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로봇청소기 에코백스 N10 사용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에코백스의 가성비 로봇청소기 에코백스 사용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집에 청소기가 따로 있지만... 직장인 분들은 집에 복귀하면 바로 침대로 가고 싶죠... 생각보다 저렴한 로봇청소기를 코스트코에서 팔고 있어서 할부 신공으로 하나 구매해 보았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걸레질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사실 충동구매를 했습니다... 허허

30만 원 초반대에 구매한 내 로봇청소기...ㅎㅎ 사실 정말 좋은 로봇청소기들은 100만 원이 넘었지만, 그 정도 지출하기에는 부담도 되고, 아까운 느낌이 들어서 보급형을 샀는데, 처음에는 좀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늘 두근거리는 언박싱 ㅎㅎ 시원하게 찢어줍니다.

개봉 박두!!! 영롱한 로봇청소기가 보입니다 ㅎㅎ 걸레를 자동으로 빨아주는 스테이션은 없기 때문에 포장이 간소합니다. 그래도 충전 독은 포함입니다.

100만 원짜리 로봇청소기와 외관은 동일합니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좀 커서 놀랐습니다. 그래도 구석구석 청소할 수 있도록 두께는 얇습니다.

청소기 아래에는 걸래 패드와 청소 솔이 있습니다.

이 청소 솔은 두 개가 있는데, 양쪽 홈에 맞춰서 끼워주시면 됩니다. 끼우실 때 찰칵하고 소리가 납니다.

위를 열어보면 먼지 흡입 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설명서가 있었지만... 열어보지도 않았네요 ㅎㅎ

일단 전원을 연결해 주면 소리가 나면서 충전을 시작합니다. N10이 좋은 이유는 얇아서 장이나 소파 밑에 딱 맞게 들어갑니다. 걸레를 빨아주는 버전은 스테이션이 커서 아래에는 넣을 수 없다고 합니다.

설치를 한 후에는 앱을 깔고 기기를 연결해 주어야 합니다. 이때 와이파이가 집에 있어야 합니다. 깔아준 후 시작 버튼을 누르면 청소기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우리 집 구조를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이때가 매우 중요한데, 바닥에 장애물이 없어야 하고, 화장실 문 등은 닫혀있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얘가 탐색하다가 빠져서 멈춰버립니다... 초기 지도 세팅을 잘 하셨으면 그 이후에 청소 버튼을 누르시면 그 지도 그대로 청소를 시작합니다. 턱 같은 경우 아주 높지만 않으면 바퀴가 커서 지나가더라고요.

청소를 개시하는 에코백스 N10. 경쾌한 음으로 "청소를 시작하겠습니다" 외치고 돌아다닙니다.

식탁 아래도 구석구석 센서가 있어서 피해 다니면서 꼼꼼하게 청소를 합니다. 걸레질은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물이 풍부하게 나와서 걸레질도 같이 하면 바닥이 더욱 깨끗해진 느낌이 듭니다. 아쉬운 경우에는 한 번 더 돌리면 됩니다. 하지만 큰 단점은 역시나... 걸레를 빼서 빨고 말려야 한다는 점... 저는 귀찮아서 안 빼고 두 번 돌렸더니 얘가 인식을 하고 걸레를 빨아야 할 것 같다고 알려주더라고요... 부지런하게 손빨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 외에는 정말 너무 편합니다. 정말 신세계를 늦게나마 느끼게 되었습니다. 로봇청소기를 장만하고 싶은데 높은 가격이 부담되는 분들은 이 에코백스 N10 로봇청소기 정말 추천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청소기이고, 100만 원 이상 가는 로봇청소기와 다른 것은 걸레를 빨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정말 100점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이상 사용기 마치겠습니다 :)