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을 몇 퍼센트 갖고 있는지는 반기보고서가 소규모기업이라는 이유로 타법인출자현황을 생략해 공시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보유 상장주식 목록에 들어 있는 금호건설은 이 블로그에서 「금호건설 상한가, 같은 재료가 6주 동안 세 번 주가를 밀어올렸습니다」로 다룬 종목이다. 천일고속이 쥔 상장주식은 다 합쳐 1,600만원 수준이라 자본에 주는 영향은 거의 없다.

장부가 37억원짜리 부동산의 감정가는 365억원이지만 나는 이것을 순자산에 더하지 않는다

가설 단계에서 놓쳤던 자산이 하나 더 있다. 투자부동산이다. 토지 35.5억원과 건물 1.4억원으로 장부가는 36.9억원인데, 이것은 산 값에서 감가상각만 반영하는 원가모형으로 적은 금액이다. 태평양감정평가법인이 평가한 공정가치는 364.9억원이다. 장부가와 감정가 사이에 약 328억원의 차이가 있다.

표 11. 장부에 다 드러나지 않은 두 자산
자산 장부가 외부 평가 제약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320.3억원 DCF 수준3 평가액과 동일 지분율 미공시, 매매가액과의 차이를 회사가 단서로 둠
투자부동산(부산 학장동) 36.9억원(원가모형) 364.9억원(감정가) 신한은행 대출 담보(설정 192억원)

두 자산을 순자산에 그대로 더해 '실질 PBR'을 만들고 싶은 유혹이 생긴다. 나는 그 계산을 하지 않는다. 투자부동산은 신한은행 141.5억원 대출의 담보로 잡혀 있고, 감정가를 실제 현금으로 바꾸려면 매각, 세금, 담보 해지라는 절차가 따라온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은 이미 평가이익 201.8억원이 자본에 들어가 있어 한 번 더 더하면 중복이 된다. 숨은 자산이 있다는 사실과 그 자산의 값을 곧바로 주주 몫으로 셈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최대주주 측이 85.74%를 갖고 있고 그 대부분이 담보로 잡혀 있다

6월 말 최대주주 측 지분은 대표이사 박도현 642,725주(44.97%), 박주현 549,763주(38.46%), 박정현 32,979주(2.31%)로 합계 1,225,467주, 85.74%다. 기초 대비 변동은 없다. 자기주식 2,166주(0.15%)를 빼면 시장에서 실제로 돌 수 있는 유통주식은 201,587주, 14.10%뿐이다. 외국인 지분율은 0.39%(5,517주)다.

표 12. 지분 구조(2026년 6월 말, 상장주식 1,429,220주)
보유자 주식 수 비율
박도현(대표이사) 642,725주 44.97%
박주현 549,763주 38.46%
박정현 32,979주 2.31%
최대주주 측 합계 1,225,467주 85.74%
그중 담보 제공(2025-10-22 보고) 947,497주 66.30%
자기주식 2,166주 0.15%
실질 유통주식 201,587주 14.10%

최대주주 지분이 많으니 안정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2025년 10월 22일 대량보유보고 기준으로 최대주주 측 주식 947,497주가 담보로 잡혀 있다. 발행주식의 66.30%이고 최대주주 측 보유분의 약 77%다. 부산은행 대출담보가 677,497주, 반포세무서 연부연납 담보가 270,000주이며, 담보유지비율은 110~120%다. 연부연납은 상속세 같은 큰 세금을 여러 해에 나눠 내는 제도이고, 그동안 세무서가 주식을 담보로 잡는다. 그 뒤 2026년 10월 10일까지 대량보유 보고나 임원 소유상황 보고는 나오지 않았다.

유동성공급자가 떠난 뒤 하루 1천주 안팎이던 거래가 유통주식의 121%로 불어났다

천일고속은 대신증권과 유동성공급(LP) 계약을 맺고 있었다. LP는 거래가 적은 종목에서 증권사가 매수와 매도 호가를 계속 내 주며 가격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받쳐 주는 장치다. 이 계약은 2026년 5월 28일 계약기간 만료로 해지됐고, 그 뒤 새 계약을 맺었다는 공시는 없다.

유통주식이 20만주 남짓이고 호가를 받쳐 줄 LP도 없는 종목에서는 적은 매수세로도 가격이 크게 움직인다. 급등 전 하루 1천주 안팎이던 거래는 10월 8일 하루에 244,364주로 불어났다. 실질 유통주식의 121.2%가 하루에 손을 바꾼 셈이다. 상장주식 전체로 나눈 회전율은 17.1%이고, 거래대금 530.6억원은 시가총액의 약 16.8%다. 같은 숫자라도 분모를 유통주식으로 두느냐 상장주식으로 두느냐에 따라 의미가 일곱 배 달라진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읽는 법은 상시글에서 따로 다뤘다.

같은 모양의 급등과 거래소 시장조치는 지난 1년 동안 이번이 세 번째다

천일고속 주가는 이전에도 같은 모양으로 움직였다. 2025년 11월 5일 종가 36,850원이던 주가는 11월 19일부터 연속 상한가를 이어 갔고, 12월 4일 장중 518,000원을 찍었다. 종가 기준 고점은 12월 11일의 457,500원이다. 52주 최고가를 말할 때 장중 기준이면 518,000원, 종가 기준이면 457,500원이다. 그 사이 거래소는 투자경고, 투자위험, 매매거래정지를 차례로 걸었다.

표 13. 최근 1년 시장조치 이력(KIND)
시기 주가 흐름 거래소 조치
2025-11-19~12-03 36,850원에서 연속 상한가 11/24 투자경고, 11/25 매매거래정지 공시, 12/1 투자위험
2025-12-11~2026-01-21 12/11 종가 고점 457,500원 12/17 매매거래정지 공시, 12/19 투자위험 재지정, 1/7 투자경고 재지정, 1/21 해제
2026-03-05 -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하루)
2026-05-13~05-18 연속 상한가 2일, 5/15 +12.03%(330,500원), 5/18 -21.48% 5/15 밤 투자경고 지정예고, 단기과열종목 지정예고
2026-10-07~10-08 이틀 +59.3%(221,000원) 10/8 투자경고 지정예고, 10/12 투자주의

2025년 11월 25일 저녁과 12월 17일 저녁에 매매거래정지 공시가 나왔고, 그다음 날인 11월 26일과 12월 18일 거래량은 0주였다. 5월에는 이틀 연속 상한가와 12.03% 상승 뒤 지정예고가 나왔고, 다음 거래일인 5월 18일 주가는 21.48% 내렸다. 2023년 9월 이후 KIND 기록에는 조회공시 요구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이력이 없다. 급등이 반복되는 동안 회사는 한 번도 주가 움직임에 대해 공시로 답할 일이 없었다.

지금 주가를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다. 10월 8일 종가는 1년 전(2025년 10월 2일 40,100원)보다 451.1% 높고, 52주 종가 저점 36,850원보다 499.7% 높다. 반대로 52주 종가 고점 457,500원보다는 51.7% 낮고, 연초(2025년 12월 30일 352,500원) 이후로는 37.3% 내렸다. 1개월 수익률은 +53.7%, 3개월은 +39.4%다.

천일고속 최근 3개월 주가 차트.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2026년 10월 10일 확인.

7월부터 10월까지 회사 공시는 반기보고서와 그 정정 두 건뿐이었고 정정에 숫자는 없었다

2026년 7월부터 10월 8일까지 천일고속이 DART에 낸 공시는 8월 14일 반기보고서와 9월 29일 기재정정 두 건이다. 정정은 'I-4 주식의 총수 등'의 자기주식 항목을 채우고, 빠져 있던 자기주식보고서를 첨부한 것이다. 재무 숫자는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반기보고서의 제재 사항 항목은 '해당사항없음'이다.

정정으로 추가된 자기주식 설명은 읽어 볼 만하다. 자기주식 2,166주는 2008년 주식배당 때 생긴 단주를 사들인 것이다. 정정 반기보고서는 이 주식에 대해 '소각기한이 2027년 9월까지 유예'됐고 '단기 계획은 없음'이라고 적었다. 같은 보고서의 재무제표 주석19는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처분할 계획'이라고 적고 있다. 한 보고서 안에 두 문구가 함께 들어 있다. 액면가는 5,000원이고 상장주식은 1,429,220주로 변동이 없으며, 액면변경이나 무상증자, 감자를 한 흔적도 없다.

포털 PBR 26.85배와 '자본 64억원'은 둘 다 반쪽만 보여 주는 숫자다

천일고속을 처음 보는 사람이 잘못 읽기 쉬운 지점을 한곳에 모았다. 왼쪽이 흔히 하는 생각이고, 오른쪽이 공시와 시세로 확인한 사실이다.

표 14. 흔한 오해와 확인된 사실
흔한 오해 확인된 사실
포털 PBR 26.85배면 비싸지 않다 Daum의 전일 종가·2025년 말 BPS 값. 10/8 종가·6월 말 BPS로는 49.0배(네이버 49.01배)
자본이 64억원이나 남아 있다 평가이익 201.8억원을 빼면 약 -137.5억원
순손실이 커진 건 본업 탓이다 영업손실은 34.7억원에서 26.7억원으로 줄었고 배당금수익 25.0억원이 사라졌다
터미널 지분 가치는 시장가격이다 외부평가 DCF(할인율 7.87%) 수준3 평가액
급등에는 재료 공시가 있었다 10/6~10/8 회사 공시와 조회공시 0건
시장경보가 아직 없다 10/8 20:00 지정예고, 10/12 하루 투자주의
노선 120개를 운영한다 업계 전체 수치, 천일고속은 38개 노선·136대
52주 최고가는 457,500원이다 종가 기준. 장중 최고가는 518,000원(2025-12-04)
자기주식은 곧 소각된다 '2027년 9월까지 유예, 단기 계획 없음'과 '처분할 계획'이 함께 있다
최대주주 지분이 묶여 있어 안정적이다 발행주식의 66.30%가 대출·연부연납 담보, 담보유지비율 110~120%

표에서 가장 자주 틀리는 줄은 앞의 세 줄이다. PBR은 분자(주가)와 분모(BPS)의 날짜가 맞아야 쓸 수 있는 숫자이고, 천일고속처럼 이틀에 59% 오른 종목에서는 하루 늦은 분자만으로도 배수가 크게 달라진다. 자본 64억원과 순손실 31억원은 모두 금융자산이 만든 숫자라는 점에서 같은 뿌리를 갖고 있다. 평가이익은 자본을 받쳐 주고, 사라진 배당금은 순손실을 키웠다.

시장경보에 대한 오해도 시점을 구분하면 풀린다. 10월 8일 장중에는 경보가 없었고, 장이 끝난 뒤 지정예고가 나왔다. 그 결과 10월 12일 하루 투자주의종목이 되고, 투자경고로 넘어갈지는 10월 23일까지의 판단일 요건이 정한다. 노선 수와 52주 최고가 역시 기준을 밝히지 않으면 틀린 숫자가 된다.

다음 공시가 나오면 나는 차입 만기 처리와 투자경고 판단일 결과부터 확인한다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차입이다. 9월 29일 만기였던 신한은행 31.5억원과 10월 8일 만기였던 부산은행 당좌차월이 어떻게 처리됐는지는 3분기 보고서의 차입금 주석에 나온다. 현금 2.6억원, 순차입금 173억원인 회사에서 차입 연장은 운영 그 자체다. 다음은 시장조치다. 10월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판단일마다 네 요건이 모두 충족되는지에 따라 투자경고 지정 여부가 갈린다.

그다음은 금융수익과 자본이다. 3분기에 FVOCI 금융자산에서 배당금수익이 들어오는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의 평가액 320.3억원이 연말 평가에서 바뀌는지가 자본 64억원의 방향을 정한다. 평가액이 한 번 깎이면 그만큼 자본이 줄고, 평가이익을 뺀 자본은 이미 마이너스 137억원이다. 마지막으로 2025년 10월 22일 이후 멈춰 있는 대량보유 보고가 다시 나오는지를 본다.

천일고속은 해마다 영업적자를 내는 고속버스 회사다. 자본 64억원은 비상장 터미널 지분의 평가이익 202억원 위에 서 있고, 그 결과 PBR은 49배가 됐다. 10월 7일과 8일의 급등을 설명하는 회사 공시는 없었다. 주가가 이렇게 움직일 수 있게 만든 것은 유통주식 14%, 담보로 잡힌 지분 66%, 그리고 LP가 떠난 호가창이라는 구조다.

관련 글: 유니온머티리얼, 흑자를 냈는데 자본은 더 줄었습니다 / 금호건설 상한가, 같은 재료가 6주 동안 세 번 주가를 밀어올렸습니다 / 거래량과 거래대금 차이 / 유상증자 호재일까 악재일까

이 글은 2026년 10월 8일 KRX 정규장 종가와 2026년 반기보고서(2026년 9월 29일 기재정정), 2025년 개별 잠정실적, DART·KIND 공시를 바탕으로 쓴 개인적인 분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기준일 이후의 숫자는 이 글에 반영되지 않았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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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템은 10월 8일 KRX 정규장을 20,900원에 마쳤다. 하루에 11.17% 올랐고, 권리락을 반영한 수정 종가로는 Daum 일봉 400거래일 가운데 가장 높은 값이었다. 그런데 10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회사가 낸 공시는 한 건도 없었다. 나는 이 하루의 등락보다 반기보고서 안에서 더 큰 간격을 봤다. 상반기 순이익은 114억원인데, 같은 기간 영업활동으로 실제 들어온 현금은 20.6억원이다. 이 글은 그 간격과 함께 1년 사이 세 배로 불어난 주식수, 최대주주 지분과 자사주의 실제 모습을 공시 숫자로 따라간다.

이 글의 숫자는 2026년 10월 8일(목) 종가 기준이다. 10월 9일은 한글날 휴장이라 다음 거래일은 10월 12일(월)이다. 종가와 거래량, 거래대금, 시가총액은 모두 한국거래소(KRX) 정규장 값으로 통일했다. 재무 숫자는 저스템의 2026년 반기보고서와 2025년 실적에 관한 DART 손익구조 변동 공시에서 가져왔다. 저스템은 코스닥 상장사이고 WICS 업종 분류는 반도체와반도체장비다.

저스템 회사 로고. 출처: 저스템 공식 홈페이지, 2026년 10월 10일 확인. 상표권은 저스템에 있습니다.

10월 8일 주가는 11.17% 올랐지만 그날도 전날도 공시는 없었다

10월 8일 저스템은 19,220원에 출발해 장중 21,600원까지 올랐고 저가는 18,820원이었다. 종가는 전일 18,800원보다 2,100원 높은 20,900원이다. 거래량은 3,250,262주로 상장주식의 14.2%가 하루에 손을 바꿨고, 거래대금은 671.6억원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 189.7억원의 약 3.5배였다. 10월 8일 종가에 상장주식 22,946,681주를 곱한 시가총액은 4,795.9억원이다.

포털에서 보는 종가는 20,850원이다. 정규장이 끝난 뒤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 체결까지 합친 통합 값이라 KRX 정규장 종가와 50원 차이가 난다. 거래대금도 통합 기준으로는 693.2억원이다. 같은 날 숫자라도 기준이 다르면 섞어 쓰지 않는 것이 맞아서, 이 글은 이 표 한 번만 두 값을 나란히 놓고 이후로는 KRX 값만 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어떻게 다르게 읽히는지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차이를 다룬 글에 따로 풀어 두었다.

표 1. 10월 8일 KRX 정규장 값과 NXT 포함 통합 값
항목 KRX 정규장 NXT 포함 통합
종가 20,900원 20,850원
전일 대비 +2,100원(+11.17%) +2,050원(+10.90%)
거래량 3,250,262주 3,354,139주
거래대금 671.6억원 693.2억원
시가총액 4,795.9억원 4,784.4억원

이 종가가 1년 중 가장 높은 가격은 아니다. 장중 기준 52주 최고가는 5월 27일의 22,250원이고, 10월 8일 고가 21,600원은 그보다 낮다. 종가로만 보면 최고였고, 장중 가격으로 보면 아니었다. 10월 7일과 8일에는 DART에도 거래소 KIND에도 공시가 없었으니 이날 움직임을 공시로 설명할 근거는 없다. 수주 발표도, 실적 발표도 없었다.

매출의 95.8%가 반도체에서 나오고, 플라즈마 자회사는 아직 적자다

저스템의 보고부문은 둘이다. 반도체장비 부문이 상반기 매출 459.5억원에 영업이익 134.3억원을 냈고, 종속회사 플람(지분 58.18%)이 맡은 플라즈마 부문은 매출 10.6억원에 영업손실 0.8억원을 냈다. 별도 영업이익이 연결보다 많은 이유가 이 자회사 적자다. 별도 기준 상반기 실적은 매출 459.5억원, 영업이익 134.3억원, 순이익 115.5억원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각각 215.9억원, 39.6억원, 34.7억원이었다.

쓰이는 곳으로 나누면 반도체가 450.5억원으로 매출의 95.8%다. 디스플레이 15.1억원, 태양광 2.0억원, 2차전지 1.1억원은 합쳐도 5%가 안 된다. 수출이 241.3억원, 내수가 228.9억원으로 안팎이 거의 반반이다. 디스플레이 쪽에서는 2월 25일 장중(11시 10분)에 LG전자와 74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2월 25일부터 2027년 7월 30일까지이고, 2024년 매출의 19.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표 2.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 구성
구분 금액 비중·비고
반도체 450.5억원 95.8%
디스플레이 15.1억원 LG전자 74억원 계약(2/25)
태양광 2.0억원
2차전지 1.1억원
수출 / 내수 241.3억원 / 228.9억원 합계 470.2억원
A사 235.7억원 50.1%
A·B·C사 합계 425.8억원 90.6%
A·B·C·D사 합계 427.8억원 91.0%

고객은 몇 곳에 몰려 있다. A사 한 곳이 235.7억원으로 매출의 절반(50.1%)이고, A·B·C 세 곳을 더하면 90.6%다. D사까지 넣으면 91.0%가 된다. 반기보고서는 고객 이름을 적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A사가 어디인지 추측하지 않는다. 확인되는 것은 한 고객의 발주 일정이 바뀌면 이 회사 매출의 절반이 함께 움직인다는 구조 그 자체다.

2024년 영업손실 46억원에서 2025년 흑자로 돌아섰고, 올해는 반기 만에 작년의 2.9배를 벌었다

연간 흐름을 보면 최근 상승이 어디서 출발했는지가 드러난다. 2023년에는 매출 359억원에 영업이익 3억원, 순손실 34억원이었고, 2024년에는 매출 387억원에 영업손실 46억원, 순손실 22억원이었다. 2025년에는 매출 482.9억원(+24.7%)에 영업이익 46.3억원, 순이익 35.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2025년 숫자는 DART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에 나온 값이다.

표 3. 연결 연간 실적(2023~2025년)과 2026년 상반기
연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출처
2023년 359억원 3억원 -34억원 네이버 집계
2024년 387억원 -46억원 -22억원 네이버 집계
2025년 482.9억원 46.3억원 35.5억원 DART 손익구조변동 공시
2026년 상반기 470.2억원 133.5억원 114.0억원 반기보고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33.5억원은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의 약 2.9배다. 매출은 반년 만에 지난해 1년치에 거의 닿았다. 2년 연속 적자를 내던 회사가 1년 만에 이 정도 이익을 내게 된 것은 분명히 숫자로 확인되는 변화다. 다만 이익이 크게 늘어난 시기와 현금이 들어온 시기는 같지 않았다. 이 이야기는 아래 현금흐름 절에서 이어 간다.

상반기 매출은 114.5% 늘었고, 2분기 영업이익률은 31.6%까지 올라갔다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은 47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9.2억원보다 114.5% 늘었다. 영업이익은 133.5억원으로 지난해 37.2억원의 3.6배(+258.5%)가 됐고,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28.4%다. 반기순이익은 114.0억원(전년 31.5억원)이고 이 가운데 지배주주 몫도 114.0억원이다. 주당순이익(EPS)은 기본 504원, 희석 490원이다. EPS는 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이고, 희석 EPS는 아직 행사되지 않은 스톡옵션 같은 잠재 주식까지 분모에 넣은 값이다.

표 4. 2026년 분기·반기 연결 실적
구분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순이익
2026년 1분기 177.0억원 40.7억원 23.0% 46.1억원
2026년 2분기 293.2억원 92.8억원 31.6% 67.9억원
2026년 상반기 470.2억원 133.5억원 28.4% 114.0억원
2025년 2분기 113.1억원 20.8억원 18.4%
2025년 상반기 219.2억원 37.2억원 17.0% 31.5억원

2분기 석 달만 떼어 보면 속도가 더 분명하다. 매출 293.2억원, 영업이익 92.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의 각각 약 2.6배와 4.5배다. 매출이 2.6배 늘 때 영업이익은 4.5배 늘었으니, 늘어난 매출의 상당 부분이 그대로 이익으로 남았다. 반기 금융수익은 10.3억원, 금융비용은 2.2억원에 그쳐서 이익은 거의 전부 영업에서 나왔다.

1분기 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컸던 이유는 법인세가 0원이었기 때문이다

1분기 표를 보면 순이익 46.1억원이 영업이익 40.7억원보다 크다. 이런 숫자를 보면 영업 밖에서 일회성 이익이 생겼다고 읽기 쉽지만, 저스템은 그런 경우가 아니다. 상반기 법인세 27.7억원이 모두 2분기에 잡혀서 1분기 법인세 비용이 0원이었다. 법인세가 한 분기에 몰려 잡히면서 1분기 세전이익이 거의 그대로 순이익으로 남은 것이다.

그래서 분기별 순이익을 그대로 이어 붙이면 1분기는 실제보다 좋게, 2분기는 실제보다 나쁘게 읽힌다. 2분기 순이익 67.9억원은 상반기 법인세를 한꺼번에 떠안은 값이다. 나는 이 회사의 이익 체력을 볼 때 분기 순이익보다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삼는다. 영업이익은 1분기 40.7억원에서 2분기 92.8억원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순이익은 114억원인데 영업활동으로 들어온 현금은 20.6억원이다

영업현금흐름은 회사가 본업에서 실제로 현금으로 받은 돈과 내준 돈의 차이다. 손익계산서의 이익은 물건을 넘기고 청구서를 보내는 순간 잡히지만, 현금은 그 돈을 받았을 때 들어온다. 저스템의 상반기 영업현금흐름은 20.6억원으로, 순이익 114.0억원의 약 18%다. 나머지는 장부에 이익으로만 남아 있다.

돈이 묶인 자리는 매출채권과 재고다. 매출채권이 94.7억원, 재고자산이 90.0억원 늘었고, 운전자본 변동으로 빠져나간 현금은 132.2억원이다. 매출이 두 배로 늘면 받을 돈과 만들어 둔 장비도 함께 늘어나기 마련인데, 이 회사는 그 속도가 이익의 대부분을 삼킬 만큼 빨랐다. 같은 기간 유형자산 취득에 82.7억원을 썼고, 기말 현금은 84.3억원에서 59.2억원으로 줄었다.

표 5. 2026년 상반기 연결 현금흐름 주요 항목
항목 금액 메모
반기순이익 114.0억원
영업활동 현금흐름 20.6억원 순이익의 약 18%
매출채권 증가 94.7억원
재고자산 증가 90.0억원
운전자본 변동 합계 -132.2억원
유형자산 취득 82.7억원
현금 및 현금성자산 84.3억원 → 59.2억원 기초 → 기말

이 숫자가 곧 나쁜 매출이라는 뜻은 아니다. 고객에게 장비를 넘기고 대금을 받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장비 회사에서는 매출이 급하게 늘어나는 시기에 이런 모양이 자주 나온다. 그래도 순이익의 18%만 현금이 된 반기는 그 자체로 확인된 사실이고, 이 매출채권이 하반기에 얼마나 현금으로 돌아오는지가 이 회사 이익의 질을 가른다.

6월 말 순차입금은 약 124억원이고 부채비율은 65.3%다

6월 30일 연결 재무상태표는 자산 1,166.4억원, 부채 460.8억원, 자본 705.6억원이다. 부채를 자본으로 나눈 부채비율은 65.3%다. 이익잉여금은 연초 244.3억원에서 358.2억원으로 늘어 상반기 이익이 그대로 쌓였다. 지배주주 몫 자본은 706.1억원으로 연결 자본보다 조금 많은데, 적자를 낸 자회사 플람의 비지배지분이 마이너스이기 때문이다.

표 6. 6월 30일 연결 재무상태와 차입금
항목 금액 메모
자산총계 1,166.4억원
부채총계 460.8억원 부채비율 65.3%
자본총계 705.6억원 지배자본 706.1억원
이익잉여금 244.3억원 → 358.2억원 연초 → 6월 말
차입금 합계 204.8억원 단기 128.0억원, 장기 76.8억원
산업은행 시설자금 67.4억원 2036년 만기, 금리 2.69%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80.9억원
순차입금 약 124억원 차입금 - 현금성자산 등

차입금은 204.8억원이고 그중 128.0억원이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단기 차입금이다. 장기차입금에는 2036년 만기, 금리 2.69%의 산업은행 시설자금 67.4억원이 들어 있고, 회사의 토지와 건물이 차입금 담보로 잡혀 있다.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 80.9억원을 빼면 순차입금은 약 124억원이다. 이익이 현금으로 돌아오지 않은 반기에 설비투자까지 겹치면서 차입이 현금보다 많은 상태가 됐다.

주식수가 1년 새 세 배 넘게 늘어난 경로는 세 가지로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2025년 말 저스템의 발행주식은 7,262,750주였다. 2026년 6월 말에는 22,869,381주가 됐다. 세 배가 넘는 증가라서 어딘가에서 모르는 물량이 나왔다고 의심하는 글을 봤는데, 반기보고서 자본금 변동표를 보면 세 경로로 한 주도 남김없이 설명된다.

첫째는 무상증자다. 2025년 12월 18일 1주당 2주를 나눠 주기로 결정했고, 새로 생긴 주식은 14,211,662주다.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이라 회사 밖에서 돈이 들어온 것은 아니다. 회사가 갖고 있던 자기주식 156,919주에는 신주를 배정하지 않아서 무상증자 뒤 주식수는 정확한 세 배가 아니라 21,474,412주가 됐다. 둘째는 전환사채(CB) 전환이다. 1월 7일 제1회차 CB 45억원이 전환가 4,094원에 1,099,169주로 바뀌었고 1월 23일 상장했다. 셋째는 스톡옵션 행사 295,800주다.

표 7. 발행주식수 변동(2025년 말 → 10월 8일)
단계 주식수 내용
2025년 말 7,262,750주
무상증자 신주 +14,211,662주 1주당 2주, 자기주식 미배정
CB 전환 +1,099,169주 제1회차 45억원, 전환가 4,094원
스톡옵션 행사 +295,800주 상반기
2026년 6월 말 22,869,381주 반기보고서 자본금 변동표
9월 23일 추가상장 +77,300주 스톡옵션 행사분
10월 8일 상장주식 22,946,681주 시가총액 계산의 분모

반기말 뒤에는 9월 18일 거래소가 스톡옵션 행사분 77,300주의 추가상장을 공시했고, 이 주식이 9월 23일 상장하면서 10월 8일 상장주식은 22,946,681주가 됐다. 이 글의 시가총액은 이 숫자로 계산했다. 주식이 늘어나는 여러 방식이 기존 주주에게 어떻게 다르게 작용하는지는 유상증자 판단법을 다룬 글에서도 다뤘다.

12월 30일 차트의 급락은 폭락이 아니라 무상증자 권리락이다

Daum 일봉을 그대로 열면 12월 29일 15,420원이던 주가가 12월 30일 5,810원으로 떨어져 있다. 이것은 무상증자 권리락이다. 주식수가 약 세 배가 되면 한 주의 가격도 그만큼 낮아져야 해서 거래소가 기준가를 5,220원으로 다시 매겼다. 그날 종가 5,810원은 이 기준가보다 11.3% 높았다. 그러니까 12월 30일은 하락한 날이 아니라 오른 날이다.

같은 이유로 저점 숫자도 조심해서 읽어야 한다. 2026년 1월 7일 종가 4,900원은 권리락 뒤 실제로 거래된 최저 종가이고, 수정주가가 아니다. 권리락 이전 가격까지 같은 기준으로 맞춘 52주 수정 최저가는 2025년 11월 24일 장중 3,009원이다. 당시 실제 주가 8,890원에 권리락 계수(5,220/15,420)를 곱한 값이다. 수정 종가로는 2025년 11월 21일의 약 3,013원이 가장 낮다.

전환사채는 1월에 전액 전환돼 남은 잔액이 0원이다

반기보고서의 유동성 계정 이름만 보고 아직 전환되지 않은 CB가 남아 있다고 쓴 글도 있었다. 그런데 반기보고서 주석 11은 이렇게 적고 있다. "당반기 중 전환권이 전액 행사되어 … 미상환 잔액은 없습니다". 1월 7일 전환청구로 제1회차 CB 45억원이 모두 주식으로 바뀌었고, 6월 30일 CB 잔액은 0원이다. 2026년에 새로 결정된 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도 없다.

그래서 이 회사에 남은 희석 요인은 사채가 아니라 임직원 보상이다. 공시로 확인한 내부자의 미행사 스톡옵션은 390,400주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은 2차분 141,227주가 2027년, 3차분 188,303주가 2028년에 교부될 예정이다. 올해에도 스톡옵션 행사가 상반기 295,800주, 9월 77,300주로 이어졌고, 그때마다 상장주식이 조금씩 늘었다.

자사주는 9만 1,269주를 샀고, 목적은 소각이 아니라 임직원 보상이다

8월 27일 장 마감 뒤(16시 27분) 저스템은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예정 수량은 10만주, 예정 금액은 12.19억원이고, 공시에 적힌 목적은 '임직원 성과보상 재원마련'이다. 실제 매입은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만에 끝났다. 91,269주를 평균 13,356원에 사서 총 12.19억원(1,218,990,880원)을 썼다. 금액을 먼저 채워서 예정 수량보다 적게 샀다.

표 8. 8월 자기주식 취득 내역
항목 내용
결정 8월 27일 16:27(장 마감 후)
예정 수량·금액 100,000주 / 12.19억원
목적 임직원 성과보상 재원마련
실제 취득 91,269주(8/28~8/31)
평균 단가 13,356원
취득 총액 1,218,990,880원
결과보고서 9월 7일 15:03
취득 후 자기주식 219,815주(0.96%)

자사주를 사면 주주환원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매입은 소각 계획이 없다. 사 둔 주식은 RSU 같은 보상으로 임직원에게 다시 나간다.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이 잠시 줄어드는 효과는 있지만, 주식이 사라지는 소각과는 다르다. 결정 공시가 장 마감 뒤에 접수됐기 때문에 8월 27일 당일 주가와도 관계가 없다.

최대주주 지분은 주권 기준 26.87%이고, 그중 40만 주가 대출 담보다

9월 11일 대량보유 보고에 따르면 임영진 대표와 특별관계자 10명의 지분은 6,556,999주, 28.57%다. 이 숫자는 아직 행사하지 않은 스톡옵션 390,400주까지 넣은 '주식등' 기준이다. 실제로 손에 쥔 주권은 6,166,599주로 26.87%이고, 임영진 대표 본인 몫은 5,576,499주(24.30%)다. 28.57%를 실제 의결권 지분처럼 읽으면 2%포인트 가까이 부풀려 보게 된다.

표 9. 최대주주 측 지분과 담보(9월 11일 보고 기준)
항목 주식수 비율
주식등 기준(스톡옵션 포함) 6,556,999주 28.57%
그중 미행사 스톡옵션 390,400주
주권 기준 6,166,599주 26.87%
임영진 대표 본인 5,576,499주 24.30%
유진투자증권 담보 400,802주 1.75%
담보 대출 20억원 이자율 5.3%, 담보유지비율 180%
대출 만기 2026년 12월 4일 9월 4일 연장

임영진 대표는 400,802주(1.75%)를 유진투자증권에 담보로 맡기고 20억원을 빌렸다. 이자율은 5.3%, 담보유지비율은 180%이고, 9월 4일 만기를 2026년 12월 4일로 연장했다. 같은 날 임원 네 명이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김용진 15,000주(행사가 1,845원), 박태서 15,000주(3,150원), 배도인 16,500주(5,407원), 나동근 11,000주(5,407원)다. 9월 11일의 지분 공시들은 16시 26분부터 44분 사이, 장이 끝난 뒤 접수됐다. 그날 주가가 6.29% 오른 것과 이 공시는 순서가 맞지 않는다.

포털의 PER 115배는 하루 묵은 주가와 작년 이익으로 계산한 값이다

PER은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값, 그러니까 지금 이익으로 몇 년을 벌어야 지금 몸값이 되는지를 보여 주는 배수다. PBR은 시가총액을 장부상 자본으로 나눈 배수다. Daum은 저스템의 PER을 115.34배, PBR을 7.51배로 보여 준다. 그런데 이 값은 10월 8일이 아니라 10월 7일 종가 18,800원을 썼고(18,800 ÷ 163 = 115.34), 분모의 EPS 163원은 2025년 연간 순이익을 무상증자 뒤 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올해 상반기 이익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 BPS 2,503원도 같은 사정이다.

10월 8일 KRX 종가로 다시 계산하면 숫자가 크게 달라진다. 상반기 지배순이익 114.0억원을 두 배 해 1년치로 늘린 228억원을 쓰면 PER은 약 21.0배다. 최근 4개 분기를 이어 붙인 연결 순이익 약 118억원(2025년 35.5억원 - 2025년 상반기 31.5억원 + 2026년 상반기 114.0억원)을 쓰면 PER은 약 41배다. 네이버는 통합가 20,850원과 EPS 531원으로 39.27배를 보여 준다.

표 10. 10월 8일 KRX 종가 20,900원 기준 밸류에이션
지표 값 계산 근거
시가총액 4,795.9억원 20,900원 × 22,946,681주
PER(연환산) 약 21.0배 반기 지배순이익 114.0억원 × 2 = 228억원
PER(최근 4개 분기) 약 41배 연결 순이익 약 118억원
BPS 3,105원 지배자본 706.1억원 ÷ 유통주식 22,740,835주
PBR 6.73배 시총 ÷ 지배자본으로는 6.79배
Daum 표시값(참고) PER 115.34 / PBR 7.51 10/7 종가, EPS 163원, BPS 2,503원
네이버 표시값(참고) PER 39.27 / PBR 6.71 통합가 20,850원, EPS 531원

BPS는 자기주식을 뺀 6월 30일 유통주식 22,740,835주로 지배자본을 나눈 3,105원이고, PBR은 6.73배다. 자기주식을 빼지 않고 발행주식 전체로 나누면 BPS가 3,088원으로 조금 낮아진다. 연환산 21배와 최근 4개 분기 41배 사이의 간격은 하반기에도 상반기만큼 벌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그런데 앞에서 본 대로 이익이 현금으로 바뀐 비율은 18%였고, 고객 세 곳이 매출의 90.6%를 차지하며, 하반기 실적은 아직 공시되지 않았다. 21배라는 숫자는 이 세 조건을 모두 통과해야 성립한다.

같은 반도체 소재·부품 업종의 다른 회사는 반도체 부품 세정 회사 코미코를 다룬 글과 펠리클·칠러 회사 에프에스티를 다룬 글에서 공시 숫자로 따로 살펴봤다. 저스템과 나란히 놓고 읽으면 업종 안에서 이익 규모와 몸값이 어떻게 다른지가 드러난다.

9월 이후 주가는 회사 공시가 거의 끊긴 상태에서 50% 넘게 올랐다

8월 26일 12,190원이던 주가는 자사주 매입이 진행되던 8월 말 13,900원이 됐다. 9월 7일 6.82% 내린 14,080원을 거쳐 9월 8일과 9일 13,890원으로 9월 저점을 찍었다. 그 뒤로는 9월 10일 +6.48%, 11일 +6.29%(15,720원), 22일 +6.22%, 23일 +7.56%(17,080원), 30일 +6.24%(18,570원)처럼 6~7%대 상승이 여러 번 이어졌다. 9월 한 달 상승률은 33.6%다.

저스템 최근 3개월 주가 차트.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2026년 10월 10일 확인.

표 11. 9월 30일~10월 8일 KRX 정규장 종가
날짜 종가 전일 대비 메모
9월 30일 18,570원 +6.24% 거래대금 326.6억원
10월 1일 18,650원 +0.43%
10월 2일 18,530원 -0.64% 10월 5일 휴장
10월 6일 19,470원 +5.07%
10월 7일 18,800원 -3.44%
10월 8일 20,900원 +11.17% 거래대금 671.6억원

10월 8일 KRX 종가 기준 수익률은 1개월 +50.5%(9월 8일 13,890원 대비), 3개월 +113.5%(7월 8일 9,790원 대비), 연초 이후 +259.7%(12월 30일 5,810원 대비)다. 최근 20거래일 동안 종가는 13,890원에서 20,900원 사이를 오갔고, 상승한 날이 12일, 하락한 날이 7일, 보합이 1일이었다. 이 기간 회사가 DART에 낸 마지막 공시는 9월 11일이고, 거래소 공시까지 넣으면 9월 18일 추가상장 공시가 마지막이다. 9월 19일부터 10월 8일까지는 DART와 KIND 모두 공시가 0건이다.

올해 투자경고만 두 번 받았고, 9월 2일 해제 뒤로는 시장조치가 없다

주가가 짧은 기간에 많이 오르면 거래소는 투자주의, 투자경고 같은 시장경보를 붙인다. 저스템은 올해 1월 2일부터 6일까지 단기과열종목이었고, 1월 13일 투자주의, 4월 23일과 8월 19일 투자경고로 지정됐다. 8월 투자경고는 9월 1일 밤 8시 해제 공시가 나와 9월 2일 투자주의로 내려왔고, 재지정 여부를 판단하는 기한인 9월 15일까지 다시 지정되지 않았다.

표 12. 2026년 시장조치와 소속부 변경
날짜 조치
1월 2일~6일 단기과열종목
1월 13일 투자주의
4월 23일 투자경고
5월 4일 / 5월 13일 벤처기업부 → 중견기업부 / 다시 벤처기업부
8월 19일 투자경고
9월 1일 공시 투자경고 해제(9월 2일 투자주의)
9월 15일 재지정 판단 기한, 재지정 없음
9월 19일~10월 8일 시장조치·조회공시 0건(10월 8일 KIND 반영분)

2025년 1월 1일 이후 조회 기준으로 관리종목 지정, 불성실공시, 조회공시 이력은 없다. 소속부는 5월 4일 벤처기업부에서 중견기업부로 바뀌었다가 5월 13일 다시 벤처기업부로 돌아왔다. 10월 8일 KIND 반영분까지 확인한 범위에서 투자경고 해제 이후 새로 붙은 조치는 없다.

확인된 사실과 시장의 해석은 나눠서 읽는다

확인된 사실은 이렇다. 10월 8일 저스템은 KRX에서 11.17% 오른 20,900원에 마감했고, 그 이틀 동안 공시는 없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33.5억원으로 지난해의 3.6배이고, 영업현금흐름은 20.6억원이다. CB는 모두 전환됐고, 자사주는 보상용으로 91,269주를 샀으며, 최대주주 주권 지분은 26.87%다. 10월 8일 종가 기준 PER은 연환산 약 21배, 최근 4개 분기 약 41배다.

시장의 해석은 그 위에 얹힌 이야기다. 10월 8일 급등을 두고 외국인 매수를 원인으로 드는 글이 있었다. 네이버의 그날 투자자별 매매 수치는 장 마감 직후의 잠정치이고, Daum이 보여 주는 외국인 지분율 8.82%도 10월 7일 기준이다. 잠정치로 하루 움직임의 원인을 단정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 해석이다. 하반기 이익이 상반기만큼 나온다는 전제로 PER 21배를 싸다고 보는 것도, 그 전제가 공시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해석이다.

자주 도는 말 열 가지를 숫자로 바로잡는다

저스템은 무상증자, CB 전환, 스톡옵션 행사, 포털 지표의 시차가 한꺼번에 겹친 종목이라 잘못 읽히는 숫자가 많다. 내가 공시 원문과 반기보고서로 하나씩 대조한 결과를 표로 옮긴다.

표 13. 흔한 오해와 확인된 사실
흔한 오해 확인된 사실 근거
PER이 115배라 지나치게 비싸다 10/7 종가와 EPS 163원으로 계산된 값. 10/8 기준 연환산 약 21배, 최근 4개 분기 약 41배 반기보고서, Daum 값 역산
12/30에 15,420원에서 5,810원으로 폭락했다 1주당 2주 무상증자 권리락. 기준가 5,220원 대비 +11.3% 무상증자결정, 권리락 공시
1/7 4,900원이 수정 저점이다 권리락 이후 실제 최저 종가. 52주 수정 최저가는 2025-11-24 장중 3,009원 Daum 일봉
전환사채가 남아 희석 위험이 있다 45억원 전액 전환(전환가 4,094원), 잔액 0원, 2026년 새 CB·BW 없음 전환청구 공시, 반기보고서 주석 11
주식이 3배 넘게 늘어 출처 모를 물량이 있다 무상증자 + CB 전환 + 스톡옵션으로 22,869,381주가 정확히 맞음 반기보고서 자본금 변동표
자사주 10만주 매입은 소각용 주주환원이다 실제 91,269주, 목적은 임직원 성과보상 재원. 소각 계획 없음 자기주식취득결정, 결과보고서
최대주주가 28.57%를 갖고 있다 스톡옵션 포함 '주식등' 기준. 주권 26.87%, 400,802주는 담보 9/11 대량보유보고
순이익 114억원만큼 현금이 들어왔다 영업현금흐름 20.6억원, 운전자본에 132.2억원 묶임 반기 연결현금흐름표
1분기 영업외이익이 커서 순이익이 많았다 1분기 법인세 0원, 상반기 법인세 27.7억원 전부 2분기 반기 연결손익(분기 역산)
10/8은 52주 신고가다 10/8 고가 21,600원 < 5/27 장중 22,250원. 종가 기준 최고일 뿐 Daum 52주 최고가

표에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오해는 첫 줄의 PER이다. 포털 화면의 숫자는 전날 종가와 지난해 이익으로 계산돼 있어서, 이익이 반년 만에 세 배로 뛴 회사에서는 연환산 PER과 다섯 배 넘게 어긋난다. 반대로 '이익이 많으니 현금도 넉넉하다'는 생각은 여덟째 줄에서 무너진다. 두 숫자가 정반대 방향으로 오해를 만든다는 점이 이 종목을 읽기 어렵게 한다.

3분기 보고서가 나오면 나는 매출채권과 재고부터 확인한다

숫자를 다 펼쳐 놓으면 저스템은 이익이 막 커지기 시작한 장비 회사이고, 그 이익이 아직 현금으로 따라오지 않은 회사다. 2024년 영업손실에서 1년 반 만에 반기 영업이익 133.5억원까지 올라온 속도는 분명하다. 동시에 고객 세 곳이 매출의 90.6%를 차지하고, 상반기에 운전자본과 설비투자로 현금이 빠져나가 순차입금이 약 124억원이 됐다.

주식 쪽 구조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늘어난 주식은 무상증자, CB 전환, 스톡옵션으로 모두 설명되고, CB는 남아 있지 않다. 자사주는 보상용이고, 최대주주의 실제 주권 지분은 26.87%다. 남은 희석은 스톡옵션과 RSU 정도다.

그래서 다음 분기 보고서에서 나는 두 줄을 먼저 찾을 생각이다. 상반기에 94.7억원 늘어난 매출채권이 얼마나 현금으로 돌아왔는지, 그리고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 133.5억원에 얼마나 다가갔는지다. 이 두 줄이 맞아떨어지면 PER 21배가 실제 숫자가 되고, 그렇지 않으면 41배가 이 회사의 현재 값으로 남는다.

이 글은 공시와 거래소 시세 등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분석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하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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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 5개 영역 응시수수료 42,000원을 낸 수험생이 공고의 환불 사유로 시험을 보지 않았을 때 돌려받는 금액과 돌려받지 못하는 금액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고 제2026-91호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2027학년도 수능은 11월 19일(목), 10월 9일 기준 D-41입니다.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 5개 영역을 고른 수험생은 원서를 낼 때 응시수수료 42,000원을 냈습니다. 이 수험생이 수시모집 최종합격 때문에 수능 당일 어느 영역에도 응시하지 않으면 25,200원을 돌려받습니다. 납부액의 60%입니다. 이 돈은 저절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수능 다음 주 월요일인 11월 23일부터 금요일인 27일까지, 매일 09:00~17:00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곳에 환불을 신청해야 합니다.

수능 전에 최종합격자가 나오는 대표 전형은 KAIST Early Admission입니다. 355명을 뽑는 이 전형은 다음 주 월요일인 10월 12일 10:00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수능 전에 합격이 정해지는 수험생이 생기면서 수능을 보지 않으면 응시수수료가 어떻게 되는지 묻는 일도 생깁니다. 과기원 합격이 공고의 "수시모집 최종합격"에 해당하는지는 공고가 정하지 않았으므로, 확인 방법을 05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질병, 군입대, 자퇴처럼 다른 사유로 결시가 예상되는 수험생도 같은 환불 규정을 따릅니다.

이 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고 제2026-91호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2026년 7월 1일)의 응시수수료 환불 조항(5-다, 8~9쪽)을 기준으로 대상, 금액, 기간, 장소, 서류를 정리했습니다. 대학에 낸 입학전형료의 환불은 돈을 받은 곳도, 근거도, 비율도 다른 별개 제도이며 수시 전형료 환불 글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환불 비율
60%
사유와 관계없이 납부액 기준
5개 영역 환불액
25,200원
납부액 42,000원 기준
신청 기간
5일
11월 23~27일, 09:00~17:00
환불 지급 기한
12.24(목)
신청한 방법으로 환불

01환불 대상은 '한 영역에도 응시하지 못한 자'입니다

"①천재지변, ②질병, ③수시모집 최종합격, ④군입대, ⑤사망, ⑥ 자격상실(자퇴, 퇴학, 휴학 등) 중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로 시험 당일 한 영역(과목)에도 응시하지 못한 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고 제2026-91호 8쪽 5-다-1) 응시수수료 환불 대상자

환불 대상이 되려면 두 조건을 함께 갖춰야 합니다. 첫째, 결시 사유가 공고에 적힌 여섯 가지 가운데 하나여야 합니다. 공고에 이 여섯 가지 밖의 사유는 없습니다. 둘째, 시험 당일 어느 영역에도 응시하지 않아야 합니다. 사유가 있어도 한 영역이라도 응시했다면 환불 대상이 아닙니다.

표 1. 응시수수료 환불 사유 6가지와 공고의 증빙서류 예시 (평가원 공고 제2026-91호 8~9쪽)
사유 공고의 증빙서류 예시 확인할 점
① 천재지변 따로 적지 않음 낼 서류를 접수처에 먼저 묻습니다
② 질병 진단서 공고에 '입원' 요건 문구는 없습니다
③ 수시모집 최종합격 합격증명서 공고에 범위 정의가 없어 접수처에 확인합니다
④ 군입대 군복무확인서 공고 예시 서류를 그대로 준비합니다
⑤ 사망 따로 적지 않음 직계가족·배우자가 대리 신청합니다
⑥ 자격상실 따로 적지 않음 자퇴·퇴학·휴학 등, 낼 서류를 접수처에 묻습니다

증빙서류는 공고에 "진단서, 합격증명서, 군복무확인서 등"으로 적혀 있습니다. 천재지변·사망·자격상실에는 예시 서류가 없으므로 해당하는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한 곳에 어떤 서류를 낼지 먼저 묻습니다.

가장 많이 생기는 착각은 일부 영역만 보고 나오는 경우입니다. 1교시 국어만 보고 시험장을 나오면 한 영역에 응시한 것이므로 환불 대상이 아닙니다. 공고에는 보지 않은 영역 몫만 나눠 돌려주는 부분 환불 규정도 없습니다. 여기에 공고 14쪽은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됨"이라고 적었습니다. 한국사는 4교시입니다. 1교시만 보고 나간 수험생은 성적이 무효가 되고 수수료도 돌려받지 못합니다.

02영역 수별 환불액: 22,200원·25,200원·28,200원

응시수수료는 "본인이 선택한 영역 수에 따라" 정해집니다(공고 7쪽 5-가-1)). 수능 영역은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제2외국어/한문 6개이고,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하는 필수 영역이어서 누구의 영역 수에나 들어갑니다(1쪽). 환불액은 "납부한 응시수수료의 60%"입니다(9쪽 5-다-4)). 사유가 질병이든 수시 합격이든 군입대든 비율은 같습니다.

표 2. 선택 영역 수별 응시수수료와 환불액 (평가원 공고 제2026-91호 4·7·9쪽, 환불액은 60%로 직접 계산)
선택 영역 수 조합 예 납부액 환불액(60%) 돌려받지 못하는 돈
4개 영역 이하 국어·영어·한국사·탐구 37,000원 22,200원 14,800원
5개 영역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 42,000원 25,200원 16,800원
6개 영역 5개 영역+제2외국어/한문 47,000원 28,200원 18,800원

선택 영역 수별로 낸 응시수수료와 그 60%인 환불액을 나란히 놓았습니다. 진한 막대가 환불액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고 제2026-91호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돌려받지 못하는 40%는 영역 수에 따라 14,800원에서 18,800원입니다.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 5개 영역을 골랐다면 42,000원 가운데 25,200원이 돌아오고 16,800원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제2외국어/한문까지 6개 영역을 골랐다면 47,000원 가운데 28,200원입니다. 응시수수료를 면제받은 수험생은 처음부터 낸 돈이 없으므로 이 환불과 관계가 없습니다. 공고가 정한 면제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입니다(8쪽 5-나).

돈이 돌아오는 경로는 처음 낸 방법을 따라갑니다. 공고 4쪽과 7쪽에 따르면 온라인 사전입력을 한 수험생은 사전입력 단계에서 신용카드·가상계좌·간편결제로 냈고, 사전입력을 하지 않은 수험생은 현장 접수처에서 온라인 결제수단으로 냈습니다. 시험지구 접수처에서는 신용카드 단말기도 쓸 수 있었고, 현금 납부는 받지 않았습니다. 환불은 2026년 12월 24일(목)까지 "신청한 방법으로" 이뤄집니다. 가상계좌로 낸 수험생은 계좌로 돌려받고, 이 계좌는 본인 또는 직계가족·배우자 명의만 됩니다. 신용카드 등으로 낸 수험생에 대해서는 당초 납부수단의 부분 취소 방법으로 환불할 예정이라고 공고는 적었습니다(9쪽 5-다-6)).

03신청은 11월 23~27일, 응시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환불신청 기간 : 2026. 11. 23.(월) ~ 11. 27.(금) 09:00 ~ 17:00" / "환불신청 장소 : 응시원서를 접수한 곳"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고 제2026-91호 9쪽 5-다-2)·3)

신청 기간은 수능 다음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이고, 시간은 매일 09:00~17:00입니다. 공고가 정한 신청 기간은 이 5일이므로 이 안에 신청서를 냅니다. 첫날인 11월 23일(월)은 수능 문제·정답 이의신청 마감일(이의신청 기간 11월 19일~23일)이기도 합니다. 바로 앞 주말인 11월 21~22일에는 대학별 논술·면접이 몰려 있으니, 수시 일정이 남은 수험생은 신청하러 갈 평일을 미리 정해 둡니다.

장소는 기관 이름이 아니라 "응시원서를 접수한 곳"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8월 24일(월)부터 9월 4일(금)까지 원서를 낸 바로 그곳입니다. 공고 4~7쪽의 접수 장소 규정을 수험생 구분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표 3. 수험생 구분별 응시원서 접수처, 곧 환불 신청 장소 (평가원 공고 제2026-91호 4~7·14쪽)
수험생 구분 원서를 낸 곳 확인할 점
졸업예정자(재학생) 재학 중인 고등학교 별도 제출서류 없이 학교에서 접수했습니다
졸업자 출신 고등학교 또는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 주소지와 출신학교의 시험지구가 다르면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에서도 접수할 수 있었으므로 본인이 낸 곳이 기준입니다
검정고시 합격자 등 현재 주소지(주민등록상)의 시·도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 지정 장소는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등입니다
입원 환자·군복무자·수형자 등 응시를 희망하는 시·도의 교육감이 지정하는 장소 응시 희망 지역은 출신고교, 주민등록상 주소지, 실제 거주지 가운데 선택했습니다
온라인 사전입력 이용자 사전입력 뒤 방문해 접수증을 받은 현장 접수처 공고는 현장 접수처(시험지구 교육지원청 또는 학교)에서 반드시 접수증을 받도록 했습니다

졸업생이 자주 헷갈리는 부분은 '졸업생은 교육청에 간다'는 생각입니다.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에서도 원서를 낼 수 있었습니다. 출신 고교에서 냈다면 출신 고교로, 교육지원청에서 냈다면 그 교육지원청으로 갑니다. 온라인 사전입력을 했어도 접수는 현장에서 접수증을 받으면서 끝났으므로, 그 현장 접수처가 신청 장소입니다. 기준은 기관 종류가 아니라 본인이 원서를 낸 곳입니다.

응시원서 접수부터 환불 지급 기한까지, 응시수수료 환불과 관련된 날짜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고 제2026-91호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04서류·대리 신청·환불 지급

신청할 때 내는 서류는 환불신청서와 증빙서류 각 1부입니다. 환불신청서는 접수처에 비치돼 있으므로 미리 양식을 구하지 않아도 됩니다.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합니다(9쪽 5-다-5)).

본인이 갈 수 없으면 대리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공고는 대리 신청인을 "직계가족, 배우자"로 한정했고, 대리 신청 때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계를 증명하는 서류 1부를 붙이도록 했습니다. 부모가 대신 신청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직접 신청해야 한다'는 말은 본인이 꼭 가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자동으로 돌려주지 않으니 기간 안에 신청서를 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표 4. 응시수수료 환불 신청 요약 (평가원 공고 제2026-91호 9쪽 5-다)
항목 내용
신청 기간 2026년 11월 23일(월)~27일(금), 매일 09:00~17:00
신청 장소 응시원서를 접수한 곳
신청인 본인, 또는 직계가족·배우자 대리(관계 증명 서류 1부 첨부)
제출 서류 환불신청서(접수처 비치)와 증빙서류 각 1부, 신분증 지참
증빙서류 예시 진단서, 합격증명서, 군복무확인서 등
환불액 납부한 응시수수료의 60%
환불 기한 2026년 12월 24일(목)까지, 신청한 방법으로
환불 방법 가상계좌 납부자는 계좌 환불(본인·직계가족·배우자 명의), 신용카드 등은 당초 납부수단 부분 취소 예정

환불 지급 기한인 12월 24일(목)은 수능 성적 통지일인 12월 11일(금)보다 13일 뒤입니다. 신청을 마친 뒤에는 카드 결제 내역의 부분 취소나 계좌 입금을 12월 24일까지 지켜봅니다. 공고 밖의 구체적인 사항은 각 시·도교육감이 정하도록 돼 있고(14~15쪽 10-거), 문의처는 각 시·도교육청 또는 평가원 수능운영부입니다(15쪽 11-나).

05'수시모집 최종합격'으로 결시하기 전에 확인할 것

환불 사유 ③은 공고에 "수시모집 최종합격"이라는 말로만 적혀 있습니다. 어느 대학의 합격까지 포함하는지, 등록을 마쳐야 하는지, 합격 발표가 수능 전이어야 하는지를 정한 문장은 공고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사유로 결시를 생각하는 수험생은 수능 전에 원서를 접수한 곳에 본인 경우가 해당하는지 확인합니다. 과기원 합격, 전문대 수시 합격도 이 확인 대상입니다.

다음은 '최종합격'인지입니다. 1단계 합격, 면접 대상자, 예비 번호는 최종합격이 아닙니다. KAIST Early Admission은 10월 12일(월) 10:00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하지만, 합격자는 10월 29일~11월 4일 등록 프로그램에 1일 이상 참여해야 하고 참여하지 않으면 합격이 취소됩니다. 등록 기간은 10월 29일부터 11월 6일 18:00까지입니다(KAIST 전형개요 p.30). GIST·DGIST·UNIST·KENTECH는 수능 전에 1단계·면접까지만 진행하고 최종 발표는 수능 뒤인 12월입니다.

표 5. 수능 전 합격 결과와 정시 지원의 관계 (KAIST 전형개요 p.30·31,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
구분 수능 전 결과 합격 뒤 정시 지원 환불 사유 ③
KAIST Early 10월 12일 최종합격 발표, 등록 프로그램 참여와 11월 6일 18:00까지 등록 과기원 합격은 일반대 수시·정시 지원을 막지 않음 해당 여부를 접수처에 확인
GIST·DGIST·UNIST·KENTECH 1단계·면접까지, 최종 발표는 수능 뒤(12월) 과기원 합격은 일반대 수시·정시 지원을 막지 않음 수능 전 최종합격이 나오지 않음
일반대 수시 대학·전형별 발표 일정 수시 합격자는 정시 지원 불가(시행령 제42조) 해당 여부를 접수처에 확인
전문대 수시 대학별 발표 일정 합격하면 정시 지원 불가 해당 여부를 접수처에 확인

결시가 무엇을 바꾸는지는 합격한 곳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대 수시에 최종합격하면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에 따라 그해 정시에 지원할 수 없습니다. 이 구조는 '수시 납치' 글에서 정리했습니다. 전문대 수시 합격도 정시 지원이 막힙니다. 반면 과기원은 일반대 수시 6회 제한 밖에 있고, 과기원 합격은 일반대 수시·정시 지원을 막지 않습니다(과기원 수시 지원자 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수시 원서가 아직 남아 있다면, 결시하는 순간 그 전형의 최저를 채울 성적이 없어집니다.

판단에 필요한 사실은 세 가지입니다. 결시로 돌려받는 돈은 5개 영역 기준 25,200원입니다. 결시하면 그해 수능 성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합격한 곳이 정시 지원을 막는지 여부는 위 표와 같습니다. 이 세 가지를 남아 있는 원서 목록과 함께 놓고 봅니다.

06흔한 오해 바로잡기

오해 1. 수시에 붙으면 수능 응시수수료는 알아서 돌려준다
환불은 신청해야 이뤄집니다. 공고가 정한 기간은 11월 23일(월)~27일(금) 09:00~17:00이고 장소는 응시원서를 접수한 곳입니다. 접수처에 비치된 환불신청서에 합격증명서 같은 증빙서류를 붙여 냅니다. 본인 대신 직계가족·배우자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오해 2. 1교시만 보고 나와도 안 본 영역 몫은 돌려받는다
대상은 "시험 당일 한 영역(과목)에도 응시하지 못한 자"입니다. 한 영역이라도 응시하면 대상이 아니고, 영역별 부분 환불 규정은 공고에 없습니다. 한국사를 보지 않으면 성적 전체가 무효이므로, 1교시만 보고 나가면 성적과 수수료를 모두 잃습니다.
오해 3. 환불 사유에 해당하면 낸 돈을 전부 돌려받는다
환불액은 사유와 관계없이 납부한 응시수수료의 60%입니다. 42,000원을 냈다면 25,200원이 돌아오고 16,800원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37,000원이면 22,200원, 47,000원이면 28,200원입니다.
오해 4. 질병으로 결시하면 입원했어야만 환불된다
공고의 사유는 '질병'이고 증빙 예시는 '진단서'입니다. 입원을 요건으로 적은 문구는 공고에 없습니다. 대학에 낸 전형료의 질병 결시 환불 조건은 별개 규정이며 459번 글에서 다뤘습니다.
오해 5. 졸업생은 무조건 교육지원청에 신청한다
장소는 "응시원서를 접수한 곳"입니다. 졸업생도 출신 고등학교에서 원서를 냈다면 출신 고교에 신청합니다. 온라인 사전입력을 했어도 접수증을 받은 현장 접수처가 신청 장소입니다.

07독자가 해야 할 일

첫째, 응시원서에서 고른 영역 수와 결제 방법을 확인합니다. 영역 수가 환불액(22,200원·25,200원·28,200원)을 정하고, 결제 방법이 환불 경로를 정합니다. 가상계좌로 냈다면 계좌로, 신용카드 등으로 냈다면 당초 납부수단의 부분 취소로 돌려받습니다. 가상계좌 환불은 본인·직계가족·배우자 명의 계좌만 되므로 받을 계좌를 정해 둡니다.

둘째, 원서를 낸 곳을 확인합니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입니다. 졸업생은 출신 고교에 냈는지 교육지원청에 냈는지 확인하고, 그곳의 수능 접수 담당 부서 연락처를 적어 둡니다. 공고상 신청 시간은 매일 09:00~17:00입니다.

셋째, 결시를 생각한다면 수능 전에 사유 해당 여부를 접수처에 묻습니다. 공고는 '수시모집 최종합격'의 범위를 정의하지 않았습니다. 과기원·전문대 합격이나 등록 전 합격이 해당하는지는 이 단계에서 확인합니다. 문의처는 각 시·도교육청 또는 평가원 수능운영부입니다.

넷째, 증빙서류를 준비합니다. 공고의 예시는 수시 합격에 합격증명서, 질병에 진단서, 군입대에 군복무확인서입니다. 합격증명서는 합격한 대학에서 받습니다. 신분증을 챙기고, 부모 등 직계가족이 대신 가면 가족관계증명서 같은 관계 증명 서류 1부를 함께 냅니다.

다섯째, 11월 23일(월)~27일(금) 가운데 하루를 정해 신청합니다. 11월 21~22일 논술·면접 뒤에도 대학별 일정이 이어지는 수험생은 비는 평일을 먼저 잡아 둡니다. 수능 이후 정시 원서 접수까지 남은 대입 일정은 2027 대입 남은 일정 글에서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여섯째, 12월 24일(목)까지 환불이 들어왔는지 확인합니다. 카드 결제 내역의 부분 취소나 계좌 입금을 보고, 그때까지 반영되지 않았다면 신청한 접수처에 처리 상태를 묻습니다.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고 제2026-91호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2026년 7월 1일, 경기도교육청 게시본) 1쪽(시험일·영역), 4쪽(응시수수료·접수 기간·접수 장소), 5~7쪽(접수 장소 세부·납부 방법), 8쪽(수수료 면제·환불 대상), 9쪽(환불 기간·장소·환불액·제출서류·환불 방법), 11쪽(성적 통지), 13쪽(이의신청), 14~15쪽(유의사항·문의처), KAIST 2027학년도 전형개요 p.30·31(Early Admission 일정·모집인원),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 환불액과 돌려받지 못하는 금액은 공고의 60% 비율로 직접 계산한 값입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8일 기준 공개 자료로 작성했으며, 신청서 양식과 담당 부서는 응시원서를 접수한 학교·교육지원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고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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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된 2027 정시 원서접수 시작일과 10월 7일 국감에서 나온 경쟁률 공개 시점·공공 전환 발언을 나란히 놓았습니다. 대교협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과 이투데이·서울경제 10월 7일 보도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2027학년도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2027년 1월 4일(월)까지 88일 남았습니다. 10월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이 원서접수 방식을 바꾸는 이야기 세 가지가 나왔습니다(언론 보도 기준, 공식 문서 미발표). 경쟁률을 모든 것이 끝난 다음 날 공개하도록 매뉴얼을 수정하려고 한다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의 발언, 접수번호 난수화 방안을 교육부가 대교협과 논의하고 있다는 내용, 민간 대행사가 맡아 온 원서접수를 공공 체계로 옮겨 빠르면 내년도 적용을 목표로 하겠다는 발언입니다.

수능(11월 19일)까지는 42일, 수능 성적 통지(12월 11일)까지는 64일이고, 성적을 받은 날부터 원서접수 첫날까지는 24일입니다. 수험생이 묻는 것은 이번 정시에도 접수 기간 중 경쟁률을 보며 원서를 낼 수 있는지, 원서는 어디서 내는지입니다. 10월 8일 현재 확정된 것은 원서접수 날짜, 가·나·다군 구조와 지원 횟수, 대학별 마감 시각, 요강에 적힌 원서접수 대행사입니다. 세 가지 변화는 아직 발언과 보도 단계에 있습니다.

논의의 계기는 9월 11일(금) 수시 원서접수 마감을 앞두고 난 유웨이어플라이 서버 오류였습니다. 장애 경위와 구제 결과는 2027 수시 원서접수 전산장애 총정리에서 다뤘고, 이 글은 10월 7일 발언 세 가지와 2027 정시에서 그대로인 것만 다룹니다.

정시 원서접수 시작
1월 4일(월)
1월 7일까지 중 3일 이상
원서접수까지
88일
2026년 10월 8일 기준
2027 정시 모집인원
68,134명
정원내외 합계의 19.7%
정시 지원 기회
3회
가·나·다군 1개 대학씩

0110월 7일 국감에서 나온 원서접수 개편 3가지

세 가지는 다루는 대상이 다릅니다. 경쟁률 공개 시점은 장관이 '매뉴얼 수정'으로 표현한 운영 규칙이고, 접수번호 난수화는 전산 시스템 개선 방안이며, 공공 전환은 원서접수를 누가 운영하느냐의 문제입니다. 국회 회의록이 아직 게재되지 않아 장관 발언은 기사마다 문장이 조금씩 다릅니다. 아래 표에는 기사에 실린 표현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표 1. 10월 7일 국감에서 나온 원서접수 개편 3가지 (언론 보도 기준, 국회 회의록 게재 전)
항목 보도된 표현 공식 문서 2027 정시
경쟁률 공개 시점 "모든 것이 끝난 다음 날 할 수 있도록 바꾸는 등 매뉴얼을 상당 부분 수정하려고 한다"(장관 발언, 이투데이) 매뉴얼 개정본 미발표 적용 여부 미발표
접수번호 난수화 "번호 난수화 등 전산 시스템 개선 방안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논의하고 있다"(이투데이) 없음 적용 여부 미발표
원서접수 공공 전환 "빠르면 내년도 적용을 목표로 가겠다"(장관 발언, 이투데이) "공적 원서접수 체계로의 개편도 검토할 예정"(교육부 9.17. 보도자료 3쪽) 요강에 적힌 기존 대행사로 접수

경쟁률과 접수번호 문제는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제기했습니다. 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 의원은 9월 수시 마감 연장 시간 중 경쟁률이 SNS 등으로 공유됐을 가능성과, 접수번호가 순서대로 매겨져 번호만으로 지원자 규모를 추정할 수 있는 허점을 지적했습니다. 경쟁률 공개 시점과 접수번호 난수화는 이 두 지적에 대응하는 항목입니다.

02경쟁률 '마감 다음 날 공개': 기사 원문은 '방안 검토'입니다

"대학마다 시간대별로 경쟁률을 발표하던 것을 모든 것이 끝난 다음 날 할 수 있도록 바꾸는 등 매뉴얼을 상당 부분 수정하려고 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2026년 10월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이투데이 보도 기준, 국회 회의록 게재 전)

같은 발언을 옮긴 기사들을 나란히 놓으면 차이가 보입니다. 이투데이 종합 기사는 "교육부는 내년 1월 시작되는 정시모집에 앞서 원서접수 방식부터 손질할 방침"이라는 총론 문장과, 경쟁률을 접수가 모두 끝난 뒤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문장을 따로 썼습니다. 정시 앞에 붙은 '방침'은 원서접수 방식 전반에 대한 문장이고, 경쟁률 공개 시점에 붙은 말은 '검토'입니다. 두 문장을 합쳐 '정시 전에 경쟁률 공개 방식을 바꾼다'로 읽으면 원문과 달라집니다.

표 2. 경쟁률 공개 시점 발언을 옮긴 기사별 표현 (2026년 10월 7일 보도)
기사 경쟁률 관련 표현 2027 정시 적용 시점
이투데이(종합) 발언 "…매뉴얼을 상당 부분 수정하려고 한다", 서술 "방안을 검토한다" 경쟁률 문장에는 없음
이투데이(국감 쟁점) 발언 "…매뉴얼을 수정하려고 한다"('상당 부분' 없음) 없음
서울경제 "시간대별로 접수율을 발표하던 것을 실제로 모든 것이 끝나고 그다음 날 할 수 있도록 바꾼다" 없음

교육부·대교협은 10월 8일 현재 경쟁률 공개 매뉴얼 개정본을 내지 않았습니다. 지금 공개된 것은 장관 발언과 기사 서술뿐이고, 경쟁률 공개 시점 변경을 2027 정시에 적용한다고 쓴 기사는 없습니다.

경쟁률을 마감 뒤에 공개하는 방식은 전례가 있습니다. 이투데이는 9월 30일 단독 기사에서 교육부가 전문대학에 2027학년도 수시 1차 최종 경쟁률을 마감 다음 날인 10월 1일 오전 9시 이후 공개하도록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06년 12월 19일 한국교육신문은 고려대·연세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등 서울·인천 13개 대학이 2007학년도 정시에서 마감 당일 오전 10시경 경쟁률을 발표한 뒤 마감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자율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006년 사례는 대학들의 자율 합의였고, 이번에는 교육부 장관이 매뉴얼 수정을 말했다는 점이 다릅니다.

정시 원서 판단에 쓰는 숫자 가운데 10월 8일 현재 확정된 것은 날짜와 마감 시각, 모집인원입니다. 5개 대학만 봐도 마감은 1월 6일 17시부터 1월 7일 18시까지 갈립니다(표 4). 접수 기간 중 경쟁률이 언제 공개되는지는 매뉴얼 개정본이 나와야 정해집니다.

03접수번호 난수화는 '논의 중', 공공 전환은 '빠르면 내년도'

접수번호에 대해 이투데이는 교육부가 "번호 난수화 등 전산 시스템 개선 방안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서울경제가 실은 직접 인용은 "대교협과 교육부가 같이 논의하고 있다"입니다. 두 기사 모두 '검토'나 '적용'이 아니라 '논의'라고 썼습니다. 적용 학년도와 방식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공공 전환에 대해서는 장관이 목표 시점을 말했습니다.

"특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결정하겠지만 공공체계로 갈 수 있는 방향으로 잡고 빠르면 내년도 적용을 목표로 가겠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2026년 10월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이투데이 보도 기준, 국회 회의록 게재 전)

서울경제는 장관이 "올해 정시까지 잘 마무리한 뒤 전반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장관이 말한 '내년도'가 어느 학년도 원서접수를 가리키는지, 운영 주체와 방식이 무엇인지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1차 문서로 남아 있는 것은 교육부·대교협이 9월 17일 낸 보도자료입니다. 3쪽 '4. 향후 계획'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2027학년도 정시모집부터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서접수 시스템의 안정성과 관리·감독 체계를 개선해 나갈 것이며, 공적 원서접수 체계로의 개편도 검토할 예정이다."
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 보도자료 「유웨이어플라이 수시 원서접수시스템 장애 관련 조치 결과 발표」(2026년 9월 17일) 3쪽

이 문장에서 '2027학년도 정시모집부터'가 붙은 것은 원서접수 시스템의 안정성과 관리·감독 체계 개선입니다. 공적 원서접수 체계 개편에는 '검토할 예정'이 붙었습니다. 9월 17일의 '검토'가 10월 7일 국감에서 '빠르면 내년도 적용 목표'라는 시점과 함께 나온 셈입니다. 같은 보도자료는 특별조사반이 유웨이어플라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고, 그 결과는 10월 8일 현재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정시 전 준비로는 TF가 보도됐습니다. 이투데이는 교육부·대교협·원서접수 대행사가 TF를 구성해 장애 대응 매뉴얼 등을 점검하고 정시모집 전 모의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고, 데일리안은 TF를 이미 구축했다고 전했습니다. 10월 12일(월) 대교협 국감에는 성윤석 유웨이어플라이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라고 한국교육신문이 9월 30일 보도했습니다.

04그대로인 것 ①: 1월 4일 원서접수와 가·나·다군 일정

2027학년도 정시 일정은 대교협이 2025년 4월 30일 발표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 1쪽에 있습니다. 10월 7일 보도 어디에도 이 일정과 군 구조를 바꾼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표 3. 2027학년도 정시 전형 일정 (대교협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 1쪽)
구분 기간
원서접수 2027.1.4.(월)~1.7.(목) 중 3일 이상, 마감 일시는 대학별
가군 전형 1.11.(월)~1.17.(일), 7일
나군 전형 1.18.(월)~1.24.(일), 7일
다군 전형 1.25.(월)~1.31.(일), 7일
합격자 발표 2.5.(금)까지
합격자 등록 2.10.(수)~2.12.(금), 3일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2.13.(토)~2.17.(수) 18시까지, 홈페이지 발표는 14시까지
미등록 충원 등록 2.18.(목) 22시까지
추가모집 2.19.(금)~2.26.(금), 등록 마감 2.26. 22시

지원 규칙도 같습니다. 정시는 가·나·다군 군별로 1개 대학씩, 최대 3회 지원하고(산업대·전문대 제외), 수시에 합격한 수험생은 같은 학년도 정시와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습니다. 두 규정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에 있습니다.

모집인원은 68,134명(정원내 64,143명, 정원외 3,991명)으로 정원내외 합계 345,717명의 19.7%입니다(시행계획 2쪽). 전년 69,331명(20.1%)보다 1,197명 적습니다. 이 숫자는 2025년 4월 28일 18시 기준이어서 수시 미충원 인원이 넘어오기 전 숫자입니다. 원서 직전에 정시 인원이 바뀌는 구조는 수시 이월 인원 글에서 설명했습니다.

군별로 모집하는 대학 수는 가군 141곳, 나군 146곳, 다군 137곳입니다(시행계획 20쪽). 2026학년도보다 가군이 5곳, 다군이 7곳 늘었고 나군은 같습니다.

2026학년도와 2027학년도 정시의 가·나·다군별 모집 대학 수를 나란히 놓았습니다. 대교협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 20쪽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수능부터 추가모집까지 남은 전체 일정은 2027 대입 남은 일정 총정리에 있습니다.

05그대로인 것 ②: 대학별 마감 시각과 원서접수 대행사

접수 기간이 '1월 4일~7일 중 3일 이상'이어서 마감일과 마감 시각은 대학이 정합니다. 5개 대학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에서 원서와 서류 마감을 확인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표 4. 5개 대학 2027학년도 정시 원서접수·서류 제출 마감 (각 대학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
대학 원서접수 서류 제출 근거
고려대 1.4.(월) 10:00~1.6.(수) 18:00 등기, 1.7.(목) 우체국 접수분까지 요강 4·6쪽
연세대 1.4.(월) 10:00~1.6.(수) 17:00 업로드, 1.7.(목) 17:00까지 요강 5·9쪽
서강대 1.4.(월) 10:00~1.7.(목) 18:00 1.11.(월) 17:00까지 요강 9쪽
성균관대 1.4.(월) 10:00~1.7.(목) 18:00 1.8.(금) 14:00까지 정시모집요강
한양대 1.4.(월) 10:00~1.7.(목) 18:00 PDF 업로드, 1.8.(금) 17:00까지 요강 24쪽

5개 대학의 2027학년도 정시 원서 마감 일시와 서류 제출 마감을 한 장에 모았습니다. 각 대학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접수 셋째 날인 1월 6일(수)에 마감하고, 연세대는 같은 날 마감하는 고려대보다 1시간 이른 17시에 닫습니다. 서류 마감은 원서 마감과 따로 잡혀 있어 서강대는 원서 마감 나흘 뒤인 1월 11일(월) 17시까지 받습니다. 경쟁률 공개 시점이 어떻게 정해지든 이 마감 일시는 요강에 확정돼 있습니다. 대학별 수능 반영비율과 요강 원문은 2027 정시 모집요강 19개 대학 총정리에서 정리했습니다.

원서를 내는 창구도 그대로입니다. 연세대·한양대·성균관대는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에 원서접수 대행사를 진학어플라이로 적었습니다. 대교협이 8월 25일 낸 2027 수시 원서접수 안내는 대행사를 유웨이어플라이와 진학어플라이 두 곳으로 소개했습니다.

표 5. 2027 정시 원서접수 대행사 관련 1차 자료 (각 대학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 대교협 2026.8.25. 보도자료)
자료 적힌 내용
연세대 요강 9쪽 인터넷 원서접수 진학어플라이(apply.jinhakapply.com), ☎1544-7715
한양대 요강 개인정보 처리 위탁: ㈜진학어플라이
성균관대 요강 "인터넷 원서접수 관련: ㈜진학어플라이 ☎1544-7715"
대교협 8.25. 1~2쪽 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 통합회원 한 곳 가입으로 모두 지원, 공통원서는 '내보내기/가져오기'(2027 수시 기준)
대교협 8.25. 2쪽 콜센터 유웨이어플라이 1588-8988, 진학어플라이 1544-7715. Windows와 Chrome·Edge 권장

2027 정시 원서는 각 대학 요강에 적힌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냅니다.

06흔한 오해 바로잡기

오해 1. 이번 정시부터 원서를 국가가 직접 받는다
장관 발언으로 보도된 목표는 "빠르면 내년도 적용"이고, 서울경제는 장관이 "올해 정시까지 잘 마무리한 뒤"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교육부 9월 17일 보도자료도 공적 원서접수 체계 개편을 "검토할 예정"으로 적었습니다. 연세대·한양대·성균관대 2027 정시요강의 원서접수 대행사는 진학어플라이입니다.
오해 2. 이번 정시부터 경쟁률은 마감 다음 날에만 공개된다고 확정됐다
장관 발언은 "매뉴얼을 상당 부분 수정하려고 한다"(이투데이 보도)이고, 기사 서술은 "방안을 검토한다"입니다. 교육부·대교협은 10월 8일 현재 매뉴얼 개정본을 내지 않았고, 2027 정시 적용 여부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오해 3. 접수번호 난수화가 이번 정시에 적용된다
보도된 표현은 교육부가 대교협과 "논의하고 있다"입니다. 적용 학년도와 방식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오해 4. 공공 전환되면 정시 날짜와 군, 지원 횟수도 바뀐다
일정은 대교협 2027학년도 시행계획 1쪽, 군별 1개 대학씩 최대 3회 지원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가 정합니다. 10월 7일 보도 어디에도 일정·군·지원 횟수 변경은 없습니다.
오해 5. 9월 장애 뒤 생긴 구제 조항이 이번 정시에 적용된다
대교협이 2026년 8월 27일 발표한 「202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은 본문 8쪽 '마. 기타'에 전산시스템 장애 통지를 받은 대학이 미제출서류 사후제출 등 구제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습니다. 발표일은 9월 11일 장애보다 앞서고, 적용 대상은 2029학년도(현 고1)입니다. 보도자료 2쪽 설명은 원서접수에 필요한 서류의 발급·제공이 전산오류 등으로 막힌 경우를 겨냥했습니다.

07정시 원서접수까지 할 일

10월 8일 이후 원서접수까지 날짜가 정해진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능 성적 통지는 12월 11일(금)입니다.

표 6. 10월 8일 이후 정시 원서접수까지 확인할 날짜
날짜 내용 근거
10.12.(월) 대교협 등 13개 기관 국감, 유웨이어플라이 대표 증인 출석 예정 한국교육신문 9.30. 보도
10.23.(금) 교육위원회 국감 종료(10.7.~23., 67개 기관) 한국교육신문 9.30. 보도
11.19.(목) 2027학년도 수능 평가원 시행기본계획
12.11.(금) 수능 성적 통지 평가원 시행기본계획
12.22.(화) 학생부 온라인 제공 생성 신청 시작(2004~2022학년도 졸업자) 대교협 8.25. 보도자료 3~4쪽
1.4.(월) 정시 원서접수 시작 시행계획 1쪽
1.6.(수) 연세대 17:00, 고려대 18:00 원서 마감 각 대학 요강
1.7.(목)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18:00 원서 마감, 학생부 생성 신청 18:00 마감 각 대학 요강, 대교협 8.25. 보도자료

첫째, 원서접수 사이트 계정을 확인합니다. 대교협 2027 수시 안내 기준으로 유웨이어플라이와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두 사이트의 대학에 모두 지원할 수 있고, 공통원서는 '내보내기/가져오기'로 주고받습니다. 수시 때 만든 계정이 있으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지금 확인해 둡니다. 문의처는 표 5의 대행사 콜센터입니다.

둘째, 12월 11일(금) 성적 통지 뒤 지원 후보 대학의 마감 일시를 따로 적습니다. 표 4의 5개 대학 가운데 연세대·고려대는 1월 6일(수)에 닫혀 접수 기간이 사흘이고, 나머지 3곳은 1월 7일(목)까지 나흘입니다.

셋째, 2004~2022학년도에 고교를 졸업했다면 학생부 온라인 제공 생성 신청을 합니다. 기간은 2026년 12월 22일(화)부터 2027년 1월 7일(목) 18시까지이고 신청처는 apply.neis.go.kr입니다. 2023학년도 졸업자부터 2026학년도 졸업예정자까지는 학교가 일괄 생성합니다.

넷째, 원서는 전형료 결제까지 마쳐야 접수가 끝납니다. 대교협은 8월 수시 안내에서 마감 시점의 접속 폭주를 이렇게 적었습니다.

"원서접수 마감 시점에 사용자 접속이 폭주하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다급하게 원서를 작성하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보도자료 「2027학년도 수시모집 대입 원서접수 미리 작성!!」(2026년 8월 25일) 3쪽

9월 장애 때 교육부가 구제 대상을 가린 기준은 장애 시점의 오류 기록과 원서 작성·저장·제출·결제 시도 이력이었습니다(수시 전산장애 총정리). 접수 화면에서 오류가 나면 시각이 보이게 화면을 캡처하고 대행사 콜센터와 지원 대학 입학처에 바로 알립니다.

다섯째, 서류 제출 대상이면 서류 마감을 원서 마감과 따로 챙깁니다. 표 4의 5개 대학은 서류 마감이 1월 7일부터 1월 11일까지 대학마다 다르고, 고려대는 등기 우편입니다.

여섯째, 경쟁률 공개 방식과 접수번호, 공공 전환은 공식 발표로 확인합니다. 확인처는 교육부·대교협 보도자료와 지원 대학 입학처 공지입니다. 2028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현 고2도 2027년에 나오는 교육부·대교협 공지에서 원서접수 운영 방식을 확인합니다.

출처: 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 보도자료 「유웨이어플라이 수시 원서접수시스템 장애 관련 조치 결과 발표」(2026년 9월 17일) 1~3쪽, 대교협 보도자료 「유웨이어플라이 서버 오류에 따른 원서접수 마감시간 연장」(2026년 9월 11일), 대교협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사항」(2025년 4월 30일) 1·2·20쪽, 대교협 보도자료 「2027학년도 수시모집 대입 원서접수 미리 작성!!」(2026년 8월 25일) 1~4쪽, 대교협 보도자료 「『202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발표」(2026년 8월 27일) 1·2·4쪽, 고려대·연세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2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7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 국감 발언은 이투데이·서울경제·데일리안 2026년 10월 7일 보도 기준(국회 회의록 게재 전), 이투데이 2026년 9월 30일, 한국교육신문 2026년 9월 30일·2006년 12월 19일 보도.

이 글은 2026년 10월 8일 기준 공개 자료로 작성했으며, 경쟁률 공개 방식과 원서접수 운영 주체는 교육부·대교협 공식 발표를, 원서·서류 마감 일시는 지원 대학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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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의대 수시 전체 경쟁률, 처음 열린 지역의사전형 수시 경쟁률, 정시 지역의사 모집인원을 나란히 놓았습니다. 베리타스알파 집계와 종로학원 분석 보도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2027학년도 수능은 11월 19일(목), 10월 9일 기준 D-41입니다. 올해 의대 수시에서 처음 뽑는 지역의사전형 458명 가운데 447명, 97.6%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걸려 있습니다(종로학원 분석, 아주경제 2026년 6월 11일 보도). 수능 성적이 나오면 최저를 못 맞춘 지원자는 선발 대상에서 빠지고, 그 칸을 채울 최저 충족자가 모자라면 남은 자리는 정시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정시에 지역의사 칸을 따로 둔 대학은 충북대 13명, 전남대 9명, 제주대 8명으로 모두 30명뿐입니다. 이 세 대학 요강은 수시 지역의사에서 남은 인원을 정시 일반전형이 아니라 정시 지역의사 전형으로 넘긴다고 적었습니다.

의대 수시(정원내)는 2,524명 모집에 52,875명이 지원해 20.95 : 1(베리타스알파 집계), 처음 열린 지역의사전형은 458명 모집에 5,076명이 지원해 11.08 : 1(종로학원 분석)입니다. 이 글은 두 숫자를 전형별·진료권별로 나눠 보고, 남은 지역의사 자리가 정시 어느 칸으로 가는지를 충북대·전남대·제주대·성균관대 2027 모집요강 원문으로 확인했습니다. 의대 정원 3,548명과 490명의 배정 구조는 2027 의대 정원 글에서 다뤘습니다.

의대 수시 전체
20.95 : 1
전년 25.28 : 1, 베리타스알파 집계
첫 지역의사 수시
11.08 : 1
458명 모집에 5,076명 지원
수능최저 적용
447명
지역의사 수시의 97.6%
정시 지역의사
30명
충북대·전남대·제주대뿐

01지원자는 1,681명 늘었고 경쟁률은 4.33p 내려갔습니다

경쟁률이 내려간 것은 분모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의대 수시 모집인원은 2,025명에서 2,524명으로 499명(24.6%) 늘었고, 지원자는 51,194명에서 52,875명으로 1,681명(3.3%) 늘었습니다(베리타스알파 집계, 비율은 계산).

표 1. 2027·2026학년도 의대 수시(정원내) 모집·지원·경쟁률 (베리타스알파 집계, 2026년 9월 11일 입력·21일 수정 기사)
구분 2026학년도 2027학년도 증감
모집인원 2,025명 2,524명 +499명
지원자 51,194명 52,875명 +1,681명
전체 경쟁률 25.28 : 1 20.95 : 1 −4.33p
논술 176.96 : 1 181.61 : 1(121명 모집, 21,975명 지원) +4.65p
학생부종합 17.69 : 1 14.77 : 1(1,227명 모집, 18,117명 지원) −2.92p
학생부교과 11.95 : 1 10.87 : 1(1,176명 모집, 12,783명 지원) −1.08p

전형별로는 논술만 올랐고 학생부종합과 학생부교과는 내려갔습니다. 학생부 두 전형에는 올해 지역의사 수시가 새로 들어왔습니다. 지역의사 458명은 학생부종합 258명과 학생부교과 200명이고, 논술로 뽑는 지역의사 자리는 없습니다.

종로학원 분석(한국경제 2026년 9월 20일 보도)으로 서울권 8개 의대 수시 지원자는 16,181명으로 1.6% 줄어 10년 만에 가장 적었고, 지방 의대 전국선발 지원자도 8,627명으로 18.3% 줄었습니다. 지방 의대 지역선발(지역인재와 지역의사) 지원자만 15,775명으로 40.3% 늘었습니다.

이 숫자들은 교육부·대교협 공식 통계가 아니라 입시기관 집계입니다. 진학어플라이 최종 마감 페이지에도 "수시 6회 지원 위반자 결과에 따라 모집단위별 지원인원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02성균관대 115.29 : 1은 논술 5명이 만든 숫자입니다

대학별로는 성균관대가 28명 모집에 3,228명이 지원해 115.29 : 1로 가장 높았습니다. 가천대 105.27 : 1(33명 모집, 3,474명 지원), 인하대 75.95 : 1(39명, 2,962명), 중앙대 71.98 : 1(44명, 3,167명), 아주대 70.83 : 1(36명, 2,550명)이 뒤를 이었습니다(베리타스알파 집계). 대학 단위 경쟁률은 전형을 모두 합친 숫자입니다. 성균관대 의예과를 진학어플라이 최종 마감 페이지에서 전형별로 나눴습니다.

표 2. 성균관대 의예과 2027 수시 전형별 경쟁률 (진학어플라이 최종 마감 공개 페이지, 논술 제외 행은 계산)
전형 모집 지원 경쟁률
학생부종합(성균인재) 20명 570명 28.50 : 1
논술(수리형) 5명 2,623명 524.60 : 1
성균인재-지역인재(지역의사) 3명 35명 11.67 : 1
의예과 합계 28명 3,228명 115.29 : 1
논술 제외 23명 605명 26.30 : 1

지원자 3,228명 가운데 2,623명, 81.3%가 논술 5명에 몰렸습니다. 논술을 빼면 23명에 605명으로 26.30 : 1입니다. 같은 의예과 안에서도 학생부종합(성균인재)은 28.50 : 1, 지역의사인 성균인재-지역인재는 11.67 : 1입니다. 대학 순위표의 숫자를 내 전형의 경쟁률로 읽으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성균관대 지역의사는 의정부권 1명(12명 지원), 남양주권 1명(16명), 포천권 1명(7명)입니다. 2027 수시모집요강의 학생부종합(성균인재-지역인재) 선발방법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음"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지역의사 수시에서 최저가 없는 11명은 성균관대 3명, 인하대 6명, 제주대 2명입니다(종로학원 분석, 기사 보도).

03지역의사 11.08 : 1, 평균 안에 서로 다른 경쟁이 섞여 있습니다

지역의사전형 수시는 전국 31개 의대 458명 모집에 5,076명이 지원해 11.08 : 1입니다(종로학원 분석, 한국일보·세계일보 2026년 9월 14일 보도). 경인권은 22명 모집에 192명이 지원해 8.73 : 1이고, 경인권을 뺀 지방권은 436명 모집에 4,884명이 지원해 11.20 : 1입니다. 일부 기사가 지역의사 경쟁률을 11.20 : 1로 쓴 것은 이 지방권 숫자입니다.

지역의사전형 수시 경쟁률을 권역별로 높은 순서대로 놓고, 전국 31개 의대 평균 11.08 : 1을 함께 표시했습니다. 종로학원 분석 보도(2026년 9월 14일)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가장 높은 호남 13.35 : 1과 가장 낮은 제주 4.65 : 1은 2.9배 차이입니다. 대학별로는 고신대가 7명 모집에 161명이 지원해 23.00 : 1로 가장 높았고 전북대 21.29 : 1, 동아대 19.53 : 1 순이었습니다(종로학원 분석, 기사 보도).

더 크게 갈리는 것은 같은 대학 안의 진료권과 광역권입니다. 보건복지부 고시는 선발 인원을 진료권 70%, 광역권 30%로 나눴습니다(메디게이트뉴스 2026년 4월 30일 보도). 진료권은 창원권·진주권처럼 잘게 나눈 칸이라 아래 4개 대학 기준 칸마다 1~7명이고, 광역권은 부산·울산·경남 같은 넓은 권역 하나가 한 칸입니다.

표 3. 지역의사 수시 광역권과 진료권 경쟁률, 같은 대학 안 비교 (진학어플라이 최종 마감, 대학 합계는 계산)
대학 광역권 진료권(낮은 곳~높은 곳) 대학 합계
부산대 9명/153명, 17.00 : 1 거창권 5.00 ~ 창원권 8.14 31명/305명, 9.84 : 1
충남대 8명/141명, 17.63 : 1 논산권 4.67 ~ 천안권 8.17 27명/259명, 9.59 : 1
경상국립대 6명/93명, 15.50 : 1 김해권 6.80 ~ 거창권 11.00 22명/227명, 10.32 : 1
을지대 1명/33명, 33.00 : 1 공주권·논산권 5.00 ~ 천안권 11.00 6명/67명, 11.17 : 1

네 대학 모두 광역권 경쟁률이 그 대학의 어느 진료권보다 높았습니다. 충남대는 광역권 17.63 : 1과 논산권 4.67 : 1이 3.8배 차이이고, 을지대 광역권(대전·세종·충남·충북)은 1명 모집에 33명이 지원했습니다. 경상국립대 거창권처럼 1명에 11명이 지원한 진료권도 있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계명대 광역권이 4명 모집에 127명 지원으로 31.75 : 1, 진료권이 11명 모집에 101명 지원으로 9.18 : 1이었습니다(경북매일 2026년 9월 15일 보도).

그래서 11.08 : 1이라는 평균은 내 원서가 놓인 경쟁을 알려 주지 못합니다. 비교하면 의대 지역인재전형은 1,035명 모집에 10,969명이 지원해 10.6 : 1(베리타스알파 집계, 전년 11.38 : 1), 종로학원 분석으로는 10.52 : 1입니다. 지역인재 자격의 2028학년도 변화는 2028 의약계열 지역인재 글에서 정리했습니다.

04수능최저 447명, 최저 미충족이 빈자리로 이어지는 구조

지역의사 수시 458명 가운데 447명(97.6%)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습니다(종로학원 분석, 기사 보도). 최저가 선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전남대 요강 문구가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실시 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자 중에서 전형 총점이 높은 순으로 모집인원의 1배수 선발"
전남대학교 2027학년도 수시모집요강 42쪽, 학생부종합(지역의사_진료권) 선발 방법

전남대 학생부종합(지역의사_진료권)은 22명을 목포권 6명, 여수권 2명, 순천권 7명, 나주권 3명, 해남권 2명, 영광권 2명으로 나눠 뽑습니다. 1단계는 서류로 6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면접을 30% 반영합니다. 최저는 국어·수학·영어·과학탐구(2과목 평균) 가운데 수학을 포함한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이고, 수학은 기하·미적분 중 1과목, 과학탐구는 2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합니다. 면접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면 선발 대상이 아닙니다.

이 규칙을 칸 크기와 겹쳐 보면 구조가 보입니다. 해남권·영광권·여수권은 2명짜리 칸입니다. 1단계에서 6배수가 통과해도 최저 충족자가 모집인원보다 적으면 그 칸은 수시에서 다 채워지지 않고, 남은 인원은 정시로 넘어갑니다. 최저 충족 합격자가 다른 대학에 등록해 빠졌는데 충원할 최저 충족자가 없을 때도 같습니다.

의대 수시 미충원 이월은 종로학원 집계로 2024학년도 18개교 43명, 2025학년도 25개교 105명이었습니다. 2025학년도 지방 의대 이월 103명 가운데 57명이 지역인재전형에서 나왔습니다(뉴시스 2024년 12월 31일 보도).

표 4. 의대 수시→정시 이월 인원 (종로학원 집계, 뉴시스 2024년 12월 31일·한국경제 2025년 12월 28일 보도)
학년도 이월 인원 내용
2024학년도 43명(18개교) 의대 전체
2025학년도 105명(25개교) 지방 의대 103명 중 지역인재 57명(전년 17명)
2026학년도 서울대 0명·연세대 1명·고려대 1명 세 대학 보도
2027학년도 정시 최종 모집인원 공고 때 확정 각 대학 입학처 공지

2027학년도 이월 규모는 각 대학이 수시 등록을 마감한 뒤 정시 최종 모집인원을 공고할 때 확정됩니다. 이월이 정시 모집인원을 바꾸는 일반 원리는 수시 이월 인원 글에서 설명했습니다.

05정시 지역의사 칸은 충북대·전남대·제주대 30명뿐입니다

2027 대입전형 시행계획 기준으로 지역의사전형은 31개 의대가 488명을 뽑고, 그중 458명(93.9%)이 수시, 30명(6.1%)이 정시입니다(종로학원 분석, 아주경제 2026년 6월 11일·경향신문 6월 13일 보도). 보건복지부 고시상 정원은 490명입니다(메디게이트뉴스 2026년 4월 30일 보도). 28개 대학은 지역의사를 수시로만 뽑습니다.

표 5. 정시 지역의사 칸이 있는 3개 대학의 모집인원과 수시 미충원 이월 규정 (각 대학 2027 모집요강, 전남대 정시 인원은 기사 보도)
대학 수시 지역의사 정시 지역의사 수시 미충원 이월
충북대 학생부교과 26명(진료권 청주 13·충주 4·제천 1, 광역권 8) 나군 수능 13명(진료권 청주 6·충주 2·제천 1, 광역권 4) 정시 수능 지역의사진료권(청주·충주·제천)·지역의사광역권으로
전남대 학생부종합 22명(진료권 6곳) 수능 9명(기사 보도) 수능(지역의사_진료권), 일괄선발 수능 100%로
제주대 교과 18명(진료권 제주시 7·서귀포시 6, 광역권 5)+종합 광역권 2명, 합 20명 나군 수능 100% 8명(진료권 제주시 4·서귀포시 2, 광역권 2) 진료권·광역권별로 같은 이름의 정시 칸으로

세 대학 요강은 모두 수시 지역의사에서 남은 인원을 정시의 같은 이름 지역의사 전형으로 넘깁니다. 충북대 2027 수시모집요강 주요사항의 문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학생부교과(지역의사진료권(청주, 충주, 제천)전형, 지역의사광역권전형) 의예과의 미충원인원의 경우 정시 수능(지역의사진료권(청주, 충주, 제천)전형, 지역의사광역권전형)으로 이월하여 모집"
충북대학교 2027학년도 수시모집요강 Ⅰ장 주요사항

충북대는 다른 전형의 미충원도 나눠서 넘깁니다. 수시 지역인재에서 남은 인원은 정시 수능(지역인재)으로, 그 밖의 정원내 미충원은 정시 수능(일반)으로 갑니다. 수시 어느 전형에서 남았느냐에 따라 정시에서 그 자리에 지원할 수 있는 사람이 달라집니다. 충북대 정시 지역의사 4개 전형은 모두 나군 수능위주로 새로 생겼습니다.

제주대 정시모집요강 7쪽 의예과 행은 정시 나군 일반학생 8명, 지역인재 9명, 지역의사 8명, 합 25명입니다. 요강 각주의 "★표시는 수시 이월인원이 있는 경우에 한하여 선발"에서 ★는 지역인재고른기회처럼 정시 고정 인원이 없는 칸에 붙어 있습니다. 지역의사 칸은 8명이 정해진 칸이라 수시 이월이 없어도 8명을 뽑고, 수시 지역의사 미충원이 생기면 같은 이름의 칸에 더해집니다. 충북대 정시 지역의사 13명도 고정 인원입니다. 제주대 의예과 정원내 모집은 40명에서 68명으로 28명 늘었고, 이는 지역의사 수시 20명과 정시 8명의 합과 같습니다(계산).

전남대는 수시모집요강 Ⅷ. 선발 방법의 이월표에서 학생부종합(지역의사_진료권)을 수능(지역의사_진료권) 일괄선발 수능 100%로 연결했습니다. 정시 지역의사 9명은 종로학원 분석을 인용한 기사의 숫자이므로, 전남대 입학처 정시모집요강의 모집단위별 모집인원 표에서 직접 확인합니다.

정시 지역의사 칸이 없는 성균관대 수시모집요강에는 "수시모집 최종 미충원 인원은 정시모집으로 이월하여 선발함"이라는 일반 문구만 있고, 지역의사 3명이 남을 때 정시 어느 전형으로 가는지는 적혀 있지 않습니다. 이런 대학은 정시 최종 모집인원표의 전형명으로 확인합니다. 지역의사 10년 의무복무와 국립의전원 15년 의무복무의 차이는 국립의전원 남원 글에서 비교했습니다.

06흔한 오해 바로잡기

오해 1. 의대 수시 경쟁률이 25.28 : 1에서 20.95 : 1로 내려갔으니 문이 넓어졌다
지원자는 1,681명 늘었습니다(베리타스알파 집계). 경쟁률이 내려간 것은 모집인원이 499명 늘었기 때문이고, 올해 처음 생긴 지역의사 수시 458명은 해당 지역 자격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전체 경쟁률 하나로는 내 전형의 경쟁을 읽을 수 없습니다.
오해 2. 지역의사 수시에서 못 뽑은 자리는 정시 일반전형으로 넘어온다
충북대·전남대·제주대 요강은 수시 지역의사 미충원을 정시 지역의사 전형으로 넘긴다고 명시했고, 정시 지역의사도 해당 진료권·광역권 자격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충북대에서 정시 수능(일반)에 더해지는 것은 지역의사·지역인재를 뺀 정원내 수시 미충원입니다. 정시 칸이 없는 성균관대 요강에는 일반 이월 문구만 있으므로 정시 최종 모집인원표로 확인합니다.
오해 3. 제주대·충북대 정시 지역의사는 수시에서 자리가 남아야만 열린다
두 대학 모두 정시 지역의사에 고정 인원(충북대 13명, 제주대 8명)이 있습니다. 제주대 요강의 ★는 지역인재고른기회처럼 고정 인원이 없는 칸에 붙은 표시이고, 지역의사 칸에는 붙어 있지 않습니다.
오해 4. 지역의사 11.08 : 1이 의대 지역인재 10.6 : 1보다 높으니 지역의사가 더 어렵다
11.08 : 1은 광역권과 진료권을 합친 평균입니다. 충남대만 봐도 광역권 17.63 : 1, 논산권 4.67 : 1이고 제주권 평균은 4.65 : 1입니다. 또 지역의사 447명에 최저가 걸려 있어 원서 기준 경쟁률과 최저 충족자 사이의 실제 경쟁은 다릅니다. 두 전형의 난이도는 경쟁률이 아니라 합격자 성적이 공개된 뒤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07수능 D-41부터 정시 원서까지 할 일

수능부터 정시 충원합격 발표까지 지역의사 이월과 관련된 날짜를 차례로 정리했습니다. 충북대·제주대·성균관대 2027 모집요강과 종로학원 분석 보도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첫째, 내 원서의 수능최저를 요강 원문으로 다시 적어 둡니다. 영역 수, 등급 합, 수학·탐구 지정 과목까지 한 줄로 적습니다. 전남대 지역의사_진료권처럼 수학 기하·미적분 중 1과목, 과학탐구 2과목 응시 조건이 붙은 전형이라면, 수능 응시원서에 낸 선택과목이 이 조건과 맞는지부터 확인합니다.

둘째, 내 칸의 모집인원과 지원자 수를 적어 두고, 수능 직후 가채점으로 최저 충족 여부를 계산합니다. 대학 전체 경쟁률이 아니라 진학어플라이·유웨이어플라이 최종 마감 페이지에서 내가 낸 진료권 또는 광역권 한 칸의 숫자를 봅니다. 모집인원이 1~2명인 칸은 최저 충족자가 몇 명 나오느냐에 따라 미충원 여부가 갈립니다.

셋째, 정시로 의대를 준비한다면 지역의사 칸에 지원할 자격이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정시 지역의사는 충북대(나군 13명)·전남대(9명)·제주대(나군 8명)에만 있고, 해당 진료권·광역권 자격이 없으면 이월로 인원이 늘어도 지원할 수 없습니다. 지역의사 자격과 10년 의무복무 조건은 2027 의대 정원 글에서 정리했습니다.

넷째, 12월 마지막 주에 정시 최종 모집인원을 전형명별로 확인합니다. 성균관대는 수시 등록포기 신청을 2026년 12월 29일(화) 17시에 마감하고, 제주대는 12월 30일(수) 수시 온라인 문서등록 결과로 미충원을 정합니다. 충북대는 최종 모집인원을 "수시모집 등록 마감 후 확정하여 우리 대학 홈페이지에 공지"합니다. 각 대학 입학처 공지사항과 대교협 어디가(adiga.kr)에서 지역의사·지역인재·일반 칸의 인원을 따로 적어 둡니다.

다섯째, 정시 원서와 발표 날짜를 달력에 넣습니다. 정시 원서접수는 2027년 1월 4일(월) 9시에 시작해 충북대는 7일(목) 19시(진학사), 제주대는 7일(목) 18시(유웨이어플라이)에 마감합니다. 합격자 발표는 2월 5일(금)이고, 충북대 충원합격 발표는 2월 17일(수) 18시까지, 추가모집은 2월 19일(금)부터 26일(금)까지입니다.

고2 학부모라면 2028~2031학년도 지역의사 정원이 매년 613명이라는 고시 내용(메디게이트뉴스 보도)을 기준으로 두고, 대학별 수시·정시 배분은 2028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서 확인합니다.

출처: 충북대학교 2027학년도 수시모집요강(Ⅰ장 주요사항)·정시모집요강(Ⅰ. 주요 안내사항), 전남대학교 2027학년도 수시모집요강 42쪽·Ⅷ. 선발 방법, 제주대학교 2027학년도 수시모집요강(미충원 인원 정시이월 표)·정시모집요강 4·7쪽, 성균관대학교 2027학년도 수시모집요강, 진학어플라이 최종 마감 공개 페이지(성균관대·부산대·충남대·경상국립대·을지대), 베리타스알파 기사(2026년 9월 11일 입력·21일 수정, 9월 15일), 종로학원 분석 보도(한국일보·세계일보 2026년 9월 14일, 한국경제 9월 20일, 아주경제 6월 11일, 경향신문 6월 13일, 뉴시스 2024년 12월 31일, 한국경제 2025년 12월 28일), 메디게이트뉴스 2026년 4월 30일(보건복지부 고시 제정 보도), 경북매일 2026년 9월 15일. 논술 제외 경쟁률, 대학 합계, 비율은 원 숫자로 직접 계산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8일 기준 공개 자료로 작성했으며, 2027 정시 최종 모집인원과 지역의사 이월 인원은 12월 말 각 대학 입학처 공지와 대교협 어디가(adiga.kr)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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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격차와, 격차가 큰 6개 시도·가장 작은 제주의 소규모 일반고 개설과목 격차를 막대로 놓았습니다. 김문수 의원실 국정감사 자료를 보도한 경향신문·중부뉴스통신 기사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전국 일반고 1,577곳 가운데 12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 231곳은 2026학년도 1학기에 1·2학년 고교학점제 과목을 평균 25.8개 개설했습니다. 그 외 학교 1,346곳은 29.3개로 3.5개가 더 많습니다. 인천은 소규모 고교 8곳의 평균이 18.6개로, 다른 학교 평균 29.1개보다 10.5개 적어 시도 가운데 격차가 가장 컸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갑)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경향신문·파이낸셜뉴스가 10월 5일 보도한 숫자입니다.

학교에 없는 과목은 공동교육과정이나 온라인학교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수한 과목은 학생부 석차등급 칸에 숫자 대신 '·'이 들어갑니다(교육부 「2026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고등학교)」 94~95쪽). 그래서 석차등급으로 점수를 매기는 교과 정량평가에서는 계산에서 빠집니다. 성균관대 2028 추천인재 정량평가와 전남대 2027 수시 학생부교과가 그렇고, 고려대처럼 교과 반영 과목에 포함한다고 적은 대학도 있어 처리는 대학마다 다릅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8월 27일 「202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소규모학교 학생의 과목수강 노력을 "고려하도록 권장"하는 문장을 새로 넣었습니다. 현 고1의 2029학년도 입시부터이고, 현 고2의 2028학년도 기본사항에는 없습니다. 이 글은 고2·고1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글이며, 현 고3·N수생의 2027학년도 입시와는 관계없습니다. 대학별 권장과목 원문과 '미개설' 평가 문구는 2028 권장과목 6개 대학 원문 비교 글에서 다뤘으므로 여기서는 짧게만 언급합니다.

소규모 고교 개설과목
3.5개 적음
25.8개 대 29.3개(1·2학년)
인천 격차
10.5개
소규모 8곳 18.6개 대 29.1개
공동교육과정 개설 학교
16.7%
소규모 일반고 240곳 중 40곳
과목수강 노력 권장
2029학년도
현 고1부터, 현 고2 기본사항엔 없음

01국감 자료: 1학년은 0.2개, 2학년에서 3.3개로 벌어집니다

자료의 범위부터 짚습니다. 2026학년도 1학기 기준이고, 일반고 1·2학년이 대상이며, 공동교육과정 과목은 제외하고 셌습니다(파이낸셜뉴스). 25.8개와 29.3개는 학교가 직접 개설한 과목 수입니다. 전국 일반고 전체 평균은 28.6개입니다.

표 1. 학교 규모별 평균 개설과목과 교사 수, 2026학년도 1학기 일반고 (김문수 의원실 국정감사 자료, 경향신문·파이낸셜뉴스 2026년 10월 5일 보도)
항목 소규모(12학급 이하) 그 외 학교 차이
학교 수 231곳 1,346곳 합계 1,577곳
1학년 개설과목 11.3개 11.5개 0.2개
2학년 개설과목 14.5개 17.8개 3.3개
1·2학년 합계 25.8개 29.3개 3.5개
평균 교사 수 16명 53명 37명
공동교육과정 개설 학교 비율(별도 집계) 16.7%(240곳 중 40곳) 47.7%(1,384곳 중 660곳) 31.0%p

1학년은 11.3개 대 11.5개로 0.2개 차이에 그칩니다. 격차는 선택과목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2학년에서 14.5개 대 17.8개, 3.3개로 벌어집니다. 1·2학년 합계는 두 학년 수치를 더한 값과 같으므로 전체 격차 3.5개 가운데 3.3개가 2학년에서 생긴 셈입니다. 3학년은 이번 자료에 없으므로, 현 고2가 신청할 고3 과목은 소속 학교의 2027학년도 교육과정 편성표로 확인해야 합니다.

교사 수는 소규모 학교 평균 16명, 그 외 학교 53명으로 3분의 1이 되지 않습니다. 경남교육청은 공동교육과정이 필요한 사유로 희망 학생이 적은 경우와 함께 교사 수급 곤란을 듭니다.

공동교육과정 개설 학교 비율은 따로 집계된 현황이라 모수가 1,577곳이 아닌 1,624곳(240곳+1,384곳)입니다. 소규모 학교는 240곳 중 40곳(16.7%), 그 외 학교는 1,384곳 중 660곳(47.7%)이 공동교육과정을 열었습니다. 경향신문은 다른 학교가 연 수업에도 학생이 참여할 수 있어 개설 학교 비율만으로 학생 개인의 과목 접근성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1학년·2학년 개설과목 차이와 평균 교사 수 차이를 나란히 놓았습니다. 김문수 의원실 국정감사 자료를 보도한 경향신문·파이낸셜뉴스 기사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02시도별 격차: 인천 10.5개, 제주 1.8개

시도별 격차는 13개 시도가 나오고, 인천이 10.5개로 가장 크고 제주가 1.8개로 가장 작습니다.

표 2. 시도별 소규모 일반고와 그 외 일반고의 평균 개설과목 차이, 2026학년도 1학기 1·2학년 (김문수 의원실 국정감사 자료, 경향신문·에듀창·중부뉴스통신 보도)
시도 격차 참고
인천 10.5개 소규모 8곳 평균 18.6개, 그 외 29.1개 / 소규모교 평균 교사 12명
강원 7.4개 –
전북 7.1개 –
충남 6.9개 –
서울 6.6개 소규모 일반고 1곳(파이낸셜뉴스)
부산 6.3개 –
충북 5.8개 –
경남 5.0개 –
경기 4.8개 –
전남 4.7개 소규모교 평균 교사 14명
경북 4.0개 –
광주 3.5개 –
제주 1.8개 소규모교 평균 교사 30명
전국 3.5개 소규모 25.8개, 그 외 29.3개

표에 없는 4개 시도 가운데 대구·대전·세종에는 소규모 일반고가 없었고, 울산은 1곳뿐이었습니다(경향신문). 서울의 6.6개도 소규모 일반고 1곳의 값이므로 서울 소규모 고교 전반의 경향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교사 수는 인천 소규모교 평균 12명, 전남 14명, 제주 30명으로 보도됐습니다. 세 지역 가운데 격차가 가장 큰 인천의 교사 수가 가장 적고, 격차가 가장 작은 제주는 인천의 2.5배입니다. 김문수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사는 곳과 학교의 규모에 따라 교육격차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3학교에 없는 과목을 듣는 길: 공동교육과정과 온라인학교

공동교육과정은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를 구하기 어려워 한 학교에서 열기 힘든 소인수·심화 과목을 여러 학교가 함께, 또는 지역·대학과 연계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입니다(경상남도교육청 고교학점제지원센터). 시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온라인학교도 같은 역할을 하며, 서울은 2025년 3월 서울온라인학교를 열었습니다. 운영 방식은 시도마다 달라 1차 안내가 정리된 경남과 울산을 예로 듭니다.

표 3. 공동교육과정 운영 방식 예시 (경상남도교육청 고교학점제지원센터 공동교육과정 안내·2024 운영현황, 울산고교학점제지원센터 「공동교육과정이란」)
항목 내용 출처
유형 학교연합(거점학교가 연 과목을 인근 학교 학생이 함께 수강), 온라인(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경남
운영 시기 1학기 3~8월(2·3학년 대상), 2학기 9월~이듬해 1월(1·2·3학년 대상) 경남
평가 성취도 5단계·3단계 또는 이수여부(P), 상대평가 석차등급은 산출하지 않음 경남
2024 운영 규모 학교연합 1학기 98강좌·2학기 115강좌, 온라인 1학기 48강좌·2학기 50강좌 경남
플랫폼 아이톡톡, 교실온닷 경남
준비 절차 학기 시작 3~4개월 전 사전협의·수요조사, 1~2개월 전 운영계획 수립·학생 모집, 학기 말 결과보고 울산
수강 한도 학기당 최대 2강좌 울산

눈여겨볼 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울산 안내대로라면 운영계획 수립과 학생 모집은 수요조사 뒤에 진행되므로, 시도별 수요조사 날짜를 담당 교사에게 먼저 묻는 것이 순서입니다. 둘째, 경남은 2학기(9월~이듬해 1월)에 1학년도 공동교육과정 대상에 넣었습니다. 평가는 성취도나 이수여부(P)이고 석차등급은 산출하지 않습니다.

04학생부에는 석차등급 '·'로 남습니다

"'공동교육과정'과 '온라인학교'에서 개설한 이수 과목의 '석차등급'에는 '·'을 입력하며, '비고'에는 각각 '공동교육과정', '온라인학교'로 표시된다."
교육부 「2026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고등학교)」 94쪽

기재요령은 교과학습발달상황의 '비고'란에 과목 개설 유형(공동교육과정, 온라인학교, 학교 밖 교육, 온라인 콘텐츠)을 입력하도록 했습니다(94쪽). 공동교육과정·온라인학교 과목이 학생부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항목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표 4. 공동교육과정·온라인학교 이수 과목의 학생부 기재 방식 (교육부 「2026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고등학교)」, 인쇄 쪽수 기준)
학생부 항목 기재 내용 근거
석차등급 '·' 입력(등급 미산출) 94~95쪽, ⑮
원점수/과목평균·성취도·수강자수 일반 과목과 같은 방식(제4항)으로 산출해 기재 95쪽, ⑮
비고 '공동교육과정' 또는 '온라인학교' 표시 94쪽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교과담당교사가 입력 95쪽, ⑭
거점학교 수강자 수 해당 과목 수강생 전원(미이수자 포함), 본교생·타교생을 나눠 운영하면 따로 개설·산출 95~96쪽
재이수 비고에 '공동교육과정, 재이수' 또는 '온라인학교, 재이수', 성취도는 최하위 성취도 96쪽

비어 있는 칸은 석차등급 하나입니다. 원점수와 과목평균, 성취도, 수강자수는 산출되고, 세특은 교과담당교사가 입력하며, 비고란에 이수 경로가 표시됩니다. 대학이 받아 보는 이 과목은 '원점수·성취도·세특은 있고 석차등급은 없는 과목'입니다.

그래서 대학이 학생부의 어느 칸을 쓰느냐에 따라 처리가 갈립니다. 석차등급으로 점수를 환산하는 정량평가에는 계산할 숫자가 없고, 세특과 이수 경로를 읽는 정성평가에서는 비고란 표시가 평가 자료가 됩니다. 2028학년도 내신 5등급 등 제도 전반은 2028 대입 개편 총정리 글에서 정리했습니다.

05성균관대 정량 70점에서는 빠지고 정성 30점에서는 고려합니다

이 차이가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문서는 성균관대 2028학년도 학생부교과 추천인재전형입니다. 학생부를 정량평가 70점(공통과목 35점·선택과목 35점)과 정성평가 30점으로 나눠 보는데, 공동교육과정 과목의 처리가 두 단계에서 다릅니다.

"원점수, 평균, 석차등급이 모두 기재된 교과만 반영(성적이 석차등급으로 산출되지 않은 과목은 미반영)"
「2028학년도 성균관대학교 입학전형 시행계획」 학생부교과(추천인재) 정량평가, 21쪽

정량 70점에서는 석차등급이 '·'인 공동교육과정·온라인학교 과목이 반영 교과에서 빠집니다. 같은 전형의 정성 30점에서는 "공동교육과정 및 온라인학교 등을 통한 과목 이수 사항은 교육여건과 이수 맥락을 고려하여 평가"합니다(22쪽). 한 과목이 같은 전형 안에서 정량 점수에는 들어가지 않고, 정성평가에서는 이수 맥락과 함께 읽힙니다.

표 5. 석차등급이 '·'인 공동교육과정·온라인학교 과목의 대학별 처리 (각 대학 시행계획·모집요강 원문)
대학·문서 평가 단계 처리 문구 근거
성균관대 2028 학생부교과(추천인재) 정량 70점 석차등급으로 산출되지 않은 과목은 미반영 시행계획 21쪽
성균관대 2028 학생부교과(추천인재) 정성 30점 교육여건과 이수 맥락을 고려하여 평가 시행계획 22쪽
전남대 2027 수시 학생부교과 교과 성적 산출 석차등급이 없는 소인수과목, 공동교육과정 교과는 반영하지 않음 2027 수시모집요강
전남대 2028 학생부교과 교과 성적 산출 석차등급이 없는 과목은 반영하지 않음, 진로·융합선택은 '성취도 반영 과목'으로 따로 다룸 2028 시행계획(안)
고려대 2028 학교추천·교과우수 등 교과 반영 과목 공동교육과정 및 온라인학교 이수 과목 포함 2028 시행계획
서울대 2027 정시(나군) 교과이수 기준 교육부·교육청 인정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및 온라인수업 이수 과목 포함 정시모집 안내 77쪽

전남대는 2027학년도 요강에서 '공동교육과정 교과'를 직접 들어 반영하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2028학년도 시행계획(안)은 "석차등급이 없는 과목은 반영하지 않음"으로 표현이 바뀌었고 '공동교육과정'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현 고2가 전남대 교과전형을 생각한다면 2028 모집요강에서 이 문구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고려대 2028 시행계획은 학교추천·교과우수 등의 교과 반영 기준에 "공동교육과정 및 온라인학교 이수 과목 포함"을 적었습니다. 서울대 2027학년도 정시(나군) 안내도 교과이수 기준에 교육부·교육청이 인정하는 공동교육과정·온라인수업 이수 과목을 포함한다고 밝혔습니다(77쪽). 정시 학생부 반영 방식은 정시에도 학생부 보는 7개대 글에서 다뤘습니다.

석차등급이 '·'인 공동교육과정·온라인학교 과목을 각 대학 문서가 어떻게 처리하는지 한 장에 모았습니다. 성균관대·전남대·고려대·서울대 시행계획과 모집요강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연세대의 '개설됐는데 미이수'와 '미개설로 이수 불가'를 구분해 평가한다는 문구, 서울대의 '교육과정 이수 맥락' 문구는 461번 글에서 원문으로 소개했습니다. 두 문구는 서류·정성평가에 관한 것으로, 이 절에서 본 정량 산출과는 다른 단계입니다. 같은 대학 안에서도 전형과 평가 단계마다 처리가 다릅니다.

06대교협 '과목수강 노력' 권장은 현 고1부터입니다

"소규모학교, 농산어촌 소재 학교 등 지원자의 출신고교 교육과정 편제 등에 따른 학생의 과목수강 노력(온라인 학교, 공동교육과정 등)을 고려하도록 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2026년 8월 27일) 본문 5쪽

2029 기본사항 보도자료는 8월 27일(목) 자료, 28일(금) 조간 보도입니다. 주요 변경 4가지 가운데 첫 항목이 이 권장이고, 나머지는 전산오류 구제방안 신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거주요건 개정, 등록 포기 절차 안내 내실화입니다. 보도자료 2쪽은 학생들이 "불합리한 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없이"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본문 31쪽도 바뀌었습니다. 학생부 활용 원칙 문장이 "교과학습발달상황(과목개설유형 등), 비교과 활동(창의적 체험활동 등)사항 등을 대학 및 모집단위 특성에 맞게 평가함"이 됐습니다. 2028 기본사항의 같은 문장에는 '(과목개설유형 등)'이 없습니다. 과목개설유형은 기재요령상 학생부 비고란에 입력하는 바로 그 항목입니다.

표 6. 대교협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학년도별 문구 대조 (2027·2028 기본사항 2026년 7월 31일 개정본, 2029 기본사항 2026년 8월 27일 전문)
문구 2027(현 고3·N수생) 2028(현 고2) 2029(현 고1)
출신고교 등 '학력(學歷)'을 이유로 한 차별 금지 있음 있음(본문 5쪽) 있음
소규모·농산어촌 학교 학생의 과목수강 노력(온라인 학교, 공동교육과정 등) 고려 권장 없음 없음 신설(본문 5쪽)
학생부 평가 문장의 '(과목개설유형 등)' 없음 없음(본문 30~31쪽) 있음(본문 31쪽)
기준 문서 2026년 7월 31일 개정본 2025년 8월 28일 발표, 2026년 7월 31일 개정본 2026년 8월 27일 발표

현 고2의 2028 기본사항은 2026년 7월 31일 개정됐지만 개정 내용은 지역인재 특별전형 운영기준이었고, 전문에는 '과목수강', '과목개설유형',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학교'라는 문구가 없습니다. 현 고2가 확인할 곳은 대학별 2028 시행계획과 권장과목 가이드라인입니다.

현 고1에게도 이 문장은 '권장'입니다. 각 대학의 반영 방식은 2027년 4월 말 공표되는 2029학년도 대학별 시행계획에서 확인됩니다. 2029학년도 수능은 2028년 11월 16일(목), 성적통지는 12월 8일(금)입니다.

07흔한 오해 바로잡기

오해 1. 대교협이 '과목수강 노력 고려'를 정했으니 현 고2도 보호받는다
이 문장은 2029학년도 기본사항(현 고1)에 처음 들어갔습니다. 2028 기본사항 개정본(2026년 7월 31일) 전문에는 같은 문구가 없습니다. 현 고2는 지원 대학의 2028 시행계획과 권장과목 가이드라인에서 '미개설', '공동교육과정', '이수 맥락' 같은 문구를 직접 찾아야 합니다.
오해 2. 2029학년도부터는 미개설 과목 불이익이 금지된다
원문은 "고려하도록 권장"입니다. 금지나 의무가 아닙니다. 대학별 반영 방식은 2027년 4월 말 공표되는 2029학년도 대학별 시행계획에서 확인됩니다.
오해 3. 공동교육과정 과목은 석차등급이 없으니 안 들은 것과 같다
석차등급만 '·'이고 원점수·성취도·수강자수는 산출되며, 세특이 입력되고 비고에 이수 경로가 표시됩니다(기재요령 94~95쪽). 성균관대 추천인재 정량 70점과 전남대 2027 수시 교과 성적 산출에서는 빠지지만, 고려대 교과 반영 과목에는 포함되고 성균관대 정성 30점은 이수 맥락을 고려합니다.
오해 4. 작은 학교는 고1 때부터 과목이 훨씬 적다
국감 자료의 1학년 평균 개설과목 차이는 0.2개(11.3개 대 11.5개)입니다. 차이는 2학년에서 3.3개(14.5개 대 17.8개)로 벌어집니다. 대비가 필요한 시점은 2·3학년 선택과목 수강신청 때입니다.
오해 5. 공동교육과정 개설 비율 16.7%면 소규모교 학생 대부분이 못 듣는다
16.7%는 학교가 강좌를 직접 연 비율입니다. 공동교육과정은 다른 학교가 연 강좌나 온라인 강좌로도 들을 수 있습니다.

08고2·고1이 수강신청 전에 확인할 일

첫째, 우리 학교 교육과정 편성표를 엽니다. 현 고2는 2027학년도 3학년 개설 과목을 학교 홈페이지 '교육과정' 메뉴나 가정통신문에서 확인하고, 지망 계열 대학의 2028 권장과목(461번 글)과 대조해 학교에 없는 과목을 표시합니다.

둘째, 없는 과목이 있으면 담임을 거쳐 교육과정 담당 교사에게 묻습니다. 교육청 공동교육과정(학교연합·온라인)의 2027학년도 1학기 개설 예정 강좌, 시도 온라인학교 강좌, 수요조사와 신청 마감일입니다. 울산은 학기 시작 3~4개월 전에 수요조사를 하므로 소속 시도의 날짜를 먼저 알아 둡니다. 시도교육청 고교학점제지원센터와 교실온닷 공지도 함께 봅니다.

셋째, 교과전형 지원 가능성이 있다면 '석차등급 없는 과목' 처리 문구를 찾습니다. 성균관대·전남대처럼 반영하지 않는다는 문구인지, 고려대처럼 포함한다는 문구인지 대학별 시행계획과 모집요강에서 확인합니다.

넷째, 종합전형이나 정성평가를 볼 대학은 서류평가 문구를 따로 찾습니다. 2028 시행계획과 권장과목 가이드라인에서 '미개설', '공동교육과정', '이수 맥락', '교육여건'을 검색하면 해당 문장이 나옵니다.

다섯째, 수강한 학기가 끝나면 학생부를 확인합니다. 비고란에 '공동교육과정' 또는 '온라인학교'가 표시됐는지, 교과담당교사의 세특이 입력됐는지 봅니다.

현 고1은 2029 기본사항 권고가 적용되는 첫 학년입니다. 2학년 선택과목 수강신청 때 편성표에 없는 과목을 먼저 파악하고, 2027년 4월 말 공표되는 2029학년도 대학별 시행계획에서 지원 대학의 반영 방식을 확인합니다. 2028학년도에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주요대 전형 규모는 재수하면 못 쓰는 자리 5,473명 글에서 정리했습니다.

출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 보도자료(2026년 8월 27일)·전문 5·31쪽,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2026년 7월 31일 개정본),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2026년 7월 31일 개정본), 교육부 「2026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고등학교)」 94~96쪽, 「2028학년도 성균관대학교 입학전형 시행계획」 21~22쪽, 「2028학년도 고려대학교(서울) 입학전형시행계획」, 전남대학교 「2027학년도 수시모집요강」·「2028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안)」, 서울대학교 「2027학년도 정시모집('나'군) 안내」 77쪽, 경상남도교육청·울산 고교학점제지원센터 공동교육과정 안내. 국정감사 수치는 김문수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도한 경향신문·파이낸셜뉴스(2026년 10월 5일), 에듀창(10월 6일), 중부뉴스통신(보도자료 게재본)을 대조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8일 기준 공개 자료로 작성했으며, 공동교육과정·온라인학교 강좌와 신청 일정은 소속 학교와 시도교육청 고교학점제지원센터 공지를, 석차등급이 없는 과목의 반영 방식은 지원 대학의 시행계획과 모집요강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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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국립대 9곳의 2026·2027학년도 수시 지원자 합계와 평균 경쟁률을 나란히 놓았습니다. 진학사 집계(국제뉴스 2026년 9월 12일 보도)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2027학년도 수시에서 9개 거점국립대(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에 지원한 인원은 294,724명입니다. 전년 280,248명보다 14,476명(5.2%) 늘었고, 평균 경쟁률은 8.65 : 1에서 8.96 : 1로 올랐습니다. 9곳 가운데 7곳에서 지원자가 늘었습니다.

교육부는 9월 1일 '서울대 10개 만들기'로 불리는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 사업의 첫 대상으로 부산대·전남대·충남대를 골랐습니다. 세 대학의 수시 경쟁률은 부산대 11.55 : 1(전년 10.08 : 1), 충남대 9.58 : 1(전년 8.82 : 1), 전남대 6.65 : 1(전년 6.30 : 1)로 모두 올랐습니다. 10월 7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내년도에도 2곳 이상을 추가할 수 있도록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뉴스핌 보도).

수시 경쟁률이 오르면 정시도 어려워지느냐는 질문이 뒤따릅니다. 정시 원서를 쓸 고3·N수생에게 필요한 숫자는 정시 모집인원입니다. 충남대 2027 정시모집요강은 810명, 부산대 요강은 1,552명을 적었고, 충남대 요강은 이 인원이 수시 미충원으로 바뀐다고 명시했습니다. 이 글은 진학사 집계, 대학 발표, 두 대학 요강 원문으로 수시 지원 추이, 선정 3곳의 변화, 정시 인원과 이월을 정리했습니다.

9개교 수시 지원자
294,724명
전년보다 14,476명(5.2%) 증가
9개교 평균 경쟁률
8.96: 1
전년 8.65 : 1, 진학사 집계
충남대 2027 정시
810명
요강 인원, 수시 이월 전
부산대 2027 정시
1,552명
정원외 10명 포함, 이월 전

019개 거점국립대 수시 지원자 29만 4,724명, 7곳에서 늘었습니다

진학사 집계로 9개 거점국립대의 2027학년도 수시 모집인원은 전년보다 521명, 지원자는 14,476명 늘어 평균 경쟁률이 0.31p 올랐습니다. 이 숫자는 대학들이 함께 낸 공식 통계가 아니라 진학사가 대학별 경쟁률을 모은 자체 집계입니다. 전남대는 대학 발표와 유웨이 경쟁률 페이지에서 6.65 : 1, 진학사 집계 기사에서 6.64 : 1이어서, 아래 표에는 수치마다 근거를 따로 적었습니다.

표 1. 9개 거점국립대 2027학년도 수시 경쟁률 (높은 순, 수치별 근거 표기)
대학 2027 경쟁률 구분 수치 근거
경북대 13.19 : 1 미선정 노컷뉴스 보도(4,530명 모집, 59,749명 지원)
부산대 11.55 : 1 선정 대학 발표(인더뉴스·에듀플러스 보도)
충남대 9.58 : 1 선정 대학 발표(헤럴드경제·뉴스핌 보도)
전북대 8.74 : 1 미선정 진학사 집계
충북대 8.54 : 1 미선정 진학사 집계
경상국립대 8.09 : 1 미선정 노컷뉴스 보도(3,729명 모집, 30,156명 지원)
강원대 7.34 : 1 미선정 진학사 집계
전남대 6.65 : 1 선정 유웨이 경쟁률 총계(진학사 집계는 6.64 : 1)
제주대 5.12 : 1 미선정 진학사 집계
9개교 평균 8.96 : 1 9곳 전체 진학사 집계(전년 8.65 : 1)

1위는 경북대입니다. 4,530명 모집에 59,749명이 지원해 13.19 : 1로 2년 연속 거점국립대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지원자는 전년 60,302명보다 553명 줄었고 경쟁률도 13.37 : 1에서 내려갔습니다. 경상국립대는 3,729명 모집에 30,156명이 지원해 8.09 : 1을 기록했고, 전년보다 경쟁률이 0.87p, 지원자가 3,038명 늘었습니다. 전북대는 진학사 집계로 7.52 : 1에서 8.74 : 1로 올랐습니다.

선정 3곳은 대학 발표 기준 10,906명 모집에 99,908명이 지원해, 묶으면 9.16 : 1입니다. 하지만 부산대·충남대는 9개교 평균보다 높고 전남대는 낮아, '선정 대학'이라는 말로 세 곳의 수시 결과를 한데 묶을 수는 없습니다. 서울 소재 대학과 견주려면 2027 수시 최종 경쟁률 21개 대학 총정리를 함께 보시면 됩니다. 거점국립대 원서는 수시 6회 제한 안에 들어갑니다.

02'서울대 10개 만들기' 선정 3곳과 10월 7일 국감 발언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첫 단계가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 사업입니다. 교육부는 6월 17일 사업을 공고하면서 올해 거점국립대 3곳을 골라 3분기에 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평가 기준은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와의 정합성, 지역 여건 및 준비도, 대학 여건 및 준비도, 교육·연구 혁신 및 체질개선 네 가지였습니다.

"거점국립대학 집중 육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산업 육성, 일자리 확충, 정주여건 개선 등 관계부처와의 협업이 필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정책뉴스(2026년 6월 17일),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 사업 공고

9월 1일 교육부는 부산대·전남대·충남대를 첫 지원 대학으로 발표했고, 지원은 2030년까지 이어집니다. 선정되지 않은 곳은 경북대·강원대·충북대·전북대·경상국립대·제주대 6곳입니다. 교육부는 "지역 안배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경북대 총동창회와 국회 교육위원회에서는 평가 근거를 공개하라는 요구가 나왔습니다(한국교육신문 보도).

장관 발언은 한 달여 만에 달라졌습니다. 9월 1일 최교진 장관은 미선정 대학에 대해 "단순히 몇 개 더 늘리겠다는 답변을 드리긴 어렵다"고 했습니다(머니투데이 보도). 10월 7일 국정감사에서는 앞서 옮긴 대로 2곳 이상 추가를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발언에는 '국회 논의 과정에서'라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추가 선정 여부와 대상은 국회의 2027년도 예산 심의를 거쳐 정해지고, 지금까지 추가 대상으로 발표된 대학은 없습니다.

표 2.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 사업 일지 (정책브리핑, KDI 경제정보센터 정책자료, 언론 보도)
날짜 내용 근거
2026. 6. 17.(수) 사업 공고. 올해 3곳 선정, 평가 기준 4개, 3분기 확정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6. 9. 1.(화) 부산대·전남대·충남대 선정 발표, 2030년까지 지원 KDI 경제정보센터 정책자료, 한국대학신문
2026. 9. 1.(화) 장관, 미선정 대학 추가 선정에 답변 어렵다는 입장 머니투데이
2026. 9. 12.(토) 진학사 9개교 수시 집계 보도, 지원자 294,724명 국제뉴스
2026. 10. 7.(수) 국감에서 장관, 내년 2곳 이상 추가를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추진할 계획 뉴스핌

이 사업은 대학에 주는 재정 지원으로, 학생 등록금을 덜어 주는 국립대 등록금 장학금과는 별개 제도입니다. 장학금 조건은 2027 지방 국립대 30곳 등록금 전액 장학금 글에 정리했습니다.

03선정 3곳 수시 경쟁률: 부산대 11.55, 충남대 9.58, 전남대 6.65

'서울대 10개 만들기' 선정 3곳의 2026·2027학년도 수시 경쟁률을 대학별로 나란히 놓았습니다. 부산대·충남대 대학 발표와 전남대 유웨이 경쟁률 자료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세 대학 모두 경쟁률이 올랐지만 오른 폭은 다릅니다. 부산대 1.47p, 충남대 0.76p, 전남대 0.35p입니다. 부산대는 모집인원을 3,455명에서 3,587명으로 132명(3.8%) 늘렸는데, 지원자는 34,818명에서 41,417명으로 6,599명(19.0%) 늘었습니다.

표 3. 선정 3곳 2027학년도 수시 모집·지원·경쟁률 (대학 발표, 전남대는 유웨이 경쟁률 총계)
대학 모집 지원 2027 경쟁률 2026 경쟁률
부산대 3,587명 41,417명 11.55 : 1 10.08 : 1
충남대 3,354명 32,137명 9.58 : 1 8.82 : 1
전남대 3,965명 26,354명 6.65 : 1(정원내 6.93 : 1) 6.30 : 1

부산대는 서울·경기·인천 지원 인원이 전년보다 126.8% 늘었습니다. 논술전형 의예과는 5명 모집에 778명이 지원해 155.6 : 1이었습니다. 2027학년도에 처음 뽑은 모집단위도 높았습니다. LG전자와 협약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스마트가전공학과는 20명 모집에 603명이 지원해 30.15 : 1, 공과대학 X-모빌리티융합학부는 71명 모집에 945명이 지원해 13.31 : 1입니다.

충남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이 면접 16.12 : 1, 서류 15.97 : 1로 높았고, 학생부교과 심리학과가 53.20 : 1이었습니다. 2027학년도에 처음 생긴 지역의사선발전형은 9.59 : 1이고, 그 가운데 광역권은 17.63 : 1입니다.

전남대는 정원내만 보면 6.93 : 1입니다. 공과대학은 713명 모집에 4,613명이 지원해 6.47 : 1로 전년 5.71 : 1보다 올랐고, 학생부교과 일반전형도 6.68 : 1에서 7.41 : 1로 올랐습니다.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은 6.36 : 1로 전년 6.42 : 1보다 조금 낮아졌습니다.

042027 정시 기본 인원: 충남대 810명, 부산대 1,552명

지금 볼 수 있는 정시 숫자는 수시 이월이 더해지기 전의 요강 인원입니다. 충남대는 2026년 9월 1일 낸 요강에서 정시 인원을 810명으로 적었습니다. 전년 788명보다 22명 많습니다. 군별로는 가군이 437명에서 397명으로 40명 줄고, 나군이 351명에서 413명으로 62명 늘어 나군이 가군보다 많아졌습니다.

부산대는 8월 31일 낸 요강에서 정시 인원을 부산·양산·밀양캠퍼스 합계 1,552명으로 적었습니다. 수시 3,587명과 합치면 5,139명으로, 보도된 2027 전체 모집인원과 같습니다.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보다 105명 늘었고, 수시 비중은 69.8%입니다. 1,552명에는 정원 외 계약학과인 스마트가전공학과 정시 10명이 들어 있습니다.

표 4. 충남대·부산대 2027학년도 정시 요강 인원과 주요 변경 (충남대 요강 3~5쪽, 부산대 요강 공통 1·3, 수시 이월 전)
항목 충남대 부산대
요강 발표 2026. 9. 1. 2026. 8. 31.
정시 모집인원 810명 1,552명(3개 캠퍼스 합계, 정원외 스마트가전공학과 10명 포함)
전년 비교 788명에서 22명 증가 대학 전체 5,139명, 전년보다 105명 증가
군별 가군 397명(전년 437)·나군 413명(전년 351) 모집단위별 표에서 확인
모집단위 변경 컴퓨터인공지능학부, 공과대학에서 AI(인공지능)대학으로 소속 변경 AI대학 출범에 따른 모집단위 재편, X-모빌리티융합학부 정시 25명
인원 변경 안내 수시 미충원 등으로 변경, 원서접수 전 확인(4쪽) 원서접수 전 변경된 모집요강 확인(표지)

부산대 요강 '주요 변경사항'의 첫 항목은 학사구조 개편에 따른 모집단위 변경입니다. 부산대는 2027년 3월 AI대학을 출범시키고 학부 정원 424명(AI컴퓨터공학부 214명, 데이터사이언스학부·통계학과 114명, 산업공학부 69명, AX융합학부 27명)을 둡니다. 요강의 변경 전후 대조표를 보면 정보컴퓨터공학부·통계학과·산업공학과 등 기존 모집단위가 AI대학으로 옮겨 재편된 구조입니다. 충남대 요강의 단과대학 변경은 "공과대학 컴퓨터인공지능학부 → AI(인공지능)대학 컴퓨터인공지능학부" 한 건으로, 소속만 바뀌었습니다.

전남대는 8월 28일 입학처 공지 「2027학년도 전남대학교 정시모집요강 공고」로 요강을 올렸습니다. 모집단위별 정시 인원은 이 공지의 첨부 요강에서 확인합니다.

선정 3곳의 계획을 적용 시점별로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부는 현 고2부터 해당합니다.

표 5. 선정 3곳의 신설·개편 계획과 2027 정시 반영 여부 (부산대·충남대 2027 정시모집요강, 아시아경제·서울신문·YTN 보도)
대학 계획 시점 2027 정시
부산대 AI대학 출범(학부 424명, 기존 학부·학과 재편) 2027년 3월 모집단위 변경 반영
부산대 X-모빌리티융합학부, 스마트가전공학과(정원외 계약학과) 2027학년도 정시 25명·10명
충남대 컴퓨터인공지능학부 AI(인공지능)대학 소속 2027학년도 소속 변경 반영
충남대 KAIST 공동 거버넌스 NEXUS 과학기술대학 2028년 신설 계획 해당 없음
충남대 국립공주대와 통합 대학 출범 2028년 3월 예정 해당 없음
전남대 반도체·미래에너지 중심 첨단융합대학 신설 계획 발표 해당 없음

고2가 함께 볼 변수가 하나 더 있습니다.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2028년 3월 통합 대학으로 출범할 예정입니다(YTN 2026년 7월 29일 보도). 보도 당시 교명과 본부 위치는 합의되지 않은 상태였으므로, 2028학년도 모집단위를 지금의 '충남대' 기준으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05정시 인원은 이월이 정합니다

"수시모집 미충원 등의 사유로 모집인원이 변경될 수 있으니 원서접수 전 반드시 충남대학교 입학정보 홈페이지(http://ipsi.cnu.ac.kr)에서 확인해야 함"
충남대학교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2026. 9. 1.) 4쪽 Ⅰ-1 전형요약

수시에서 뽑지 못한 인원은 정시로 넘어갑니다. 합격자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채우지 못하거나, 중복 합격자가 등록을 포기한 자리를 충원 기간 안에 다 채우지 못하면 그만큼 정시 인원이 늘어납니다. 이월이 생기는 원리는 수시 이월 인원 글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충남대 요강은 이월을 전형 단위로 적었습니다. 수능위주 지역인재전형, 지역의사선발전형, 지역인재 저소득층전형, 농어촌전형, 저소득층전형 등은 "수시모집 미충원으로 인한 이월 인원 발생 시 선발"합니다. 수시에서 이 전형 인원이 모두 차면 정시에서는 이 전형으로 뽑지 않습니다. 충남대 지역인재 자격이 있는 수험생에게는 원서접수 직전의 이월 공지가 곧 모집 공고입니다.

부산대 요강 표지도 원서접수 전에 반드시 변경된 모집요강을 확인하라고 적었습니다. 9월에 받아 둔 요강 숫자를 1월 원서접수 때 그대로 쓰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수시 경쟁률은 원서가 몰린 정도를 보여 줄 뿐이고, 한 학생이 원서를 6장까지 쓰므로 경쟁률이 오른 만큼 등록할 학생이 늘지도 않습니다. 수시 지원자가 늘었다는 사실만으로 이월이 줄지 늘지는 정해지지 않습니다. 상위권 지원자가 수시에서 먼저 등록하면 이월이 줄고, 중복 합격자가 다른 대학으로 빠져 충원 기간 안에 자리가 다 차지 않으면 이월이 늘어납니다. 수능 최저 충족 비율도 이월을 움직입니다. 어느 쪽으로 움직였는지는 수시 충원이 끝나고 대학이 정시 최종 모집인원을 공지할 때 숫자로 나옵니다.

충남대·부산대 2027 정시의 원서접수, 최초 합격 발표, 등록, 충원 일정을 한 장으로 정리했습니다. 두 대학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 전형일정표를 바탕으로 직접 작성했습니다.

정시 일정도 두 대학이 다릅니다. 원서접수는 충남대가 2027년 1월 4일(월) 09:00부터 1월 7일(목) 18:00까지, 부산대가 1월 5일(화) 10:00부터 1월 7일(목) 18:00까지입니다. 부산대는 마감일을 빼고 24시간 접수합니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두 대학 모두 2월 4일(목)이고, 시각은 충남대 15:00, 부산대 16:00(요강 예정 시각)입니다. 최초 합격자 등록은 두 대학 모두 2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입니다.

충원 단계는 날짜와 시각을 정확히 적어 둬야 합니다. 부산대 요강 전형일정표에서 2월 17일(수) 18:00은 충원 합격자 개별통보 마감이고, 마지막 충원 등록은 2월 18일(목) 10:00~16:00입니다. 등록 포기 관련 각주도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일[2027. 2. 18.(목)] 16시"라고 적었습니다. 충남대는 2월 17일(수) 18:00까지 2차 충원 발표·등록을 마치고, 3차 충원 등록을 2월 18일(목) 10:00~16:00에 받습니다. 두 대학 모두 마지막 등록 창구가 2월 18일 오후 4시에 닫힙니다. 정시 이후 추가모집까지 남은 일정은 2027 대입 남은 일정 총정리에 정리했습니다.

06흔한 오해 바로잡기

오해 1. '서울대 10개'에 선정됐으니 그 대학 정시 합격선이 바로 달라진다
이번에 오른 것은 수시 경쟁률입니다. 정시 합격선은 이월이 반영된 정시 최종 인원, 정시 지원자 분포, 수능 결과로 정해집니다.
오해 2. 부산대 AI대학 424명은 새로 늘어난 정원이다
424명은 AI대학 학부 정원 규모이고, 부산대 요강 대조표는 기존 모집단위가 AI대학으로 옮겨 재편된 구조를 보여 줍니다. 부산대 2027 전체 모집인원은 5,139명으로 전년보다 105명 늘었습니다.
오해 3. 전남대·충남대가 발표한 새 단과대학도 2027 정시에서 뽑는다
전남대 첨단융합대학과 충남대 NEXUS 과학기술대학은 2027 정시 모집단위에 없습니다. 충남대 2027 요강의 단과대학 변경은 컴퓨터인공지능학부가 AI(인공지능)대학 소속으로 바뀐 한 건입니다.
오해 4. 내년에 2곳이 더 선정되는 것이 정해졌다
10월 7일 장관 발언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추진할 계획"입니다. 추가 선정은 국회 예산 심의를 거쳐 정해지고, 추가 대상으로 발표된 대학은 없습니다.
오해 5. 9개교 수시 지원자 294,724명은 대학 공식 통계다
진학사가 대학별 경쟁률을 모은 자체 집계입니다. 대학별 숫자를 인용할 때는 대학 발표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07독자가 해야 할 일 일곱 가지

첫째, 선정 3곳 정시모집요강을 내려받아 지망 모집단위의 요강 인원을 적어 둡니다. 충남대는 입학정보 홈페이지(ipsi.cnu.ac.kr), 부산대는 입학 홈페이지(go.pusan.ac.kr) 모집요강 메뉴, 전남대는 입학처(admission.jnu.ac.kr) 공지 「2027학년도 전남대학교 정시모집요강 공고」입니다.

둘째, 모집단위 이름이 바뀌었는지 확인합니다. 부산대 AI대학으로 옮긴 학부·학과는 요강 '학사구조 개편에 따른 모집단위 변경' 대조표에서 변경 전 이름을 찾고, 작년 합격선은 그 이름으로 봅니다. 충남대 컴퓨터인공지능학부는 소속만 바뀌었습니다.

셋째, '이월 시 선발' 전형을 따로 표시합니다. 충남대 수능위주 지역인재·지역의사선발·지역인재 저소득층·농어촌·저소득층 전형 등은 이월 인원이 생겨야 정시에서 열립니다(요강 4쪽).

넷째, 원서접수 직전에 정시 최종 모집인원 공지를 확인합니다. 수시 충원이 끝나면 각 대학 입학처가 이월을 반영한 최종 인원을 올립니다. 공지 확인은 원서접수 시작(충남대 1월 4일, 부산대 1월 5일) 전에 끝냅니다.

다섯째, 충원 일정을 시각까지 달력에 넣습니다. 2월 17일(수) 18:00은 개별통보·2차 충원 마감이고, 마지막 충원 등록은 2월 18일(목) 10:00~16:00입니다.

여섯째, 고2라면 2028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 시행계획에서 신설 단과대 반영 여부를 확인합니다. 충남대 NEXUS 과학기술대학은 2028년 신설 계획이고, 충남대는 국립공주대와 2028년 3월 통합 대학 출범이 예정돼 있어 두 대학 입학처 공지를 함께 봅니다.

일곱째, 추가 선정은 국회 예산 심의 결과로 확인합니다. 장관 발언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추진할 계획'이고, 대상 대학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충남대학교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2026. 9. 1.) 3~5·12쪽, 부산대학교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2026. 8. 31.) 표지·공통 1(주요 변경사항)·공통 3(전형 요약)·전형일정표와 등록 포기 각주, 전남대학교 입학처 공지 「2027학년도 전남대학교 정시모집요강 공고」(2026. 8. 28.), 전남대 2027학년도 수시 경쟁률(유웨이),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정책뉴스(2026. 6. 17.), KDI 경제정보센터 정책자료(2026. 9. 1. 선정 결과), 진학사 9개교 수시 집계(국제뉴스 2026. 9. 12.), 대학별 수시 경쟁률(인더뉴스·에듀플러스·헤럴드경제·뉴스핌·한국소통투데이·노컷뉴스), 부산대 AI대학(아시아경제 2026. 8. 25.), 선정 발표·신설 계획·평가 논란(한국대학신문·서울신문·머니투데이 2026. 9. 1., 한국교육신문), 국정감사 발언(뉴스핌 2026. 10. 7.),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YTN 2026. 7. 29.). 합계와 증감은 직접 계산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10월 8일 기준 공개 자료로 작성했으며, 정시 최종 모집인원과 충원 일정은 각 대학 입학처의 2027학년도 정시모집요강과 수시 이월 반영 공지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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